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면 목동 2차대관 끝난지도 1주일이나 되는데 그동안 현생이 좀 바쁜데다 대관때 너무 불태웠더니 후유증이 넘 오래가서 지쳐있다 뒤늦게나마 후기를 써봐

난 영화관에서 찐막이 될지도 모른다길래 추탑 신청으로 탑승한 프붕이고 집에서 목메박까지 20분정도밖에 안걸려서 장소는 대만족이었어

대관 시작전에 일이 좀 있어서 일찍가지는 못해서 코스러들 사진찍고 정령님 여왕님께 절하는건 못봤다

그걸 봤어야하는건데ㅋㅋ

도착해서 올라가니까 외국인 몇명이 있었어

처음에는 다른 영화 보러온줄 알았는데 표 수령하면서 보니까 프붕이랑 말하고 있는거얔ㅋ

뭐지? 하다가 전에 덩실덩실 챌린지 념글간 외붕이라는걸 눈치챔

지인들이랑 같이온거 같던데 글로벌 프갤의 기상을 느껴본다ㅋㅋ

표하고 오티까지 다받고 입장 기다리는데 갑자기 어떤 프붕이가 도장을 막 찍어주는거야

뭐냐고 물어보니까 티켓에 아렌델 입국도장을 찍어준단거지 뭐야

그래서 얼른 찍어달라했지

(이 영수증 메박앱에 등록 왜안되는지 아는 프붕이 있음 댓글로 알려죠)

그리고 대망의 입장시작!

나눔이 너무 많아서 뭘주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허겁지겁 받느라 정신이 없었어

손에 잔뜩 나눔받은거 들고 낑낑대면서 들어가는데 가방에 넣어줘도 되냐면서 작은것들은 가방넣기 해준 나눔러들 넘 고마워!

어찌나 많이 받았는지 사진한장에 다 담아낼수 없을정도네

오티는 지금까지 가본 대관중에 제일많이 받은거 같아ㅎㅎ

먹을꺼 챙겨준것들 진짜 요긴해

대관에서 다 못먹어도 집에와서 심심할때 까먹는 재미가 있어^^

아 그리고 끝나고 홍삼캔디 왜 버렸냐면서 빡친 나눔러들 있제?

난 아직 홍삼캔디를 갖고 있다구!!

I'm still holding red ginseng candy!!

입장했는데 상영전 화면 너무 예쁘더라

금손들 ㅎㄷㄷ해

드뎌 시작하는데 총대는 순한맛을 원했던거 같지만 프붕이들은 매운게 좋나봐?ㅋㅋ

1끝나고 인터때 여러분 드립은 국룰만 하기로 했자나여...ㅋㅋㅋㅋㅋ

하만 광고부터 시작부터 매운맛 시동걸더라

그래도 홍메박 645에 비하면 순했지

아그나르 웃음소리 따라하는거 갓직히 웃겼다

중간중간에 고닉 몇명 돌려돌려서 언급당하던데 '그 고닉'들 갤에 쓴글 떠올리면서 웃었다ㅋㅋ

저격까진 아니었고 그냥 웃음꺼리 정도였어

1끝나고 아웃테잌 싱어롱 했는데 아웃테잌중에 띵곡만 선별해서 하는 그런느낌?

전날 열심히 듣고 목동가면서도 계속 들으면서 가서 무리없이 소화했지

아참 인터미션때 순간 눈물벨 되는줄 알았자나ㅋㅋㅋㅋ

마지막 프2까지 끝나고 645 컨셉답게 폰딫불이 퍼포먼스ㅋㅋㅋ

홍메박 645때는 거의 전원 다 나왔었는데 이번엔 앉아있는 프붕이도 많더라

엔크하고 쿠키영상까지 다보고 빠른퇴장 명령이 떨어짐

알고보니 다음영화 상영까지 10분도 채 안남았다더라

나가면서 편지를 받아갔는데 난 한장밖에 못써서 받은것도 한장이야

집에와서 너무 피곤해서 프갤라디오 듣다가 잠들버린데다 후유증이 3~4일정도 오래가서 편지는 받아만 놓고 한동안 안뜯고 있다 오늘 뜯어봤는데

디-지라고 써있는데다 뭔가 좀 두툼해서 편지말고 뭐가 또 있단 직감이 들었지

열어보니!!!

예상대로 편지말고 뭔가 들어있었는데 바로 손거울

손거울 잘쓸게 고마워~

편지내용 감동이야ㅠㅠ

나도 사랑해 프붕아

우웅~ 하트뿅뿅

사랑한단 표현 들어간 편지 받아본거 첨이라 딱 펼쳤을때 맴이 살짝 요동침ㅋㅋ

두서없이 썼는데 재밌게 봤징?

보닌쟝은 천아맥 예비 50번 초반이라 어쩌면 이게 영화관 찐막일수도 있을꺼같아

아직 보내줄 맘의 준비는 안된거같은데ㅠㅠ

나중에 또 대관이 열린다면 그때도 재밌게 다같이 즐길수 있었음 좋겠어

PS. 홍메박점장님!

코로나 잠잠해지면 또 걸어줄꺼죠?

그럴꺼라고 믿어요~

이게 찐막이라면 너무 슬플꺼같아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