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nxt 베일리vs이바 마리의 경기에서 이바 마리가 대놓고 회사에서 밀어주는 선수라는걸

노골적으로 보여줬는데요. 몇 가지 장면을 든다면

1. 마이클 콜이 이번주 이바 마리vs베일리의 경기는 gm인 리갈은 거부했지만(목부상으로 불참),

WWE 이사진이 이번 경기를 성사시켰다고 선언.

2. 이바 마리는 노골적으로 리갈의 집무실에 있으면서 "팬들은 자길 응원한다."면서 '토탈 디바즈' 팬들이

자신에게 보낸 선물들을 보여줌.

3. 베일리는 이바 마리와는 다르게 자신은 '레슬러'라고 언급

4. WWE 이사진은 찰스 로빈슨을 예비 심판으로 뜬금없이 배정함.

5. 로빈슨은 대놓고 베일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여러 번 함.

'이바 마리를 차세대 디바 에이스로 점찍었다'는 루머가 1~2번 나온게 아닌 상태에서

'WWE 고위층이 금수저 이바 마리를 대놓고 밀어주는' 각본을 실행해버리니까 굉장히 재밌더군요.

결과적으로 베일리는 그런 고위층의 횡포를 극복한 셈이 되버렸고요

특히나 며칠전에 마찬가지로 고위층이 대놓고 금수저라고 밀어주지만, 각본상으론 계속 시련을 겪는

언더독으로 포장되는 로모 선수를 보니 더더욱 대비되더라고요.

거의 대놓고 빈스한테 반항하는 수준인 각본이었고, nxt가 괜히 호평받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