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초개념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사진多) 작년 1월에 갔던 로씨야 여행기 + 시베리아횡단열차.

ㅇㅇ1453(14.35) 2020.03.25 10:07:01
조회 1419 추천 33 댓글 28

여행기는 사실 윾갤부터 즈언통이었으므로 오랜만에 올려봄. 


3월 1일자로 로씨아에서 한국비행기를 금지시켜서 약간 작년에 갔던 로씨아 생각도 나고 해서 올려봄


윾겜 이야기) 초반에 무스코비로는 대회전벌이기보단 공성 위주로 해서 인력을 아끼고 숟가락 방지로 스웨덴쪽부터 먹자


TMI로 이야기하면, 재작년 말에 준비하던데서 최종면탈해서 머리 좀 식힐 겸 추운데 가려고 1월 말 러시아-몽골을 갔음.

고딩 친구들 나 포함해서 6명이서 갔음


물론 미친놈 소리 듣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재밌었고 익스트림했다.


대충 일정은 블라디보스톡-(열차, 12hr)-하바롭스크-(열차, 57hr)-울란우데-(비행기)-울란바토르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내리면 시내까지는 3가지 교통 수단이 있는데 트램/버스/택시. 트램이 가장 빠르고 싼데 하루에 몇대 없음



 트램 모습. 이 때 영하 10도였는데 서울이 영하 15도였다. 로씨야 간다고 4겹입은터라 오히려 ㄱㅊ했음. 

 솔직히 한국이나 북한쪽 프로빈스는 추운겨울 모디파이어 더 줘도 될듯한데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기차역/트램역 앞 풍경. 트램요금은 대충 260 루블, 당시에 루블이 똥값이라 16원대여서 별로 안 비쌈.

당시에 내가 일정을 좀 빠듯하게 짜서서 블라디보스톡에서 머무를 시간이 3시간도 안됐고, 

여기도 나름 한국인들 중국인들 많이 와서 저녁즈음엔 식당들 미어터지는지라 핫한데는 못가고 

작년 10월 즈음에나 혼자서 다시 와서 가봄. 근데 여자애들 은근 블라디보스톡 많이 가더라. 동행구했는데 죄다 여자임.

아무튼 도착해서 저녁먹고, 12시간 기차타야해서 식량 좀 구매하고 탐. 여기가 시베리아횡단열차 시발역임

2등칸 풍경. 2등칸은 2층 침대 2개에 입구 위쪽에 선반 하나 더 있음. 모스크바까지 가는 열차가 아니라 좀더 구림

장거리 열차는 2층 침대에 난간이 좀 더 좋고 이불이나 베개도 더 질이 좋음. 사실 혼자 갔으면 3등칸 타는데

한 새끼가 결벽증이라 남 발냄새 못 맡는다고 2등칸 탐. 값이 거의 2배 정도긴 한데 2등칸이 훨 좋은듯

창가에 저건 냉장고 대신 빵 냉장시키고 있는거. 러시아는 흑빵이 쌈. 저게 3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

근데 확실히 장거리노선 열차가 아니라서 베개 이불에서 ㅈ같은 냄새나서 걍 롱패딩 덮고 잠


그리고 다들 심심해서인지 대화상대를 찾아돌아다니는데 한 러시아 형님과 이야기를 했음. 다행히도

영어가 잘 통하시는 분. 그분왈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까지는 영어할 수 있는 사람이 10%도 안될거라함

ㄹㅇ 식당, 호텔종업원말고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더라. 구글번역기 오프라인다운받고 영-러로 하면 그래도

잘 알아먹음. 한국어-러시아는 비추. 


하바롭스크에 도착해서 숙소가는 트램을 탐. 여기는 우리나라 80년대같이 차장이 있는데 공산주의특유의

여성 채용 때문인지 기차부터해서 대부분 역무원, 티켓요금받는 사람은 거의 려성동무 쿼터해둔 듯. 

트램요금이 500원도안했던 기억이 남. 25 루블이었으니

하바롭스크는 김정일이 태어났던 곳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문학 동맹 중 하나인 카프? 의 주무대기도 했다는데

이과충이라 잘은 모름. 외에도 유일하게 러시아에서 한국인 이름 거리가 있기도 함. 공산주의자여서 홍보는 X

주요 관광지는 정교회 성당이랑 강가유람선 등인데 이때 하바롭스크가 영하 22도 정도라서 강이 통째로 엄

정교회 성당은 요일이 아니라 닫아있었음. 





위 4개 사진은 하바롭스크에서 꽤 맛있었던 식당인 술탄스 바자르. 술탄의 시장이란 뜻인데 돼지고기 수블라키를 파네? 컨셉충쉐리들

그리고 고수가 꽤 들어있는데 난 고수 매니아라 퍼먹는데 못 먹는 애들은 러시아의 시베리아쪽 요리 꽤 먹기 힘들듯. 꼬리안드르 물어보자

보통 사람들이 바이칼호수 근처의 도시인 이르쿠츠크로 사람들이 많이 가긴 하는데, 난 그 전에 울란우데로 갔음. 마이너부심인가 

암튼 그 이르쿠츠크 이전까지 도시는 전반적으로 아시아쪽 영향이 강해서 왜 윾럽 사람들이 로씨야를 스키타이라 부르는지 알것같은 느낌임

커피보다는 차를 더 많이 마시고 윾목민 음식 영향 많이 받고. 그래서 그런지 인종차별은 거의 안 당해본듯?

오히려 여대생 애들이 우리보고 안녕하세요! 이러고 가지 않나.. 바로알아보던데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구분 잘하더라


하바롭스크에서 일정보내고 이제 57시간 열차를 타게 됨. 겨울철 시베리아 풍경은 윗 사진의 연속이다

내가 저때 다이어리에 쓴 거보면 자작나무랑 눈밖에 안 보여서 피아노같은 풍경의 연속이라 써둠.

처음엔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나중가니깐 지침. 그리고 결정적으로 열차 내에선 와이파이가 안돼고

유심도 어느정도 도시규모가 있는 역에정차해야 터지므로 폰 등에 뭔가 넣어와야함

저때 윾겜 스트리머영상 2개정도 넣어갔음. 닉언이니깐 누군지는 말 안하는데 자기전에보면 꿀잠 가능






시베리아횡단열차 내 사진. 맨 밑 사진은 횡단열차 내 상품들. 대표적으로 횡단열차 컵이 유명한데

저게 칸마다도 컵 문양이 다르고 열차마다도 달라서 수집하기 재밌다 함. 열차 내에서 빌릴 수도 있음

보통 차나 커피 내려먹고, 열차마다 뜨거운 물 통 있어서(찬물X, 찬물은 생수를 사자) 다쉬락(도시락)

라면 먹거나 하는데 씀. 지금 밑에서 두번째 사진에서 인형이 깔고 있는게 도시락라면. 

여기선 도시락 라면을 약간 신라면처럼 먹는듯. 한국보다 종류도 많은데 디폴트값 맛이 제일 맛있음

2등칸 예매했더니 식사 2번이 포함되어있는데, 위의 두 사진. 살라미 든 흑빵샌드위치랑 닭고기 크림.

먹는 사진밖에 없는데 사실 횡단열차에선 먹고 자고 개돼지처럼 사는게 다임.


6명이 일행이고 2등칸이다보니 2명은 다른 방에 가게 되는데 난 노가리까는 거 좋아해서 자원해서

2명방감. 근데 4명방에서 한참 놀다가 들어갔는데 한 러시아 아저씨가 총검스러운 칼로 소세지잘라먹고

있어서 기겁했음. 러시아아저씨인데 흔히 몽골쪽 계열이신듯. 부라티야 공화국에 속한 치타라는 도시에

사신다고 하심. 이름이 보롱이어서 아직도 기억나네 보로로롱. 군인인데 대공포부대 근무한다하셔서

어디서 복무했냐물어보니 구글번역기로 보니깐 secret. 이라 써주심. 아마 체첸이나 우크라이나아닐까

부인도 있던데 흔히 보는 슬라브쪽 백인이었는데 애기가 너무 이뻤음. 그래서 애기주라고 우리나라 

설날 까치그려진 엽서 드렸는데 돈주셔서 거절했음.. 그리고 군인인데 내친구들 생각나고 짠해서 

남은 핫팩 3개랑 쓰는 법 그려서 두고 갔더니 편지써서 주시고 새벽에 떠나심. 잘 사셔야할텐데



울란우데 도착. 울란우데는 러시아 내에서도 티베트불교가 강세인 독특한 지역인데 그래서 불교사원이 

위치해있음. 근데 오후 5시쯤 되니깐 영하 27도에 이 언덕위에 위치해서 거의 동상입기 전에 내려옴.

확실히 어트리뷰션 모디파이어 걸릴만함. 윾겜에서도 시베리안 개척자쓰다보면 바이칼호 근처에 있음


대망의 바이칼호. 근데 전날에 눈내려서 걍 설산같다. 여기가 대충 수심이 50m 정도 지점이라는데 그래서

흔히 생각하는 맑고 투명한 얼음보다 눈 치우면 바닥이 시꺼멈. 깊이가 깊어서인지

이 때 영하 22도인데 바람 안 불면 반팔차림이어도 안 추움. 극도로 건조해서 그런지

울란우데에서 바이칼호수 보러가려면 버스로 3시간 가야하는데 이게 약간 불규칙했고 극도 비수기라서

오는 버스가 없대서 손익분기점 러시아어로 찾은다음에 12명 버스 우리 6명, 6명 손익분기점 넘음!

이렇게 러시아어로 번역기로 돌렸더니 고민하다가 버스 불러줘서 무사히 귀환.. 근데 ㅅㅂ 우리가 버스

데려왔더니 다른 새퀴들이 숟가락 얹어서 버스 꽉차서 옴. 


바이칼 호 근처 호텔에서 먹었던 음식. 바이칼호에서 유명한 민물생선인 오물. 맛은 약간 과메기 느낌

값은 저게 대충 1.2 정도 했던 거 같음. 여기서도 특산품은 비싸다 근데 맛은 괜찮은데 바이칼호 근처에서

개척자 돌리면 생선뜨게 해주면 안되냐


그리고 울란우데에서 비행기 타고 몽골 옴. 노잼인데 글많은 글 읽어줘서 ㄳ

몽골도 쓸까한데 귀찮다..



출처: 임페라토르 롬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33

고정닉 16

1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11840 [멍갤] 폼피츠 해피가 돌아왔다3 [13] 걷다가십삼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289 34
211839 [모갤] 모늅이 첫 완성 이에여 [5] sauruskim(180.224) 03.28 1020 14
211838 [I갤] 인기가요 PD노트 사진 [4] 있지?믿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999 32
211837 [멍갤] ㅠㅜ 묶어멍 소시지 줫음 [18] 세온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064 39
211836 [모갤] 섬 5성 찍어서 자랑해봄(스압) [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2128 179
211835 [건갤] HGUC 디제 리뷰 (사진많음) [10] 청소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86 9
211833 [토갤] 나무젓가락으로 메르시 조각하기 [30] 화물미는할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025 56
211832 [겨갤] 크란세카케 만들어봄 [45] iluva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02 67
211831 [차갤] 저커믕, 오늘도 빵굽 [29] 커잘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21 13
211830 [미갤] 동원청소년을 보고 말갛게 이쁘단게 어떤건지 알게됐습니다 [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823 144
211829 [민갤] 김민아 기상캐스터 2016.1.4~2020.3.27 날씨방송캡쳐움짤 [24] (210.57) 03.28 3317 41
211828 [기음] 미노부만주(みのぶまんじゅう)☆연말 연시 휴가 식사6☆ [62] 友人帳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155 40
211827 [주갤] 글렌드로낙 남던에디숀 리뷰 [27] 꽁치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488 36
211826 [차갤] 한국의 맛이 담긴 커피 (사진15장) [63] 27세모솔무직남(175.200) 03.28 2207 12
211825 [디갤] 나도 언제쯤 개념글 한번 올라갈 수 있을까... [9] McQueen95(125.178) 03.28 965 35
211824 [바갤] 바이크 날리고 출퇴근이나 하려고 vf중고 샀는데 개추 주냐..? [40] 호랑이선생님(223.38) 03.28 2252 36
211823 [디갤] 오늘 동네산책_200327 [2] 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52 8
211822 [기음] 아재가 만들어본 감자전.jpg [42] 곰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049 42
211821 [미갤] 우주/렐름 공룡 세라폰 집중탐구: 5. 슬란&사우루스 [16] 람다코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27 11
211820 [심갤] 주작돌로 생활하는 K팝스타모드체험 [19] 덱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948 36
211819 [심갤] 자전거 타는 짤 모음 [14] ㅇㅇ(125.177) 03.28 2822 38
211818 [P갤] 이보시오...여기가 어디오... 어디....? 어드....? AD..? [25] ㅍㅍ(106.101) 03.28 1250 19
211817 [트갤] 한달만에 방구석 탈출 ft. 어라 재키 [14] 경비견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255 16
211816 [여갤] 얼빡 뷔앱 기다리는 사람... gif [16] ㅇㅇ(218.236) 03.28 3126 41
211815 [모갤] 1/35 T-34-76 mod.1943 183공장 버전 완성 [15] HM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67 16
211814 [민갤] [2020 아침&] ~ 3월 27일 [16] 코커스파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39 22
211813 [미갤] 축구 국대 선수들이 이찬원 진또배기 부름ㅋㅋ [81] ㅇㅇ(223.39) 03.28 4365 152
211812 [건갤] HGUC 지옹 완성! [12] 반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92 19
211811 [여갤] 데이터주의) 아린 브이앱 움짤 .gif [23] ㅇㅇ(118.32) 03.28 5190 65
211810 [파갤] 어케 올라갔노 ㅅ1ㅂ;;; (레게사진) [26] ㅇㅇ(175.205) 03.28 2463 23
211809 [주갤] 태어나서 첨으로 양주 마셔본 주린이가 각잡고 써본 리뷰 [41] 민트치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987 19
211808 [모갤] 초개념2개 해리포터 4가지 교복 도트도안공유!! [55] 도트를눈에콱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428 64
211807 [과빵] 전남 벌교 빵맛집탐방 [23] 푸키먼(121.180) 03.28 2365 18
211806 [동기] 옛 로보짤들 [15] 칠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25 16
211805 [하갤] 내 기준 구연인 찐모먼트 [15] ㅇㅇ(211.226) 03.28 1655 62
211804 [트갤] 디럭스 RID알씨 수리 및 개조 [21] 펨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58 16
211803 [겨갤] 이륙 가능?) 영전 만드는법 (+누끼 따기) 장문, 사진 많음 주의 [38] FG누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150 51
211802 [에갤] 심심해서 써보는 첫 직구후기 (cyma svd정보) [16] 마개조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984 20
211801 [W갤] 딜전으로 검둥 2주 다니고, 첫 분방 후기.(3탱따리임) [19] 좀쎈놈(118.128) 03.28 701 0
211800 [백갤] 백수삶 벗어나 아빠따라다니면사 택배업 함(상세후기) [29] 장마베(121.139) 03.28 1961 11
211799 [야갤] 금수저... 재수생들의... 파라다이스... 재수학원... jpg [848] 대성(220.92) 03.28 83848 892
211798 [2갤] (스압?) 히트박스 제작기. [16] 작은달팽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287 30
211797 [일갤] 이런? 힛갤 뱃지가 와버렸군? ㅋㅋ [19] 카드값줘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4338 109
211796 [러갤] 쌀폭 물붕이 학접기 재도전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3091 51
211795 [여갤] 도아 그 때 사진 몇장 [23] 하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142 66
211794 [문갤] 파일로트 주칠 845. [10] 세라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803 14
211793 [미갤] AOS) 세라폰 풀페인팅 아-미 [28] 잎새달아흐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424 22
211792 [카연] 산타클로스 알바 여고생이 길거리 조사하는 만화 .manhwa [50] 히산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0412 187
211791 [중갤] 찐) 옛날던파 초딩들 바지에 오줌싸게했던 남건딱 [274] ㅇㅇ(175.223) 03.27 23221 113
211790 [포갤] 방금 도착한 음반 10개 (재즈/하드락/스래시메탈 /멜로딕 파워 메탈) [26] 조르제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076 28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이슈줌NEW

    1/6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