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넷 윤촤 연피

페어 자첫이었는데 어리고 순한맛 느낌 들더라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촤는 넷에 별 관심 없이 진짜 범죄에 도움 돼서 데리고 다니는 거 같았고
넷은 촤가 좋은데 촤가 자꾸 자기 생각이랑 다르게 구니까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일 저질러버린 느낌
촤가 해대는 짓거리 때문에 '자꾸 이러면 나도 확...!' 하는 마음이 있긴 한데 계속 '아니야 그래도 설마...' 싶어서 촤 따라다니며 두고 보다가
촤가 결국 배신때려버리니까 빡 돌아서 같이 새장에 들어가서 새장 문 잠그고 가둬버린 것 같더라
근데 넷 극 내내 눈가 촉촉하더니 같이 교도소 들어간 후부터는 이미 저지른 후라 그런가 어쩔줄 몰라하던 앞이랑 다르게 엄청 단호해보였음
넷이 다 밝혀버린다니까 촤가 담배케이스 주고 떠날 때 담배 던진 거 넷볼에 명중해서 소리 크게 나길래 놀랐는데
어벙벙하게 볼에 손 가져다대더니 촤 가고 나니까 떨어진 담배 주워서 입맞추는 넷 ㄷㄷ 역시 얘도 정상인 아니야...
킵유딜에서 입술에 다가가다 이마로 옮겨서 입맞추는 것도 좋았음 넷 앞에선 촤한테 마구 달려들더니 막상 손에 쥐니까 깨질까봐 살살 다루는거냐
마지막은 가석방 심의 중에는 촤가 자기를 별로 안 좋아했던 것처럼 진술하더니
가석방되고 나서 다시 새 보다가 촤 발견했을 때는 촤가 되게 자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상상해내는 느낌임
재등장한 촤 표정이 되게 넷을 반갑게? 애정스럽게? 바라보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 넷도 신나서 다가갔더니 엇갈리며 지나간 순간 촤도 넷도 표정이 변하는 것 같던데
넷이 자기와 함께했던 촤는 더 이상 자기 곁에 없으며 상상 속에서만 자기를 좋아하는 촤를 만날 수 있단 걸 깨달은 걸까...?

넷이 되게 어린애스러운 모습이 보여서 원래 넷 볼 때면 에휴 ㅡㅡ;; 스러웠는데 오늘은 에휴... ㅉㅉ... 스럽게 보게 되더라
촤는 눈 크고 동글동글해서 범죄에 쾌감 느낀다고 표현할 때마다 진짜 도라이같아서 좋았어 멀리서도 희번뜩 거리는 거 잘 보이더라
그리고 촤 손가락 튕기는 거 소리 우렁차게 잘해서 부러웠음 ㅋㅋㅋ 딱딱 소리 날 때마다 쾌감이 크으으

아 그리고 2층 누군지 몰라도 계속 물 마셔야 하고 기침 반복해야 할 정도면 표 놓고 쉬는 게 낫지 않겠나 싶더라 ㅠ
기침소리 보니까 몸 상태 안 좋은 거 같던데...

나눔해준 바발 덕분에 윤촤도 솥넷도 처음이었는데 너무 잘 봤어! 나눔 진짜 고마워 ㅠ 항상 티켓팅 성공하고 무관크 레전길만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