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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아니다충들을 위한 예술 기초교양

개구리입.쏙독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20 10:00:01
조회 1292 추천 26 댓글 12

이건 예술 아니다 저건 예술 아니다라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빈도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은데, 어차피 안읽을 것 같지만 걍 씨부려봄.


원래 '예술' 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반 대중들과 유리되어 있는 단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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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권의 경우 예술은 왕가, 귀족, 교회를 위한 거였고


일반 대중. 시대에 따라 농노계급이나 시민사회가 되고 나서도 시민계급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자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제공되는 예술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자원이 있어도 접할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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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의 공연장면. 귀족과 왕족층밖에 없는 공연장)


따라서 대중에게는 예술을 떠나 문화라는 것 조차 존재할 수 없었는데


이제 이게 산업시대 들어오면서 좀 분위기가 바뀜


산업 발달과 생산의 가속화로 일반 대중이 돈이나 자원을 쥘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에따라 자원을 쥔 상공인들인 부르주아가 나타남


사람은 돈이 일단 많아지고 따숩고 배부르면 돈을 낭비할 곳을 찾는데


그때 부르주아 계층이 주목한게 바로 예술이었음.


그런데 뭐 설명하긴 좀 복잡하지만, 


예술이라는게 자원만 가지고 100% 누릴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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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피카소의 작품은 그냥 대충 그린 그림이지만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피카소의 작품은 시대를 관통한 예술품인 것 처럼


예술은 문화적 배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임.


아까 말한 새로 등장한 계층인


브루주아랑 돈좀있는 상공인들은 이러한 예술품을 이해할 문화적 배경이 좀 딸렸는데


이 사람들을 위해서 고급예술을 복제한 저급예술품들이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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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예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괜찮은 예시는 '키치(저급 예술)' 임.


단순히 적은 시간을 들여서 빠르게 생산해 팔아먹기 위해 만들어진 키치아트는


당연히 그 당시에도 "ㅋㅋ 이건 예술도아님" 취급을 받았음


돈있는 사람들이 그냥 예술이 뭔지는 모르겠고

얼핏 고급스러워 보이는 예술품을 소비는 하고싶고


그런 사람들 입맛에 맞게 나온게 키치아트였으니까


소위말하는 교양있는 분들이 키치를 어떻게 봤을지는 뭐 뻔함


근데 이 고급예술을 흉내낸 저급감성인 것들은


결국 대중과 시장을 관통하는 새로운 예술의 한 축으로써 입지를 굳혔고


이후 팝아트와 같은 모던아트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이돌들이 키치룩이라고 패션에서 입고도 나오고


여러가지 예술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거대한 예술의 축이 되었음.




따라서 이 저급예술인 키치가 예술작품으로써 인정이 되어있고


예술의 한 장르가 되어 소비되고 있는 이상


예술이 무엇인지를 엄격한게 구분하고 뭐가 예술이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사실상 의미가 없는 말임.


이미 과거에 고급 문화를 흉내낸 저급문화의 대량생산체계가


예술로 인정받은 전례가 있고, 지금 문화전반에 키치문화와 기술복제가 전제되어 있으니까.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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