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얼마나 영리한지 깨달았던 순간이 있는데
몇달전에 내가 집을 비우고 신랑이 한3일 정도 봐준적이 있는데 (신랑은 쵸큼 차가운 가슴을 소유한 사람)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이니까 저녁 늦게 사료를 흡입하는 광경을 사진 찍어서 나에게 보내준적이 있었음.

평소에 개 먹는 습관 때문에 신랑한테 자주 잔소리 듣는데
난 항상 니가 틀렸다.
우리 개는 절대 사료 먹이는걸 성공 할 수 없다.
사오일을 굶는거 본적 있지 않느냐.
더이상 굶기면서 사료 먹이는거 난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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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걸로 오래 싸우다가 신랑이 니 맘데로 하세요..하고 져주었는데

요게 신랑이랑 단 둘이 있으면서 하루만에 사료 흡입 하는 모습을 보여 줬던거.

가만 보니 요게 기다리면 주는 사람을 잘 알고 있는것임.
신랑은 평소에 절대 먹는거에 관대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한테 먹을것을 주는 영역에서 완전히 제외된 인간 이라고 생각하고 저 남자 사람에게선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원하는 간식이나 식사를 얻지 못한다는걸 인지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사료 문제 가지고 더 이상 신랑이랑 신경전 하기도 힘들고 게다가 이젠 빼박 이라
사료 먹이는걸 돌려야 할듯한데.

그래서 신랑 출장 나간김에 사료 부탁좀 하려 하는데 얼티밋 프로틴 생각하고 있거든.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k9도 생각 해봤는데 물에 불리는 순간 먹지 않으면 다 버려야 하는 뭣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는.
지금 화식 하는것도 사실 버려지는게 너무 많아서 사료로 돌리려고 하는거.

ㅡ요약
조금 먹어도 살찌고 영양공급 되는 사료 뭐 있은까?
얼티밋 프로틴 잘묵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