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제목은 내가지었는데 아이디어는 내꺼아님 즉 나도 베꼈다는 것이다

애초에 별다를 거 없는 뻔한 테크닉임

갑자기 한곳에 모아두는이유는 누군가 궁금해하면 링크로 쓰게 하기 위함이다

기억 안나는 정보는 생략하도록함 귀찮아.. 몇시간 찍냐는 질문 일정 주기로 받는데 걍 과하다 싶을정도로 찍으셈...

서울의 시간 #1 (2018.10.3)

강변역 한강공원 근처

A7R3 + 2470GM 34mm

서울의 시간이란 제목은 안 지어져있었지만 애초에 기획하고 찍은건 맞음 인터벌 도는동안 시간죽이려고 아이패드까지 들고감...

제목은 갤에 올리면서 즉흥적으로 지었음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개이쁘게붙어서 재미있었던기억

개인적으로는 이게 원히트원더였다고 생각함 이거에 삘받아서 후속작찍었는데 얘만한게 안나옴

저기 다시가서 찍어도 얘만한게 안나올거같음... 초심자의 뽀록이 아니었나 싶음

서울의 시간 #2 (2018.12.30)

반포한강공원

LX100 II (34mm, 풀프환산 75mm 에 16:9 비율)

(굳이 비율을 언급하는 건 카메라 특징때문에 그런데 TMI라 넘어감)

똑딱이로도 할수있을까 궁금해서 만들어봄 조금전까지는 마포까던놈이 마포센서똑딱이사진 가져오니 이질감들려나 원래 디씨가 내로남불임

화밸세팅 깜빡해서 전체적으로 얼룩이덜룩이인걸 볼수있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 대충 20% 찍을때쯤부터 영하였을걸 다시 보니 강물이 얼어서 물 비침 재질이 다른것같기도 하고

추우면 폰게임 못하겠더라 그래서 필카로 주변사진찍고있었음 (?)

그라데이션은 심심해서 해봄

서울의시간 #3 (2019.5.26)

이촌한강공원

A7R3 + 2470GM 38mm

흐릴때는 이거 하지마라 최고망작인듯

장소자체는 쓸만하다 지금도 종종 찾아감

서울의 시간 #4 (2019.8.18)

이촌한강공원 2트

A7R3 + 1635GM 16mm

촬영이 나 맞음

눈치 빠른 놈이라면 발견했을텐데(아니 발견해줘) 이 사진의 경우 모든 조각이 셔터스피드 30초임

어케했냐면 ND필터 컨트롤하면서(1000x8 > 1000 > 8 > 노필터 순으로) 셔터스피드 우선모드로 찍음

회절 좀 난다고 화질 잘 안나가더라 어차피 ND필터때문에 화질박살나기도 하고

1000에서 8로 넘어가는 구간이 너무 극단적이라 중간에 ISO 50 f22로도 찍고 그랬던 걸로 기억함

재밌는 시도였는데 시도한 만큼의 결과물은 아니란 느낌

구름이 많아서 흘러간 구름까지 다 담겼다면 어땠을까?

서울의 시간 #5 (2020.3.11)

청담대교 남단 근방

A7R3 + Pentax SMC-M 50mm f/1.4

왜 저딴렌즈를 썼을까 궁금할텐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이 스팟을 사전답사했을때 50미리가 딱 예쁠거라고 생각함 / 줌렌즈 가져가면 된다고 생각할텐데 본인 줌렌즈 지금 1635gm밖에 안남음

근데 50.4z를 챙겨가기엔 그날 챙긴 렌즈가 많았고(아트35.2, 100gm, 135gm) 8매조리개의 빛갈라짐도 얻고 싶었음 (근데 안보임)

2. 이미 챙겨둔 렌즈가 무거워서 + 애초에 이작업은 충동적으로 진행된거라 삼각대+볼헤드를 경량화된 세팅으로(ls-223c, eb-36) 가져갔으므로 렌즈무게를 최소화해야했음

적당히 조이면 R3기준 화질도 봐줄만하다 아 물론 봐줄만하기만해!

한장한장에 신경을 써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234편보다 잘뽑힌거같은데

1편만큼은 아닌거같음 1편은 어쩌다 저런색감이 나왔지? 날씨가 ㄹㅇ 개좋긴했는데 미스테리네

앞으로 구상중인 장소가 서너곳 더 있다 (서울의 시간이 아닌 곳 포함)

시간되면 찍으러가봐야지

근데 이게 하늘의 색이 휙휙 바뀌어야 이뻐서 미먼 없고 맑아야 잘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