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렙이 항상 아름다우시고 드레스도 보석도 최고이신, 어쩌고 하면서 찬양할 때, 장군님은 오늘밤 연회에서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할 때,

썸머 암네는 등돌리고 있지만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더라. 마치 라다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 거라고, 라다도 좋아하니까 더욱 최고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가꿔야지, 생각하는 것 처럼.
그래서 매너 교양 다 소용없다고 말했던 걸까. (짠해 ㅠㅠㅠㅠ)

그에 반해 과자 암네는 코웃음 치면서 시니컬하게 반응하더라.
마치 라다가 그런 화려함을 애초에 좋아하지 않고 이 찬사는 메렙이 지어낸 거라는 걸 아는 것처럼. 또는 너무 흔한 찬사라 질렸다는 듯이.
그래서 아이다 입에서 나온 장군께서는 건강하시다, 라는 진실된 정보를 듣고 크게 기뻐하는 게 눈에 띄기도 하고.
진실이 필요한 암네리스...(여기도 짠해 ㅠㅠㅠㅠ)

난 과자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과자암네가 더 여리고 순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종일반으로 두 암네를 연달아 보니까 썸머의 암네가 더 순진한 믿음이 크고 애정이 필요한 것처럼 보였어.

어쨌든 과자 썸머... 둘다 내가 사랑했다 ㅠㅠㅠㅠ
리뉴얼 와서 또다른 암네를 보여줘 둘 다 제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