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현건에게 25-7로 처발렸을 때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정말 돌아버리겠더라  ㅠㅠ

그땐 현건만 만나면 힘을 못써 ㅠㅠ
근데 올시즌 현건 두번 다 풀셋으로 이겨버렸어
개인적으론 셧아웃 승보단 풀셋 승이 더 값지다고 봐
풀셋에서 이겼을 때 자신감이 더 충만해진다고 보기 때문
따라서 이제 현건 트라우마는 극복했다고 판단된다

이제 남은건 기은이다
올시즌 1라 때 기은 만났을 때는 체력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승부의 세계에선 걍 핑계일뿐
상대 기은도 박정아 김사니 정상아니었을 때니 진건 진거다 그러나 2라 때는 꼭 이겨서 기은트라우마 극복해야해

맥마혼 희진 대 테일러 재영 비슷하다고 퉁치고
사니킴 대 조송화 약간 밀려도 우린 백업이 든든하다
따라서 세터에서 약 우위

그리고 정시영 공윤희 신연경이 확실히 각성하고 있기에 기은전 경기 당일날 컨디션만 좋다면 박정아 보다는 우위

센터 높이는 낮지만 우리 흥국의 진짜 강려크한
"유효블락"이라는 무기가 있으니까 높이만으로 센터를 평가하는것은 어불성설

디그에선 김혜선과 전새얀 또는 남지연 채선아인데
약열세로 잡아도 기은에게 절대 밀릴 전력 아니다

배구경기는 분위기 싸움인데 기은만 만나면 작아지던 게 결국은 기은트라우마 때문인데 2라에선 반드시 이를 극복해야한다 이길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과 자신을 믿는 자신감이 충분하다면 기은도 함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기은만 잡으면 그외 팀인 인삼 기름은 쉬운거고
도공이 다크호스인데 끈질김에서 좀 더 앞선다면 도공도 잡을 수 있을거라 본다

무엇보다 기은트라우마 극복이 최우선이다
기은 잡을 수 있다  힘내자 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