히트맨2 연재 : 1 / 2 / 3 / 4 / 5

원래 한번정한 컨셉은 끝날때까지 밀고나갈려고 했으나

념글제목낚시에 뿔난 유동형님들의 눈치가 보여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이번 미션에 칠 드립이 없었다 즐감

제이너스의 집에서 제이너스는 ' 아크 소사이어티 ' 라는 그룹의 창립자이며 매년 똑같은 날짜에 그 그룹의 모임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그와 현 불변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모임에 불변자가 참여한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아무런 정보를 찾을 수 없던 프로비던스한테 이정도면 엄청 큰 자료다

하지만 막상 모임이 어디서 열리는지는 모르는 상태

ICA의 지원이 없이는 무쓸모인 ' 전문가 ' 다이애나를 뒤로하고

' 흑인여성 ' 올리비아가 아크 소사이어티는 몰래 제이너스를 추모할 것이라고 예상하여 관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엉뚱한곳에서 관이 발견되고 이렇게 모임 장소를 알아내게 된다

곧 이어서 시점이 바뀌고 현 불변자의 곤란한 처지를 보여준다

평소 제이너스를 우대하던 불변자는 프로비던스의 불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프로비던스가 존나 꼽줘서 그는 자신의 목에 무언가를 스스로 심는다

분석 결과 불변자가 몸에 심은 것은 원격으로 활성화 가능한 맹독캡슐이었다

그 스위치를 가지고 있는 신임 여성 의장 조이&소피아 워싱턴 자매가 다음 타겟 되시겠다

불변자는 정보를 캐내기 위해 생포할 예정이라서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

세상의 끝자락에 있는 스게일 섬에 당도한 중붕이

앞에 보이는 거대한 성이 아크 소사이어티의 본거지이다

아크 소사이어티, 일명 ' 방주 사회 ' 는 재벌들이 언젠가 세상이 멸망했을때 자신들만은 살아남을수 있도록

자본을 축적하고 생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거대한 모임이다

종말론자중에 정상인이 없듯이 대충 돈많은 천치들의 모임이라고 보면 된다

왼쪽 길로 쭉 가면 탁 트인 광장이 나오는데 괴상한 나무 형상의 동상이 서있다

사람들의 말로는 오늘 세레모니에 쓰일 모임의 상징 불사조 동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레모니의 주인공이 조이 워싱턴이다

뭐 하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졷대봐라고 동상 아래의 설비를 무차별 손상시키는 중붕이

세레모니를 개최하는 사람을 찾아가보니 가면을 쓴 남자가 손톱을 전부 물어뜯고있다

이번 이벤트를 그가 설계한거 같은데 의식에 도전해보는건 처음이라 긴장했다는 아저씨

대사를 적어놓은 종이를 슬쩍하면 신경질을 내며 책을 뒤적이기 시작한다

히트맨 시리즈가 주는 교훈은 할일이 있으면 퍼뜩퍼뜩하자 이다

안그러면 대머리가 당신을 암살하고 대신 그 일을 해주게 될 것이다

가면을 쓰니깐 대머리독수리가 되어버린 중붕

기획자의 노트에 쓰여있는 바로는 동상에 불을 지르고 거기 안에서 조이 워싱턴이 멋지게 살아나오면서

방주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인 불멸을 보여주는 세레모니였다

이쯤되면 그냥 죽고싶다는거죠?

계단을 내려가면 중붕이의 학창시절마냥 무수한 악수요청 속에서 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먼저 돈에 불을 지르고 그럴듯한 말을 씨부려준다

그러면 조이 워싱턴이 봊풍당당한 자세로 동상 앞에 서서 연설을 한다

대충 강자가 약자를 따먹는데 죄책감 가지지 말라는 내용

그리고 동상 안에 들어가서는 불을 붙여달라 한다

붙여달라니깐 해줄수 밖에

불을 붙이며 또 한번 철학적인 말을 선창하는 중붕이

그런데 불길이 솟아오르는게 범상치 않다

두들겨 봤자 이미 늦은 뒤였고 ㅋㅋ

불길이 타오르며 있는대로 비명을 질러댔지만 관객들의 환호성에 묻혀 꼼짝없이 구워져버리는 조이 워싱턴이었다

건물 뒤편 우물에서 한 커플이 조대 방주사회 구성원의 이사회에 대해 언급한다

소피아 워싱턴이 초대 위원 중 한사람을 설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말하는 그들

경비가 삼엄한 성벽 위로 올라가보면 디아블로풍의 옷을 입고있는 초대 위원 블락을 볼 수 있다

블락은 보수 중의 보수인데 젊고 급진보적인 소피아 워싱턴이 자꾸 설쳐대니 좆같다며 자신의 친구에게 푸념하고 있다

통화를 계속 하다가 한번씩 와인을 마시는 패턴을 보인다

뭘 계속 입에 달고사는 사람은 오래 못산다 쉽게 암살당하기 때문이다

블랙다크 저주받은 하인이 된 중붕이

주의할점은 블락을 절벽에서 욵지시키면 이 쌈박한 옷을 못입으니 조심하자

소피아 워싱턴에게 자기의 입장을 굳혔다고 말하자

자기 편이 된 줄 알고 기뻐하는 소피아

뒤에 있는 얼굴은 중붕이가 아니라 가면이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소피아 워싱턴의 부름을 받고 모인 초대 위원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다

분위기있게 모두 둘러 앉으면 의회가 시작된다

하지만 말이 의회지 사실상 소피아의 연설장이나 다름없다

섭섭치 않은 보장을 약속하며 자신을 밀어달라고 반 협박조로 말하는 소피아

다들 틀딱들이라 그런지 오냐오냐 하며 찬성해준다

여기서 찬성표를 던질지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할 수 있다

중붕이가 찬성만 하면 몰표로 그녀의 개혁안이 무조건 통과되는 상황

하지만 어림도 없지 시발년아 ㅋㅋ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중붕이는 분위기파악도 못하고 혼자 반대표를 던진다

졸지에 조롱당한 소피아는 의회를 해산시키고 중붕이를 위층으로 부른다

교장실 같은 분위기에 불편해진 중붕이

소피아는 마치 중붕이를 타이르는 부모님처럼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이미 귀를 막아버린 중붕이한테는 들리지 않는다

계속되는 중붕이의 철벽에 거래를 제안하는 소피아

블락 사유의 사업장을 들먹이며 당근을 던져 준다

구미가 좀 당기는 듯한 리엑션을 취해주면 경비원들도 물러나고

조직의 더 민감한 부분을 얘기하기 시작하는 소피아

그러면서 자신의 유물 콜렉션 중 가장 위험한 처형 도구에 몸을 들이민다

FINISH HER!!

깔끔하게 페이탈리티 당한 소피아 워싱턴

시체를 손댈수 있는 상태로 죽이면 킬 스위치를 드롭하는데 이거 누르면 임무 실패다

이거 눌러서 몇번이나 다시했는지 모르겠다

이걸 들고 불변자에게 가면 협박해서 보트로 데려올 수 있다 그레이쉑 근무태만 수준보소

이렇게 불변자까지 데려오면 히트맨 2의 마지막 임무는 끝이난다

그레이한테 흠신 두들겨 맞은 불변자는 프로비던스를 구성하는 3대 가문을 술술 불어버린다

그런데 47과 그레이가 자리를 뜨자 다이애나한테 또다시 거래를 제안하는 불변자

아직도 남아있는 카드가 있었다니 이새끼도 참 대단한새끼다

??갑자기 다이애나의 회상에서 시점이 바뀌더니

암살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암살자는 바로 47이었던 것이다 띠띠용~

히트맨 3을 예고하면서 떡밥만 잔뜩 뿌리고 끝나버린 히트맨 2

DLC사면 맵 더있다는데 안 샀다

지금까지 히트맨 2 연재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여유가 나면 DLC도 연재할텐데 아마 안날듯 ㅎㅎ

이 연재를 봐준 모든 중붕이들에게 새해복이 펑펑 터지길 기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