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달한 라떼로 가장선호하는 음료!  

바닐라 라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바닐라라떼 ..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현재 바닐라 라떼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에소 + 바닐라시럽

2. 에소 + 파우더

3. 에소 + 파우더 + 바닐라시럽

각 매장 원두의 특성, 컨셉에 맞게 바디감과 당도를 설정하고 성향을 셋팅해야 합니다.

1. 에소 + 바닐라 시럽 : 바닐라 시럽으로만 향과 당도를 내야하므로 보통 3~4펌프(30~40g) 정도가 들어가며

대체적으로 라이트한 중배전 이하의원두일 경우 사용합니다. 시간이 빠듯한 테이크 아웃 전문매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 이며 가벼운 바디가 특징입니다.

2. 에소 + 파우더 : 굉장히 강한 바디감으로 보통 30~40g의 파우더가 사용됩니다. 에소와 잘못된 궁합으로 사용시에는 바닐라라떼를 다 마시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느끼합니다) 강배전 원두와 어울립니다.

3. 에소 + 바닐라 + 파우더 : 초반에 원두와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이 조금 까다롭지만 가장 이상적입니다.

적당한 바디에 바닐라의 가향으로 끝까지 마셔도 느끼하지 않습니다. 재구매율이 가장 높습니다.

R&D팀이 구축되어 있는 프렌차이즈들은 음료 R&D 팀에서 바닐라와 원두의 밸런스를 맞추고 바닐라향의 당도를 계산한 다음 

편의성에 의해 바닐라라떼 레시피를 설정합니다. (정말 많은 연구를 합니다.)

반면 대부분의 개인카페 혹은 R&D팀이 없는 작은 프차의 경우 유통 업체에서 제공하는 레시피대로 바닐라 라떼를 만들곤합니다.

바닐라 라떼 뿐만아니라 모카, 카라멜등 베리에이션 음료 대부분이 그렇죠.

균형과 조화가 없는 카페의 커피베리에이션.... 소비자는 이걸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정말 귀신같이요.

핫의 경우 더 도드라지며 아이스의경우에는 얼음이 녹을수록 심각해집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셋팅을 요합니다.

무슨 셋팅? 바닐라라떼 셋팅! 그렇다면 오늘도 맛집 카페로 거듭나기위해!! 가즈아

1. 오늘의 재료

바닐라파우더는 잘 녹고 시럽도 마찬가지로 제조 시간은 5초 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우유 / 바닐라파우더 / 바닐라시럽 / 샷2

2. 제조 방법

1) 잘 녹아서

2) 그라데이션에 유리해서

3) 빠르게 제조할 수 있어서

그러면 완성!

* 그럼 핫은???

1. 계량 및 용해

2. 컵에 부어주기

3. 우유스팀 후 우유 부어주기

3. 원가율 계산

좀 진하게 타실 수 있기에 파우더는 과하게 35g 잡아놨습니다. 시럽은 리필형 4L 절약형으로 사용했습니다. 

우유는 굿모닝 우유를 사용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저희 원두 단가 기준으로 사용했습니다.

대략 4천원 전후로 판매하시면 적당한 음료이면서 5천원이상 팔아도 충분한 퀄리티가 나옵니다.

끝까지 다마셔도 느끼하거나 당도가 축적되지 않고 적당한 바디와 적당한 바닐라향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모든 음료의 맛은 주관적이지만 커피 베리에이션, 베버리지쪽으로 넘어갈 수록 객관적인 당도와 맛의 공감대는 분명 존재합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 재정비하는 마음으로 바닐라라떼를 완성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