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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싶어서 하는 강태문영 대사 백업--4화

목련(124.54) 2020.07.09 10:00:02
조회 1274 추천 42 댓글 8







#4-1. 아담이 끌려간 후 선거 유세장에서



K : 우리 뭐 하고 놀까?
M : …….
K : 어디 가? 놀고 싶다매.
M : ……내가 언제.
K : (어이없다는 듯) 허언증 있어?
M : 놀아볼까 그거…… 혼잣말 한 거야.
K : 씨이……. 어쨌든 나 잘했으니까 칭찬해 줘.
M : 뭘 잘했는데?
K : 납치.
M : …….
K : 좀 아까 아담 안 잡고 그냥 내비둔 거. 내가 잘해서 그런 거잖아.
M : …….
K : 아냐? 그럼 왜 안 잡았어?
M : ……춤추고 노래하는 걸 어떻게 말려. 그렇게 잘하는데.









#4-2. 문영의 차를 타고 돌아오는 문영과 강태



K : 니가 내 차 안 탔잖아? 그럼 너 납치할라 그랬다?
M : 참…… 납치가 취미야?
K : 부러워했잖아. 아담이 놀 때.
M : …….
K : 나도 저렇게 풀어헤치고 실컷 놀아봤으면. 얼굴에 그렇게 써 있던데?
M : …….
K : 원하면 말해. 내가 납치해서 놀자판 제대로 만들어 줄게.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M : ……됐어.
K : 알았어. 도망치고 싶은 얼굴 하고 있으면 그때 내가 확 들고 튀어 줄게. 기대해.







K : (차창을 닫으며) 에이 씨. 난 이렇게 잔잔바리로 떨어지는 꽃들이 제일 싫어.
M : (아쉬운 듯 창 너머를 바라보며) …….
K : 난 목련이 좋더라. 질 때 모가지가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게 화끈해서 이뻐.

(문영의 말을 듣고 헛웃음을 터트리는 강태. 문영은 그런 강태를 돌아본다.)

M : 아니…… 비유를 해도 꼭……
K : 비유가 너무 꽃 같지?
M : ……그래. 어울리네, 목련.
K : 넌 무슨 꽃 좋아해?
M : …….
K : …….
M : ……안 좋아해. 봄이 오는 게 싫어.
K : 왜?
M : (작은 목소리로) 또…… 떠나야 되니까.
K : 응?











#4-3.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을 먹는 문영과 강태



K : 누구야?
M : ……병원.
K : 왜? 빨리 들어오래?
M : …….
K : 아님 나 짜르겠대?
M : …….
K : 참 남의 말 잘 씹어먹어. 맛있냐?
M : ……이번에 나온 책. 판매금지 당했다며.
K : 좀비아이?
M : ……혹시 저번에 그 일 때문이야? 우리 형…
K : 욕하고 머리채 좀 잡았다고 판매 금지까지 때리진 않지. 그냥 삽화랑 내용이 애들 보기 너무 잔혹하대. 븅신들이, 활자 뒤에 감춰진 진짜 메시지를 못 봐요. 에이 씨.
M : ……메시지가 뭔데.
K : 읽어봐. 감상평 궁금해.
M : 나 동화책 읽을 나이 아니야.
K : 에~ 읽을 나이 같은데?
M : (어이없다는 듯) ……너 몇 살이야?
K : 나? 애지, 애.
M : …….
K : 근데. 니가 나보다 앤 거 같은데?
M : ……내가 왜 애야.
K : (손을 뻗어 강태의 앞머리를 매만지며) ……예쁨받고 싶어하는 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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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병원으로 돌아가는 길, 문영의 차 안에서



K : (라디오를 틀려는 강태의 손등을 툭 치며) 틀지 마. 남 떠드는 소리 듣기 싫어.
M : (머쓱한 듯 손을 거두며) …….
K : 니 목소리 들을래. 아무 말이나 해 봐.
M : 어…….
K : 나한테 할 말이 그렇게 없어?
M : ……아버지 산책은 왜 안 시켜? 원장님이랑 약속했잖아.
K : 약속? 그딴 건 코 풀고 버리는 휴지 같은 거야. 볼일 봤음 버려야지.
M : …….
K : 어차피 치매 환자야. 영혼은 죽고 가죽만 남은 빈껍데기. 그딴 걸 왜 끌고 다녀, 시간 아깝게.
M : …….
K : 그냥 죽어버리면 편할 텐데.
M : …….
K : (강태를 돌아보며) 니네 부모님은 왜 돌아가셨어?
M :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K : 뒤에서 좀 알아봤지.
M : …….
K : 그냥 가벼운 호구조사 정도야. 물건 살 때도 생산지나 유통지 정도는 보고 사는데. 뭐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M : 물건……. 사람이 너한텐 물건이야?
K : 다를 건 뭐야. 자식도 부모가 유통기한 지나서 썩은 내 진동하면 버리는 거고. 부모도 이쁜 짓 많이 하는 자식은 품고, 못나고 쓰잘데기 없는 앤 버리는 거지. 아담, 걔도 그런 거 아니야?
M : (한숨을 쉬며) ……세워.
K : 응? 왜?
M : 차 세우라고.
K : 왜. 오줌 마려워?


(문영의 핸들을 꺾어 갓길에 차를 세우는 강태. 문영, 깜짝 놀라며 비명을 지른다.)


K : (차문을 열고 나가는 강태를 뒤따라가며) 갑자기 왜 그러는데. 왜 화를 내! 이유가 뭐냐구! 야!


(문영, 강태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운다.)


K : 아니 뭐 땜에 빡쳤는데? 어?
M : 내가…… 까먹었어.
K : 뭘.
M : 니가 남들이랑 다른 사람인 걸. 잠깐 까먹었어.
K : …….
M : 나도 모르게. 너한테 뭘 기대하고 있었나 봐.
K : ……나한테 뭘 기대했는데?
M : …….
K : 응? 뭘 기대했어?
M : …….
K : …….
M : ……이제 없어 그딴 거.

(문영을 뒤로 하고 발을 떼는 강태. 문영, 그런 강태의 뒷모습을 벙찐 듯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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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사랑해.
M : (발걸음을 멈추며) …….
K : 사랑해 강태씨.


(강태, 한숨을 쉬며 다시 멀어진다.)


K : 사랑한다고!!
M : …….
K : 사랑한다니까?!?!
M : …….
K :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M : …….
K : 또 도망치냐? 내가 사랑한다는데 왜 도망쳐!! 왜!!!!! 사랑해!!!!! 야!!!!! 사랑해!!!!! 사랑한다고!!!!!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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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상태와 이야기하고 있는 문영을 발견한 강태 (괜찮은 병원 건물 바깥에서)


(강태가 상태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와중 문영은 강태의 얼굴에 있는 손자국을 발견한다.)


K : 너 누구한테 맞았어?

(강태, 그런 문영의 팔을 끌고 어딘가로 걸어간다.)

K : (강태에게 팔을 붙들린 채 따라가며) 누구한테 맞았는데? 얼굴이 왜 그래.
M : …….
K : 어떤 새끼야. 어? 누가 때렸어. 내가 가서 확 죽여줄 테니까 말해.
M : …….
K : 너 또 참았지. 얻어 터지고 또 븅신처럼 참았어. 그지?
M : …….
K : (강태를 다그치며) 누가 그랬냐고.
M : 니가 왜 화를 내?
K : ……뭐?
M : 왜 그렇게 흥분하냐고.
K : ……니가 맞았잖아.
M : 그래서. 마음이 아파?


(문영, 흔들리는 눈빛으로 강태를 바라본다.)


M : 아님. 슬퍼?
K : …….
M :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이야?
K : …….
M : 넌, 몰라. 니가 지금 무슨 감정으로 이렇게 날뛰는 건지. 너도 모른다고.
K : …….
M : 속은 텅 비었고, 그냥 소리만 요란해. 깡통처럼.
K : …….
M :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다 안다고. 다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마.
K : …….
M : 너, 죽을 때까지. 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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