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도 때와 정도가 있다고 생각함...ㅡㅡ;;
나도 자첫때 미친듯이 눈물까지 흘리며 웃었지만.
적어도 자기때문에 심각한 장면에 집중력을 잃는 사람이 있단건 알고 주의해야하는게 관극 예절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어떤 일행이 대화로 보면 공연 많이 보는거 같고, 적어도 재관람인것같은데.  왜냐면 노래를 계속 따라 불렀거든.
너무 공연 중에 때를 가리지않고 떠지는 웃음은...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웃기니까. 근데 너무 때를 가리지않아서 좀 짜증은 났어. 그리고 꽃파는 소녀 표정을 보고 "어머 저 표정 어떻게"라던가 계속 오바액션이 있어서 무척이나 기대했던 공연에 집중이 안됬어... 웃을땐 왜 발을 구르는지? 의자 흔들려 ㅡㅡ;;;;;;;;

근데 끝나고 나오려는데, 안일어나고 자기들끼리 앉아있더라구. 그리곤 한다는 말이,

"아까 인터미션 때 옆사람이 나한테 소리 좀 지르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과자줬다. 그럴거면 단독극장에서 혼자 볼것이지" "어머, 그 과자 도로 줘버리지 그랬어" 이러면서 흥분하더라구 ㅡㅡ;;;;;;

조용히 공연내내 참았는데, 짜증나서 나도 나오면서 "나도 방해됐다"고 한마디 하고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