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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30 17:00:03
조회 22387 추천 135 댓글 187



"중붕이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킬것이며, 어길시..."


사이버펑크 장르는 굉장히 짧은 역사를 지니고있다.

하지만 근미래의 세계를 다룬다는 매력 때문인지

짧은 기간에 비해서, 창작물의 수는 굉장히 많다.



거슬러 올라, 1980년.

브루스 베스키의 소설 'Cyberpunk!'에서

최초로 사이버펑크라는 단어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아직 장르로 형성되지는 않았던 시기다.



2년뒤, 그 사이버펑크의 골자를 짜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함께


사이버 스페이스를 구상한 영화 '트론'이

신선한 충격을 가하며 블레이드 러너 라이크 계열

미디어가 우수수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이때도 사이버펑크는 장르로 형성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또 2년후.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가

온갖 문학상을 휩쓸며 최고의 평가를 받게된다.

그리고, 이 소설은 사이버펑크를 정립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사이버펑크라는 단어는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었다.


그로부터 1년후, 1985년이 되어서야

평론가들이 소설 제목 '사이버펑크'라는 단어를 인용하게 되면서 

그제서야 정착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사이버펑크의 가이드라인이 세워졌는데

크게 다음과 같다.


1. 질척한 분위기

2. 반사회적

3.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고찰

4. 락앤롤


이런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지킨 미디어는 많았으며

'데이어스엑스' 또한 그들 중 하나였다.



아무래도 어두운 배경이 주가 되고

기계의 지배, 혹은 반란에 대해 다루다 보니

인류의 공포를 자극하는 요소도 많았기에

'시스템쇼크' 시리즈는 이를 적극 수용했다.



훌륭하게 호러와 사이버펑크를 배합해내며

사이버펑크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던 게임이다.



고전적으로 사이버펑크의 계보를 잇자면

'신디케이트' 시리즈가 잘 보여주고 있다.


기계칩에 의해 지배되는 인간과 사이보그들

번쩍이는 불빛과 디스토피아


내외적으로 사이버펑크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메탈기어솔리드에 사이버펑크의 느낌이 약간 묻어있는건

본래 코지마가 제작한 '스내처' 때문에 그렇다.


다만 대부분 밑바닥 인생이 주인공인 다른 매체와 달리

블레이드러너에서 영향을 받아, 하드보일드한 형사가 주인공이다.



그 당시의 일본의 모습은 사이버펑크의 귀감 그 자체였기에

외적 묘사가 굉장히 뛰어났던 게임이다.


본래 메탈기어 시리즈 이전에 계획한 장기 시리즈였기에

메탈기어 시리즈를 대신할 뻔 했던건 또다른 이야기다.



아예 사이버펑크 특유의 주제의식을 심화시킨 게임도 많다.

'옵저버'가 그 대표적인 예시다.



기계와 인간의 구분이 희미해져가면서

인간으로 존재한다는것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사이버펑크 특유의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해 심화시켰다.



본래, 사이버펑크의 장르는 굉장히 희미한 장르다.

다른 계열과 섞이기도, 변형되기도 쉽다.


1990년대에 들어서 펑크의 의미가 상당히 변질되기 시작했다.

이는 사이버펑크도 당연히 영향을 받게 되었다.

반사회적인 펑크가, 그저 스타일의 일종으로 소화되기 시작했기에

사이버펑크 또한 침체기를 겪게 되었다.


다만 결정타를 먹이게 된 것은

많은 SF 창작자들이 생각하던 2000년대의 미래는

상상했던 기술은 대부분 없었기에

상당히 지루한 미래였다는 점이다.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펑크는 수도 없는 변화를 겪어온 장르다.


예시로 '발할라'의 경우를 봐보자.

저항정신과 락앤롤은 없지만

그 누구도 사이버펑크가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


분위기와 기계컨셉이 충족 되었기 때문이다.



'미러스 엣지'는 사이버펑크 주제의식을 잘 갖추고 있다.

반사회적이며, 억압하는자와 저항하는자가 있다.


하지만 질퍽한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색감 때문에 밝은 분위기에 가깝다.



'록맨 제로' 시리즈는 

안그래도 사이버펑크인 록맨 X시리즈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기계와 인간의 마찰, 디스토피아, 기계의 지배.

하지만 펑크가 약화되어 있다.



'루이너'의 경우는

다른건 다때려치우고 비주얼적인 부분에만

굉장히 집중한 게임이다.


'섀도우런' 같은 경우는 클래식한 사이버펑크 게임이다.

사이버펑크가 정립되기 시작한 시대에 첫 출시 된 TRPG인 만큼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다만 마법사가 등장한다는 점이 약간 다른점이다.



이런 요소와 SF를 섞는것을 극대화 한것이

'E.Y.E : 디바인 사이버맨서' 다.



중세 판타지와 사이버펑크를 극한으로 섞었다.

헤일로를 띄운 기사가 시민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이 게임이 어떤 지향점을 가졌는지 확실히 보여준다.



'포탈' 시리즈는 외관만 봤을 때는

전혀 사이버펑크가 아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영락없는 사이버펑크다.



사이버펑크는 서브컬쳐라 그런지

같은 씹덕문화와 섞이는것도 굉장히 쉽다.


'안노 : 뮤테이셔넘'은 그런 요소를 잘 보여주는

곧 출시될 게임이다.



사이버펑크가 쇠락을 걷고 있던 시점인 2000년대를 지나

2010년이 되어 새로운 발상이 나타났다.


우리가 상상한 미래에 도달 못했으니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미래를 그려보자는 역발상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레트로 펑크' 즉, 레트로 사이버펑크다.



사이버펑크의 속성을 대다수 가지고 있지만

이 장르는 외적인 부분에서 네온사인에 집착한다.


'푸리' 같은 경우도 일뽕이 자주 섞이는 사이버펑크를

레트로 펑크로 새롭게 해석하여 화려함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분홍색과 노란색, 어두우면서 특정부분만 밝은 복고풍.

이런것에 집중하는 이유는 레트로펑크의 기점이

70~80의 미국문화이기 때문이다.


'콜오브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DLC인

좀비모드는 이런 내외적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레트로펑크가 어떻게 소비되어야 하는지

교과서적인 분모를 보여주는 것이


'파크라이3 : 블러드드래곤' 이라고 생각한다.

80년대의 마초문화, 상상력, 코미디.


모든것이 레트로펑크의 디자인과

굉장히 잘 섞여있는 게임이다.




예전에 길바갤에서 사이버펑크를 가지고 댓글로 싸우던 것을

본적이 있다.


위 댓글들 처럼

사이버펑크에 대해 무언가 특정지으려고 할 필요 없다.

장르의 특성상 그 내용물의 경계가 굉장히 얇기 때문이다.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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