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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 솜 꽃앨을 떠나보내며 극극극극극극호 나노후기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0.02.27 10:29:29
조회 774 추천 74 댓글 13


(긴글주의, 스포주의)

약간 수정함!

저번 시즌 생각만해도 마음이 아려오지만 그만큼 행복하게 해줬던 꽃앨이 이번 시즌 솜에 다시 돌아와줘서 참 기뻤었어.
나는 앨빈에 이입이 많이 되는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꽃앨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보고싶을거야. 안녕, 톰. 이 부분이 좀 힘들었어.
그리고 쉿. 바람 소리가 들려. 날아올라서 바다로 가고 싶다. 네 날개짓에 세상이 변한다!
이 부분도. 강물에 흘러가는 엄마 목욕 가운을 바라보며
변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기다움을 지키는 것에 얼마나 지치고 외로웠을지.
앨빈에게 톰은 정말 영혼의 빛이었을거야.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도 같은 감성인데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앨빈이 그래도 서운한 티라도 내서 다행이더라.
저번 시즌에서는 모든 감정을 아예 꾹꾹 눌러담아서 더 힘들었었거든.
난 꽃앨을 보면 나도 나와는 다른 세상에서 꿋꿋하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되더라고.
비록 극 중에서 꽃앨은 나비가 되어 날아갔지만.
서론이 너무 길었네. 꽃앨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을 먼저 적어봤고,
이제 꽃앨의 순간 순간 디테일 마다 좋은 포인트를 써볼까 해.
내가 좋은 포인트들은 모든 앨빈이 할수도, 대본일 수도, 디렉일 수도 있어.
꽃앨만 해서 좋은게 아니라 솜에서 꽃앨이 좋은 점 이라는거ㅠ참고 부탁해.

그리고 나노 극호후기인만큼 당연히 스포주의야!

1. 아는걸 써 (등장)

아마 내 생각엔 디렉일 것 같은데 난 찾아야만 해~~~~하고 커텐이 촤라라라락 걷혀지고
어둠 속에 있는 앨빈은 참 복잡미묘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행복해보이는 표정은 아냐.
내가 저번에 후기를 쓴 적이 있는데 앨빈은 톰이 놓친 이야기. 그 작은 틈새와 죄책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그 톰이 송덕문을 쓰기 시작한 그 상황에서 외면하고 있었던 앨빈의 모습으로 보이더라고.
그런데 불이 딱! 켜지고 환하게 웃으면서 네 머릿속에 이야기만 몇 천개야~ 하면서 톰이 기억하고 있던,
환하게 웃고 장난치며 밝았던 앨빈으로 변하는 그 순간이 참 좋더라.
정말 책방이 통로인 것처럼 앨빈이 톰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통로의 느낌이 드는 장면이어서 너무 좋아.

2. 레밍턴 선생님

꽃앨 레밍턴 선생님 너무 좋아. 전체 디렉 안무일 수도 있는데, 아빤~ 책방일에 너무 바빠지셨고 하면서 뒤로 훽 돌아서 책방강조하다가
난 혼자 세상을 마주했었어. 하면서 다시 관객석쪽으로 천천히 도는데 거기서 그 찰나에도 외로움이 너무 잘 느껴지는 것 같아.
그리고 내 영혼의 빛~~~ 두 팔 벌리면서 톰한테 다가가는 것도 너무 좋고 그 넘버 부르는 동작들을 박자대로 쪼게서 가사를 너무 잘 표현해줘서 좋아.
그리고 클라랜스 천사님~ 이쪽은 앨빈 어머니 ^.~세요 하면서 어린 앨빈 코 톡 하는거 너무 좋아.
또 꽃앨 유명한 디테일 유령이요. 우리 엄마의 유령. 하고 띵! 할 때 눈 질끈 감는거 정말....
그 엄마 유령이라고 했을 때 분위기와 반응이 다 와닿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해. 

2.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 1

크리스마스 이브. 앨빈은 바로 이 자리에 서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밝게 웃으면서 귀엽게 이야기하다 이 부분에서 갑자기 점점 어른+무표정으로 변하다가
앨빈을 본건... 이게 마지막이었죠.에서 이게 마지막이었죠. 할 때 갑자기 톰과 관객들 심장을 쿵.하게 만드는게 너무 좋음. 그런 포인트들에서 확 작품으로 들어가게 되는 느낌을 받아.
그리고 말 이어가려고 하다가 적어~ 하는게 톰이 톰 스스로를 채근하는 듯한게 느껴져서 좋음.
관대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톰이 이어서 말을 꺼내게 되면 잘 했다는 듯이 어깨에 손 올려주는거 좋아.
꽃앨이 꺼내기 어려웠을텐데 고맙다고. 잘하고 있다고 하는 의미로 하는거라고 얘기해줌.

3. 최고의 선물

앨빈의 또라이 됨을 감상할 때 우리 아빤 관심조차 없었던거 같고. 할 때 후웅~ 하면서 톰 토닥해주는
꽃앨 정말 너무 좋더라.
그리고 최고의 선물 동작들 너무 귀엽지. 찾아 헤멘다으어으어~하면서 약간 리듬감 주는 것도 좋음.
그리고 쉿! 발 챡! 하는 동작으로 포인트 주는 것도 좋고
크렇케! 책더미를 뒤진다 이거 이번 시즌때 하던데 너무 좋아. 독자들의 인생을 바꿔~ 놔! 할 때
책 한 권을 뽑았는데 그걸 들 때는 엄청나게 큰 부피와 무게로 표현하는데 내 기억엔 이게 꽃앨 디테일인것 같은데 이 부분이 정말 책 한 권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중요성이 표현돼서 좋더라.
사-사-사-사-사아?! 쉿! 오소서~ 하는 부분들 동작이랑 변~~화~~ 시~~킬~~ 책! 하고
톰 손에 책 놔주고 손 예쁘게 책에서 떼는거 볼 때마다 동작이 너무 예뻐. 역시 니진스키 출신다움.

4. 1876

1876년 하기 전에 안녕하솽. 이런 말투 너무 귀엽고 톰들에 따라서 동작이나 표정 맞춰주는거 너무 좋아.
톰이 긴장해서 앨빈 쳐다보면 쌍따봉 하면서 열렬히 응원해주고 양 손 얼굴에 꽃받침 하듯 기대하는 표정으로 톰의 1879년을 듣다가 언젠가 이런 얘길 쓰는게 내 꿈이죠. 하면 점점 그 손이 내려가면서 톰 이야기와 친구 톰에게 반하는 그런 표정과 동작을 하는게 너무 좋음. 그리고 정말 톰 쫓아다니면서 열심히 보는게 너무 좋더라. 이런 포인트들이 원래 솜 연출일 수 있지만 너무 좋아서 적어봤어.

5. 더 좋은 곳

장례식씬에서 꽃앨 매 번 신박한거 들고오는거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함ㅋㅋㅋ 눈 펑펑 오던 날에는 눈보라 연출하고 진짜 대단하다 싶음. 몸도 워낙 잘 쓰는데다가 저번 시즌 이번 시즌 사이에 니진스키 하고 와서 더 날아다니는데 꽃앨을 지켜보는 톰들 반응이랑 톰들 이어서 따라하는거 보는게 솜 꽃앨 회전 도는데 정말 기대되고 설레는 포인트였음.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되, 하기 전에 양 손가락으로 살짝 긁적이다가 막 생각났다는 듯이 하는거 좋아. 죽으면 알거 아냐. 하고 나면 죽었는데 어뜨케 알아.
하는 부분 되게 은근 쎄한게 너무 좋았어. 나는 근데 매번 여기가 디즈리랜드라고 들리더라고. 어쨌든 디즈리랜드에서 행복하세요~~~ 하다가 그 첼로소리에 맞춰서 손 흔드는거 천천히 맞추는 것도 좋음.

6. 평범해져

노말에서도 쉿! 하는거랑 나비 쫓아다니는거 어딨니~하는거 말투 중독성 있음ㅋㅋㅋ 아~ 여기 계셨네.
하는거랑 톰 얘기에 귀 한 쪽씩 막는 것도 귀여웠고 음악에 맞춰서 뛰다가 훠우우우~~ 하면서 무대 나비처럼 휘젓고 돌아다니는거 너무 귀여웠어. 어쩜 그렇게 숨도 안차하면서 뛰어다니는지. 그리고 책상으로 도망갈때도 훼이크 쓰는거도 귀엽고 그러다 결국 톰한테 잡히는거도 너무 귀여움.

7. 계속 살아가

온갖양아치들에서 바닥에 내던져진 다음에 얻어맞는 동작도 되게 찰짐. 마지막에 그만두라고 했다!
하고 나서 잡혀있던 멱살 헉! 하고 탁 풀어지는 것도 그 장면이 너무 상상이 잘가서 좋고 그 다음에 톰이
내 친구 가운 내놓으라고! 하거나 그거 앨빈꺼잖아! 하면서 앨빈 언급해주면 살짝 미소짓는 디테일 너무 너무 너무 좋음. 그리고 서론에 적었지만. 쉿. 바람소리가 들려. 하는 부분 여기서도 되게 쎄함이 느껴져서 좋아. 그리고 올라가서 휘청휘청하는 몸동작도 좋음. 그리고 내가 왜 이러는 걸까. 하고 피캐온 넘버 시작하는데 이번 시즌에서 시작부터 너무 울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 너무 앨빈의 감정이 와닿았고. 꽃의 완급조절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 장점이 정말 잘 드러나는 넘버라고 생각해. 난 둘의 모든 걸 합친 사람 할 때 양 검지 손가락 살짝 펴서 슬프게 모으다 마는 동작도 너무 좋음... 어느 날, 아주 갑자기, 아빠랑, 나 뿐였어.
이렇게 호흡 끊어서 강조하는거 정말 좋아해. 그리고 그~ 옷~자~락~에~남~겼~어~
이 부분 이번 시즌 유독 정말 아이가 목놓아 엄마를 부르며 울 듯 불러서 너무 슬프더라.
그리고 파티처럼 사람도 많았어. 하는거 주위를 살짝 둘러보는 동작하니까 그 장례식장의 사람들이 잘 상상이 가고 나의 머릴 쓰다듬~었어. 할 때 마치 누군가가 6살쯤의 꽃앨의 머리를 쓰다듬어서 그 때 당시에 어색하고 놀란 감정을 눈을 질끈 감고 양 어깨를 살짝 들면서 고개도 위쪽으로 돌리는 그 동작 너무 예쁘고 안쓰러워서 이 장면은 후기에 꼭 적고 싶었어. 앞에서 얘기한 호흡을 끊는게 검은 정장, 참 진한 향, 여기저기 꽃 다발과 여기에서 반복해서 호흡을 끊다가 작고 필요 없는 그림 하나하나~ 할 때 갑자기 몰아치며 노래를 부르며 손을 살짝 뻗는 부분도 너무 너무 좋아. 이 부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릴 때까지 감정 이어가다가 우리. 다시 한 번 해볼까. 할 때까지는 그 감정 안이어가는게 볼 때마다 좀 놀라는 부분이야. 나는 아직 울고 있는데ㅠ

7.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 2

나는 꽃앨의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에서 톰 끌어안는 표정도 정말 좋아해. 그 전에도 그 표정으로 안았지만 두번째에선 더욱 더 감정이 커진 느낌이거든. 안고 하아..하면서 숨쉬는게 정말 톰을 많이 그리워하고 의지하고 기다리고 있었구나. 싶더라고. 이 부분에서는 이게 다야? 그냥 시.. 하나야? 하다가 너한테 써달라고 했잖아!!! 하는데 뒤에서 나오는데 실제 앨빈은 그렇게 톰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앨빈의 너한테 써달라고 했잖아.의 말이 톰에게 저렇게 들렸겠구나. 싶은 그 개연성이 너무 좋았어. 이거도 디렉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시즌에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거 같아서 여기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해.

8. 나비

나비 하기 전에 내 꿈!!! 하고 앨빈이 흥분해서 얘기하면 톰이 좋아. 하면 좋아. 하고 받아주는게 너무 좋음. 그리고 계속 톰에게 잘하고 있다고 어깨에 손을 얹어주지. 그리고 여기서 또 심장 쿵.하는 부분이 합격하면... 넌 떠나는 거네? 할 때 그 살짝 비치는 꽃앨의 온갖감정이 스치는게 너무 좋아. 서운하기도 했을거고 싫기도 했을거고 잡고싶기도 했을거고. 그 섬세한 포인트가 너무 좋거든. 근데 그 때 톰을 보지 않고 그 표정을 짓는데 그런 부분들이 톰이 놓친 틈새가 아닐까 싶어. 톰이 계속 기억을 떠올리면서 앨빈의 상황과 목소리를 생각했을때 분명 앨빈은 그랬을거거든. 일단 톰의 기억이 정확하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앨빈은 이내 그 감정을 싹 감추고 네 운명이 내 손에 달렸다니. 좋아. 맘에 들어. 라고 웃으면서 넘겨버리지. 그리고 톰이 제목. 나비. 라고 할 때 ... 나↘비. 하면서 약간 의문스럽게 대사하는게 너무 좋아. 그리고 이번시즌에 추가된거 같은데 계속..해봐. 하고 나비를 시작하면 솜 시작 때 커튼이 젖혀지고 나서 한쪽 다리만 올린 자세로 고쳐앉고 나비를 듣는데, 그 때 앨빈이 그 자세로 들어줘서. 혹은 늘 그 자세로 톰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기억 속 앨빈이 그렇게 앉아있던게 아닐까 싶었어. 그리고 톰의 나비에 정말 눈 반짝반짝 거리면서 하나하나 다 반응해주고 즐거워하는게 너무 좋더라. 거기에 맞춰서 톰도 정말 자신있게 나비를 선보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너무 좋은 건, 네 날개로 시작돼 네 날개~로 하면 즐겁게만 듣고 있던 꽃앨의 표정이 점점 변하거든. 나는 그 부분에서 꽃앨이 그 나비와 자기를 동일시하면서 벅차하는게 느껴지거든. 그래서 너는 강한 나비야. 나의 힘이야. 하면 그 벅참이 더 확 터져서 정말 그 이야기에 푹 빠지고 자기에게 강한 나비라고 해주는 말에 감동받는 듯한 느낌을 포함해서 정말 여러가지 감정들이 느껴지더라고. 어쩌면.. 이 기억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그 날 앨빈이 더 나비가 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도 말로 좀 표현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또 역시 그 감정들은 다 삼키고나서 보내. 하는 것 까지 정말 너무 좋아. ㅠㅠㅠㅜ

9. 우리 처음 이별 할 때

여긴 큰 디텔은 없지만 걱~정마. 하는 목소리랑 아~빠랑 가~게랑 돌보며 할 때 리듬감이 좋아. 그리고 푸른 9월 하늘 아래 세상 변해가도. 화음넣는 꽃앨의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좋음.
그리고 골인에서 보고싶을거야. 당연하지. 톰. 나 너한테 할 말있어. 보고싶을거야!!!! 하면서 크게 외치는데 관대에서 꽃이 톰을 잡고 싶은 그런 마음을 그렇게 떨쳐내는거라고 하는 답변이 너무 좋았었어. 그리고 톰 걱정하지말라고 마지막에 골인. 하는데 난 꽃앨 보면서 한 번도 골인했다고 생각이 안들더라.ㅠㅜㅜㅜㅠ

10. 이제 시작이야

여기서 꽃앨 꽃짓거리 잘 보이는데 그 계속 밖에 눈 쌓인거 훽 훽 고개 쳐다보면서 막 나가고 싶어서 안달인거 너무 귀여움 그리고 잘 못던지니까 요즘 종이 뭉쳐서 발로 차는데 가끔 맞는거 웃기더라 ㅋㅋㅋ 맞으면 너무 좋아함...ㅠㅠㅜ 그리고 눈천사 만들 때 음악 맞춰서 박자 맞춰서 만드는거도 좋고 일어나서 부르르 떠는거랑 안경 닦는거도 귀엽고 머리도 맞춰서 탈탈탈 터는거도 너무 귀여움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눈싸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이번에 아예 1번도 못맞춘거 아닌가 싶은데...ㅋㅋㅋㅋㅋ 근데 못해서 더 귀여운거 같음. 그리고 눈 속의 천사들 현재 작업중! 하면 톰이 한 마디씩 써가면 또 그 때마다 막 환하게 웃으면서 계속 응원하는데 결국 못쓰면 꽃무룩해서 몸 돌리면서 돌아가는 그 디테일도 좋아.

11. 두번째 이별했을 때

여기서도 할일이.. 너무 많아. 할 때 그 꽃앨의 쎄함이 좋아. 나쁜 소리는 못하지만 거절할 줄은 아는 그런 앨빈의 모습이 참 좋음. 애니가 싫었나봐요. 하는 말에 아냐아냐! 좋아! 진짜야. 하고 내.. 이름 따서 지어줄래? 하는데 꽃앨은 이미.. 멈출 수 없이 살아가는 아이라서 언제든 그 멈춤을 생각하는게 느껴져서 슬프더라. ㅠ 대본에 있는 대사이지만 내가 느끼는 꽃앨이 그런 아이라 그 대사가 더 슬프게 느껴져. 그리고 너 행복해 보여서 좋다. 여기서 차마 톰에게 닿지 못하는 손 끝도 너무 슬퍼.

12. 이제 떠나, 기다려

작은 문학적 조크할 때 ...? 할 때 그 찰나의 싸함도 좋음. 그리고 예전 그때가 그리워. 이 부분 꽃앨 목소리 너무 예뻐. 그리고 인디 넘버 들어가기 전에 (딴!) 이제 간다 기다려! 하면서 그 도입부분 박자타는거 너무 좋아... 그리고 몸을 잘쓰니까 여기서도 역시 박자에 맞춰서 동작 하는거 하나 하나가 다 좋아. 그리고 특히 공!지! 연말엔 휴점 주인장이 떠납니다~ 이 부분도 좋고 조금 기대 하,게 돼~ 조용히 속,삭여~ 여기도 그 기대하는 부분 표현하는거 너무 좋고. 호다다닥 뛰어가서 어느 날 저 바다를 보다. 하면서 바다 표현하는거랑 곧 모험을 시작해 미지의 땅을 향해~ 봐아! 이 부분까지 동작 이어지는거 너무 너무 너무 좋아. 그리고 이제 간다 기다려! 하면서 종이 진짜 엄청 많이 긁어 모으는데 저만큼 기대 했을거 같고 거기서 오지마. 하면 어...왜애? 하는 부분도 찰지고 좋음. 안녕. 톰. ㅠㅠㅠㅜ 그렇게 또 감정을 삼키는 꽃앨.

13. 여기 좋아 난

레스토랑 예약. 하고 나서 고개 푹 숙이고 있는 꽃앨을 보면 다 정리해서 싸놓은 짐 옆에 두고 그러고 한참을 있을 거 같아서 참 더 마음이 아파. 그리고 나서는 톰이 힘들어하면 또 고개를 돌려서 톰을 바라보고 있거든. 그것도 또 톰은 알았을게 느껴지는 부분이야. 앨빈은 이해했을거라는걸 무의식적으로 알았지만 또 외면했지. 말을 했어야지. 이해했어. 이 부분 울먹이는 것도. 좋아. 꽃앨은 서운했지만 정말 이해했을거야..

14. 정말 대단해

여기서 정말 앨빈의 모습대로 또 상받았어~ 대단해~~~ 그리고 됐어 임마. 나 괜찮아. 여기 속삭이는거도 ㅠㅜ 또 감정 삼키는거 같아서 마음 아프지만 좋아. 그리고 점점 톰이 왜곡하는 앨빈의 모습으로 변하다가 쎄하게 대단해~, 와~ 훌륭해. 하는것도 진짜 비꼼도 좀 들어가서 그게 또 너무 좋음. 또 조명에 맞춰서 더 쎄해지고 싸해지는 앨빈이 너무 좋더라고. 그리고 그 꼬아진 동선대로 움직이면서 무표정으로 너 혼자서 세상의 박수를 받아. 하는 것도 너무 좋아. 마지막에 정말 대단...해. 하는거 진짜...ㅠㅠㅠㅠㅜ 여기도 앨빈의 여러감정 그리고 톰의 죄책감, 앨빈의 대한 마음이  다 섞인 복잡미묘한 대단해라서 너무 너무 좋음.

15. 나띵

내 답장 왜 안 써!! 사랑하는 앨빈. 계속 실제 귀여운 앨빈 모습이다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메리크리스마스 톰! 답장 좀 해! 하다가 무표정으로 종이 날리다가 오늘 우린 앨빈캘비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꽃앨이 계속 쎄함을 언뜻 언뜻 보여주다가 나띵에서 그 쎄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꽃이 원래 웃는 얼굴과 웃지 않는 얼굴 갭이 있기도 하고 더 나띵의 연출을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느낌같아서 너무 좋더라고. 그리고 계속 이어지다가 보고싶을거야. 여기...진짜. 후기에서 많이 얘기했지만 정말 꽃앨은 뛰어내렸을거 같아서. 난 그 보고싶을거야가 심장 쿵.하면서 무섭기도 하고 감정이입도 되고 꽃앨의 노선이 또 잘 드러나는 디테일같아. 안녕 톰. 늦었잖아. 까지 알 수 없는 앨빈의 모습이라 그것도 너무 좋아.

16.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 3

두번째 위대한 도서관에서는 너한테 써달라고 했잖아!!! 였지만 실제로는 정말 조심스럽고 서운함을 애써 누르면서 좋게 얘기한거라 그것도 좋더라. 심지어 약간 애교도 섞어가면서. 노력은... 해봤어? 이게 아니라 노력은.. 해본거지. 이렇게 대사하는 것도 좋음. 최대한 톰 상처 안주려고. 그런데 톰 이새기 너는 왜. 그리고 결정적인 대사 하고 나서 물기 가득하고 서운함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대사하는데 정말 정말 정말 좋고 마음 아프고 그래. 그 손바닥 만한 동네에 살면서... 책이나 파는 사람 덕에 먹고 산 사람. 너 아냐? 신기하고 신비로운 책방, 레밍턴 선생님의 할로윈, 나비. 소재가 어디서 났어? 이 부분 대사톤 정말 좋아. 여기도 그 쎄한 앨빈이 살짝 드러나고 나비에서 나↘비 한게 앨빈도 그 때도 의문스럽게 대사한게 알고 있어서. 그랬던게 여기서도 와닿아서 좋아. 나 그런거 필요없어!! 우리 아빠얘기도 하나만 써달라잖아. 여기서 정말 진심으로 서운한거 다 필요없고 아빠얘기 하나만 써달라고 진심으로 그거 하나만 바라는게 너무 와닿는데. 톰은 또 앨빈에게 상처를 주고. 그런데 앨빈은 또 삼키지. 웃으면서 내가 알아서 할게.

17. 그 때 난 보지 못한거죠(고든캘비 송덕문)

모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톰의 말처럼 어느새 커버린 앨빈의 모습이라서. 그런데 사실 앨빈은 톰보다 계속 어른이었던 것 같아. 단지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을 뿐이고. 늘 앨빈은 그 자리에서 톰을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있었으니까. 자기가 상처를 받아도 절대 앨빈은 톰에게 상처주지 않았어. 그런데 톰이 보지 못했던 어른스러운 모습이 그 때 드러나서 그게 좋더라고.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초반의 꽃앨 송덕문은 확실히 우리 아빠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책방에서는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시작하는데. 전에도 똑같은 후기를 썼는데 톰이 책이나 팔던 사람이라고 하는 말에 혹시 아빠가 상처받았을까봐 그렇게 얘기해주는 것 같았어.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을거고. 웃으면서 여유롭게 아빠 송덕문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정말 톰이 이제까지 또 외면했었던 어른이었던 앨빈의 모습이라 그것도 너무 좋아. 그리고 그때난 길의 끝을 잃고. 여기 톰 가사 박자에 맞춰서 돌아서서 걷는 박자감이 좋아.

18. 이게 전부야

끝. 앨빈 캘비의 이야기. 이제 꽃앨의 길고 긴 후기도 끝나가네. 그냥 말해주면 안되니? 할 때 뭘...? 너 왜 그랬는지. 하면 다시 뭘....? 하는 그 완급조절이 너무 좋아. 그리고 내가 찾던 이야기가 바로 그거잖아. 너 왜 그랬니. 하면서 톰들이 미안하고 죄책감에 흠뻑 젖은 얼굴을 하면 오히려 앨빈이 울컥해서 코 빨게져가지고 울음 참으면서 안 돼. 하는게 너무 좋아. 여기서 나도 매번 울컥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그 감정으로 넌 못 봤잖아. 그러니까 넌 평생 궁금할 수 밖에. 그리고 이게 전부야가 마지막 넘버인 만큼 톰들 디테일 맞춰주는 것도 좋아. 요톰 나비(손가락 나비) 한마리도 북극 빙하를 녹일 힘이 있다고 믿었던 한 꼬마가~ 이 부분 그리고 영원토록 그 폭포가 보여. 하고 런톰 디테일 행운의 키스 하고 나뭇가지 던지는거. 엉톰은 검지손가락 하나 펴는 디테일에서 같이 검지손가락 똑같이 펴서 동작 맞춰주는게 좋음. 그리고 호수의 돌멩이(돌멩이 던짐) 치는 물결 같이~(퍼지는 물결 표현) 하는 부분 동작도 예쁘고 좋어. 그리고 훠우! 해주는 포인트들도 좋고 종이 뭉쳐서 저번 시즌엔 같이 던졌는데 그냥 톰이 던지는거 받기만 하더라. 꽃앨은 정말 톰을 다 받아주는 그런게 보여서 그 디테일도 좋음. 그리고 천사~~ 모두 다~~ 하는 그 특유의 동작이 있는데 그것도 너무 예쁘고 좋아. 그리고 마지막에 네가 내꺼 써줄래? 하고 속삭이면서 나도 네꺼 써줄게. 하는것도 너무 좋음...  그리고 엉꽃막 때 커튼 촤라락 하고 다시 닫힐 때 안녕하는 손을 톰 쪽으로 더 뻗으면서 열심히 안녕하는데. 그게 그렇게 눈물나더라고. 이건 1번한 디테일이긴 한데. 오늘 막공때도 얼마나 울컥할지 기대된다.


꽃앨도 이번이 세번째 시즌인데 그만큼 더 깊어지고 좋았던 꽃앨이 이렇게 가는게 아쉬워서 나도 기억하고 싶어서 그 기억이 흐려지지않게 다 저장을 해보겠다고 길게 썼는데 사실 공연을 이렇게 텍스트로 표현한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 그래서 두서없고 장황하고 긴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꽃앨로 많은 위로와 행복과 감정들을 느끼게 돼서 다음에도 꼭 꼭 꼭 다시 와줬으면 좋겠다. 오디 먹지계약 했길...ㅠㅠㅜ

꽃앨 그동안 고마웠어. 보고싶을거야.

꽃앨. 나 할 말있어. 보고싶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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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8708 ㅂㄱㄱㅁㅇ) 2년차 늅인데 이정도면 많이 봤다 ㅇㅇ(175.223) 09:46 0 0
2798707 ㅂㄱㄱㅁㅇ) 입덕4년차 [2] ㅇㅇ(223.38) 09:43 25 0
2798706 존도우 오고있니... [8] ㅇㅇ(121.154) 09:37 64 0
2798705 ㅂㄱㄱㅁㅇ) 입덕 1년 반 열심히 보았다 ㅇㅇ(175.223) 09:27 76 0
2798703 ㅌㅇㄱㅁㅇ) 알렉산더 로비 운영 수정사항 [10] ㅇㅇ(175.223) 09:20 511 16
2798702 ㅂㄱㄱㅁㅇ) 영영빙고가 안되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82 0
2798701 ㅂㄱㄱㅇㅇ 빙고하나도 없을줄알았는데 ㅇㅇ(223.38) 09:11 86 0
2798700 프리스트롯 듣고 싶어서 죽을 거 같다.......ㅋㅋㅋㅋ [2] ㅇㅇ(110.70) 09:06 103 4
2798699 ㅂㄱㄱㅁㅇ 앞으로 열심히 봐야지 ㅇㅇ(175.223) 09:06 50 1
2798698 ㅇㅌㄱㅁㅇ) 공연계 응원 릴레이 서막이편 ㅇㅇ(118.235) 09:02 314 17
2798697 ㅂㄱㄱㅁㅇ 입덕 8년차 [3] ㅇㅇ(39.7) 08:54 218 1
2798696 보고 싶은 극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존나 쫄린다 ㅇㅇ(116.36) 08:50 83 0
2798695 괜찮아요 그냥 들어줘요 나도 한번은 말하고 싶었어 ㅇㅇ(121.131) 08:49 55 0
2798694 ㅃ바발들 생각만 해도 마음 쬐는(?)극 뭐있어 [32] ㅇㅇ(125.186) 08:46 395 6
2798693 ㅃ아침을 시작하는 노래로 뭐 듣니 [17] ㅇㅇ(122.45) 08:40 172 0
2798691 ㅃㅃ 프리스트 마르코가 옥상 올라가서 (대사ㅅㅍ?) [4] ㅇㅇ(175.223) 08:36 104 2
2798690 ㅃx500 루드윅 보고싶다..... [6] ㅇㅇ(223.62) 08:30 85 1
2798689 따뜻한 늦은 봄(띵동) [4] ㅇㅇ(117.111) 08:27 97 1
2798688 ㅃㅃㅃ 날씨 또 추워짐 [5] ㅇㅇ(175.223) 08:21 328 3
2798687 ㄴㄴㅎㄱㄱ) 4/5 지지 낮공 ㅇㅇ(118.235) 08:20 61 4
2798686 14 스위니 ㅋㄷㄹ [3] ㅇㅇ(175.223) 08:15 456 0
2798685 ㅂㄱㄱㅁㅇ) 내가 다시 관극하면 자은석부터 본다 [4] ㅇㅇ(211.36) 08:07 436 0
2798684 ㅂㄱㄱㅁㅇ) 0빙고인데... [4] ㅇㅇ(175.223) 07:59 238 0
2798683 ㄱㅎㄱㅁㅇ) 브라까라 실황오슷 - 도장3개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5 105 0
2798682 ##### 아침 아무말 불판 ##### [87] ㅇㅇ(175.223) 07:02 657 0
2798681 ㄴㄴㅎㄱㄱ 0405 알폰스 무하 전시회 후기 [11] ㅇㅇ(124.5) 06:51 420 41
2798679 더웨이브 보아라!! 미스트 1일 1딥디 소취!! [7] ㅇㅇ(58.233) 06:31 107 12
2798678 ㅃㅃㅃ 저기... 누구세요? ㅇㅇ(218.148) 06:02 277 1
2798677 티비서 레미한다 ㅇㅇ(223.33) 05:26 126 0
2798676 ㅂㄱㄱㅁㅇ) 입덕 만3년된 덕 ㅂㄱ ㅇㅇ(182.218) 05:14 212 0
2798675 이글보고 코로나 경각심 가지란 말하기도 미안하다 ㅇㅇ(110.70) 05:05 414 4
2798674 제싸 좀 누가 올려주세요 [4] ㅇㅇ(223.38) 04:08 227 0
2798673 ㅃㅃ 아..일찍 잠들어서 이봄늦겨 생중계 못봤다. 마리퀴리때도 그러더니 [3] ㅇㅇ(221.139) 04:00 428 1
2798672 ㅂㄱㄱㅁㅇ 입덕 12년차..인데....1빙고..... [1] ㅇㅇ(223.38) 03:18 464 0
2798670 ㅃㅃㅃ더픽션 딥디 이제야 봤는데 화질 개빡친다 [24] ㅇㅇ(110.70) 03:07 1127 38
2798669 ㅂㄱㄱㅁㅇ 입덕 1년 남짓 늅 [1] ㅇㅇ(61.101) 03:03 197 0
2798668 ㅃㅃ풍랩도 풍랩인데 다도풍 또보고싶다 [1] ㅇㅇ(58.228) 02:59 207 0
2798666 ㅂㄱㄱㅁㅇ 입덕 1년차야 [1] ㅇㅇ(175.223) 02:50 192 0
2798663 ㅂㄱㄱㅁㅇ 헷갈리네 ㅇㅇ(115.20) 02:49 112 0
2798661 ㅇㅅㅌㄱㅁㅇ 덕세종 갑자기지뢰를??ㅜㅜㅜㅜㅜ [13] ㅇㅇ(223.62) 02:44 684 6
2798659 안봐지는 배우는 진짜 죽어도 안봐져 [45] ㅇㅇ(118.235) 02:38 1356 4
2798658 아아 ㅇㅇ(223.62) 02:38 27 0
2798657 ㅂㄱㄱㅁㅇ 18년 11월 입덕인데 텅텅 [9] ㅇㅇ(182.231) 02:35 323 0
2798656 ㅃ 이봄늦겨에서 뭔가 명동 향기 났는데 [1] ㅇㅇ(117.111) 02:29 209 0
2798655 ㅃㅃㅃ 갤에 후기 올리는 바발들 얼마나 자주 써? [6] ㅇㅇ(121.168) 02:28 223 0
2798654 ㅃ 배우빙고할 때 본사 기준에 (ㅂㄱㄱㅁㅇ) [10] ㅇㅇ(118.235) 02:21 5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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