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과 저의 관계를 알려주세요 라고 질문했어

일단 배경은
제가 먼저 짝남한테 관심가짐
살짝 건드려봤는데 반응 없길래 포기하고 가만히 있었어
근데 같은 모임이라사 자연스럽게 얼굴 볼 기회가 생겨서 친해졌고
친해지는 과정에서는 짝남이 다가오는 편이었음 따로 볼 기회를 그쪽에서 자꾸 만들었고 찾아오고 연락이 왔음
근데 매일 연락하다가 시험기간 되면서 연락이 뜸해지고 답장 엄청 느리고 성의없어져서 내가 끊으니까 공부하느라 답장 제대로 못해서 미안하다더라
그래서 시험끝나면 연락하자고 말했고 한 5일정도 연락 안하다가 어제 시험 끝났어
오늘 만나기로 한참 전에 약속 잡아놨었는데 아직 정확한 시간 약속 잡는 연락은 안온 상태야
나는 연락 뜸해졌던 이유가 시험기간 때문이라는 건 핑계고 그냥 나한테 마음 뜬 게 아닌가 싶고 약속 잡았던 건 기억하고 있나 싶어서 타로를 봤다

타로 내가 해석한 건
베프인지 썸인지 헷갈렸는데 일단 썸은 맞는 거 같고
공부가 장애물이었고 과거에 서로 소심해서 소통이 안된 모습이 있었고 서로 표현이 부족한 편임
그리고 나는 남자가 다가오고 친해지려고 했던 시기를 추억하고 있음
남자는 내가 바쁘다고 생각하고 있음
가까운 미래에 서로 표현하고 소통하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음

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점심쯤에 연락해서 시간 약속 잡으려고!
너무 낙관적인 해석이냐? ㅎㅎㅎ
틀렸으면 좀 바로잡아주라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