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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엄기준,전미도,문종원,강성욱) 후기

(211.245) 2015.11.18 10:00:08
조회 1619 추천 42 댓글 30



돌아온 엄베르는 더 무모하고 철없고 아이같아진 반면 미도롯데는 한층 더 성숙하고 능숙해졌네. 

재작년 시즌과 비교했을 때 미도롯데의 변화가 가장 먼저 느껴지는 부분은 자석산의 전설 연극 부분이야. 

마을 사람들이 성급하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할 때 재작년에는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짐짓 남자다운 목소리를 흉내내며 능숙하게 마을 사람들에게 쿠사리를 주며 설교질을..ㅋ

그리고 베르테르로부터 느끼는 혼란의 크기가 재작년보다 더 커진 느낌? 그 혼란에 지쳐서 그런가 

카인즈 처형당하는 소리에 두리번대지도 않고 떨군 고개 들지도 못 하고 무슨 소리냐며 무기력하게 되묻더라.


엄베르는 오히려 더 아이가 되어 돌아온듯 해. 오늘 롯데가 베르슈타인판 호메로스 가지러 들어가니까 

캐발랄하게 소심한 히딩크 포즈를 지으며 아싸도 외쳐주시고 외나무다리 건너는 롯데 보며 정말 외나무다리가 앞에 있는 양 어쩔 줄을 모르고 

다만 지나치지 않게에서서 내뱉는 '롯데..(제발)'에 마치 터닝메카드를 애타게 조르는 어린아이같은 애절함이 있어 

그리고 돌부리신에서는 더욱 더 아이가 되는 듯.애 애기들이 말이 안 나와서 답답해할 때 내뱉는 것처럼 '막~막~막~'이 지난 시즌보다 강조되는 듯해. 

재작년보다 내뱉는 대사 음절은 많아진드 한데 대사 사이의 공백 쓰는게 정말 절묘하고... 

무엇보다 다른 후기에서도 많이 언급됐지만 이번 시즌 왜 이렇게 우니. 

카인즈 넘버 때 재작년에는 다소곳이 않아서 조용히 얼굴에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면 

이제는 온몸 부들부들 얼굴 부들부들 참지를 못 하고 온 몸으로 울어주셔 덕분에 엄베르 얼굴에 끊임없이 반짝이며 흘러내리는 눈물방울을 보며 

조용히 감탄함과 동시에 오만상을 안 지을 수가 없더라 마치 오늘 뭐먹지에서 맛있는 걸 먹은 성시경마냥?ㅋ


그래요, 엄베르 노래 연습 많이 한거 알겠어. 씁 소리가 없어진 걸로 단박에 바로 알 수 있어. 

첫공 때는 감정 격해지는 넘버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기도 하더만 오늘은 거의 안 그런거 같던데. 

그런데 오늘도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비브라토는 돌아오지 않았더라. 앞으로 영영 돌아오지 않을 모양이더라. 

사랑을 말해요 그렇게 담백하게 고음 올리지 말아줘요 덜덜덜 떨어줘..이번 시즌 엄베르 노래는 좋아졌지만 내 귀에는 슬프게도 들립니다..

역시 사람이 양 손에 원하는 걸 모두 얻을 수는 없는 것인가...OTL


문알베는 콧소리 보다도 그 뽕삘나게 멜로디 다루는거 맘에 안 들어. 

특히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평온하고 조용한 아늑한 이~곳'여기 멜로디 그렇게 트로트 가수마냥 한계단 더 꺾는거 진짜 촌스럽거든요..

그리고 달빛산책에서 롯데한테 자켓 벗어주는거나 달빛산책 리프라이즈에서 가방으로 얼굴 가리면서 들어오는 거 겁나 느끼해 

노래도 느끼한테 캐릭터도 느끼해..오히려 카인즈 잡아갈 때 베르테르 갈구면서 부르는 넘버는 정말 잘 어울림. 

아무래도 이분은 사랑노래나 달달한 캐릭이 별로인가....

성욱 카인즈는....잘생긴 뮤지느낌? 뮤지+윤박+박서준+장승조의 느낌임...연기도 괜찮고 노래도 청아하니 좋더라고. 

이번 시즌 카인즈는 둘다 잘하고 매력있어 피할 캐슷 없어 다행이야. 

노래 잘하는 잘생긴 뮤지인줄 알았더니 우쭈쭈쭈 우리 베르테르 연기도 찰지게 잘하더라곻ㅎㅎㅎ


두번째보니 속절없은 사랑이 속절없이 사라진건 더 가슴이 애리고 

카인즈가 마님이 자기 맘 받아줬다고 좋아하는 넘버에 작년과 달리 여자앙이랑 우체부앙 없이 혼자 하는 것도 새삼 눈에 보이고 

사랑을 말해요에서 카인즈가 베르 부르는 호칭이 나으리에서 선생님으로 바뀐 것 등등 재작년과 다른 부분이 나올 때마다 속으로 흠칫흠칫하면서 본다 

언제 한번 날잡고 재작년이랑 다른 부분 뭐 있나 곱씹어봐야겠어 

연출이나 의상 바뀐거에 비하면 편곡은 감사합니다 수준이지만 내 취향에는 재작년이 좀 더 아릿하니 취향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오늘 폐병환자 많았지만 그래도 돌부리신에서는 뒷쪽에서 웃는 소리 한두명밖에 안 들렸고

2막 때 훌쩍이는 소리도 많이 났고 쌩뚱맞게 분위기 깨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네 

하지만 내 뒤에 너 덕간적으로 엄베르 마지막 내발길에서 그렇게 내 뒤통수에 대고 기침하기 있기 없기 두시간 내내 조용하더니 왜 하필 그 장면에서 그러니..OTL


지난 토요일 밤공 놓쳐서 엄미도 전관을 물건너갔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많이 봐야겠어. 

오늘 컷콜에서 카인즈가 오르카 볼에 뽀뽀하고 들어가고 문알베가 자기 볼 가리키면서 

미도롯데한테 뽀뽀해달라고 해서 미도롯데가 뽀뽀해주니까(난 미도롯데가 얌전빼고 걍 무대 튀로 튈 줄 알았는데ㅋ

엄베르 뒤에 앉아있다가 앞으로 뛰쳐나와서 둘이 손 갈라놓고 심통 부리고 둘 퇴장하니까 무대 앞으로 나와서 자기 볼 가리키면서 자기는 아무도 없다곸ㅋㅋㅋ

이번 시즌 컷콜 사진도 없는데 깨방정이나 많이 떨어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오늘 구음감 박수 겁나 크지 않던? 엄베르보다 더 큰거 같던데ㅋ


ㅎㅈㅇㅇ 촌스러운 흑인할배 조끼 입고 좋다고 웃더라.  그 조끼 정말 뷁!!!!!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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