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하버 최악의 환경의 포트 프로미스

거기로 이사 온 모니카 브릭스

이사 오니까 밤이라서 그렇지만

기본 부지는 대충 저렇게 생겼음

집에 발 들이자마자 예상되는 하드코어 플레이

라이팅 예쁘다

저 양초 조명이 되게 잘 뽑힌듯

물이 안나와서 양치도 저딴식으로 해야한다

찝찝

인테리어 하고 싶어도 나머지 욕실 가구들은 공공서비스 차단 상태에서 사용이 안됨 ㅅㅂ ㅋㅋ

밖에 나와서 아침 만들자마자 탁한 공기에 치명상

스토브도 못써 냉장고도 못써 샤워기도 못써 티비도 없어 컴퓨터도 없어

재미 욕구 채울게 정말 없다

전기 없는 삶은 못참아서 남은 돈 다 털어서 풍력 발전기랑 태양광 발전기 설치함

가정용 발전기도 거금 주고 샀는데 연료가 없어서 못킨덴다

그래서 연료 구하러 온 쓰레기 매립지

쓰레기통.. 뒤져야 하냐고..

대충 존나 한심하게 보는 눈빛

이번만 눈 딱 감고 하자

심지어 쳐다보니까 부끄러움

하지만 일단 먹고 살아야되니까 강행한다

그러면 가방에 이렇게 쓰레기 더미가 생김

이 새끼들 한심해서 쳐다본게 아니라 지들이 야스하려고 쳐다본거 였음

요로코롬 재활용 기계에 돌리면 시몰레온 위에 재활용 조각이 쌓인다

에코팩에 새로생긴 키워드 영향력

일단 더우니까 옷 갈아입고 한번 더

영향력 포인트가 쌓이면 근린 정책에 투표를 할 수가 있다

마음 같아선 친환경 캠페인에 투표하고 싶지만

거금 주고 산 발전기들이 아까우니까 청정 에너지에 투표한다

이제 연료를 넣고 발전기를 돌리면

잉여 전력이 생겨서 한도 내에선 가전제품을 쓸 수 있게 됨

근데 뭐냐 이건

꾹

하지 말라면 하지 말자

전기는 어떻게든 해결 했는데 물이 없음 시발

수직 재배용기에 과일도 키워 먹을 예정

근데 돈 많이 주고 산 발전기 환경 곱창내는 가구였음 시발

치우고 의자랑 책장이나 놔뒀다

심이랑 대화 하려고 해도 공기 탁해서 계속 콜록 거림

지랄났네 진짜

소방관님 살아계셨군요

영영 못보는줄

괜찮으시죠 아주머니

이웃들이랑 친해지려고 해도

특성 때문에 관계 쌓기가 너무 하드코어임

찐따새끼

땅 보고 얘기하지 말라고

비 온다

탱크에 물방울 맺혀서 떨어지는 디테일이 생각보다 뛰어남

이제 샤워할 수 있다..

자신감 부족 특성 때문에 이웃하곤 대화가 잘 안되고

사교 욕구 채울 놈이 션 밖에 없어서

문자 하면서 시간 보냈더니 집에 놀러왔음

내 재미 욕구 채울 것도 없는데

여기 진짜 할 거 없어요

기타를 쳐주신다

개잘침

잔잔한 음악을 들으니 잠이 쏟아진다

의자에서 조는 동안 청소 해줌

놀러온게 아니라 놀아주러 온 거였나봐

눈 뜨니까 말 그대로 뿅하고 사라졌다

에코팩 생각보다 할 게 좀 많음

PC묻은 팩이라 그렇지 막상 컨텐츠는 꽤 되는듯

아직 안해본 것도 있고

근데 에버그린 하버 아니면 굳이 발전기 놓아가며 똥꼬쇼 하면서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