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을 나온 아재입니다. 대기업 금융사에 재직중인 직장인입니다.

먼저 도게자부터 박겠읍니다.

협수용강 드립에 대한 도의적인 죄책감에서 내온 사죄입니다.

저는 초기 협수용강드립의 창작자는 아니지만 패스트팔로어 쯤의 위치였읍니다..


그리고 편입갤러리에서 나왔던 협수용강 드립이 이렇게 전국민적으로 퍼질지 몰랐읍니다.

지금은 수만휘 에타 네이버지식인에서도 대학서열로 협수용강이 고착화되어 기정사실화가 되었더군요

사실 처음 편입갤에서 협수용강 드립이 나왔을때는 그냥 개소리중 하나로 치부되며 편입갤 내에서만 있던 드립이었읍니다.

근데 저는 발작하는 수원대생 편입준비생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던 것이었읍니다.

그리고 수원대 갤러들 놀리고자 10년 전 쯤인가 에 협수용강드립치며 갤에 왔었읍니다.

저는 협대생을 자칭하며 거국적으로 수원대와 협성대를 화성대로 합치자고, 갤러리도 합쳐보자고

협수대 대학명칭 변경 등.. 그때의 짜릿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의 희열과 감동이 지금까지도 제 가슴속에 남아있읍니다.

전 협대생인척 하며 영차영차 화성대학교 설립을 응원하며 수개월간 수원대갤에 상주하였습니다.

당시 저 같은 갤러들이 하나둘 늘더니 수갤러들 조롱하려는 하나하나의 물줄기가 강을 이루듯 협수용강역시 한강물처럼 불어버렸읍니다.


당시 수갤여러분이 캡처 후 고소 한다길래 쫄아서 다 지우긴했지만 .. 제 마음속 죄책감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10년 전 수대갤러들은 순수하게 화내고 광분했는데 요즘은 안그러는 지요? 이젠 편하게 받아들여지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