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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 최후진술 자여섯 후기 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0.05.27 14:07:58
조회 1362 추천 2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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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0526 자여섯, 샤석준 페어를 보고 왔어.


드디어 윌리엄 전캐 찍었다!



나름 여섯번째 보다보니... 극에 대한 흥미보다는 좋아하는 장면들, 넘버들 보고 듣고 기다리는 재미 쪽이 더 쏠쏠해지네. 이 맛에 회전 도는거겠지...? 그날그날 조금씩 다른 연기, 노래, 감정선들을 보는 게 참 재밌더라고.



어제도 현매를 갔어.. 요즘 혐생이 너무 힘들어서 ㅠㅠ ... 이래저래 좀 그런 상황이었는데, 수면부족에 피곤한 와중에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요즘 샤릴한테 좀 많이 치이기도 했고 석준윌만 보면 윌리엄은 전캐 찍는 상황이었어서.. 갈릴은 전캐 찍기 힘든 스케줄인데 어쩌다보니 민윌로 입덕했는데도 윌리엄은 전캐를 찍게 된 희한한 상황이 되어버림 ㅋㅋ 이게 뭣이다냐..) 혐생 뿌수고 택시타고 또 출동함. 택시비 살살 녹는다!!!!




이제 진짜 간단하게 써보려고 해..

어제 드디어 ,,,(...!) 재관판 만들었어 ㅋㅋ 장인 카드도 만들었는데 실물카드가 없다고 일단 번호 적고 적립만 하래서 그렇게 했음 ㅇㅇ 그래도 어제 가길 잘했던게 에코백이랑 파우치랑 그립톡을 한방에 얻었다..!! 현매 표값 3만원이었는데 이정도면 거의 거저 아니냐.. 장인 최고(?)

그리고 딥디든 오슷이든 사고 싶어서 19 딥디 하나 사고.. 어차피 목금토일(일요일은 최후 보러 가는건 아니구 믿나 예매해둠 최후 치이기 전에) 다 갈 예정이라 20 오슷을 살지 딥디를 살지 고민중. 19딥디는 편하게 보려고 열심히 리핑중임 ㅋㅋ 암튼 tmi는 여기까지 하고 후기를 좀 쓰자면!




일단 석준윌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어리더라. 근데 목소리는 생각보다 낮고 울림도 좋고 어른스러워서 재판관 목소리 중에 제일 맘에 들었어. 재판관 목소리 다 좋지만 민우윌은 너무 애기목소리라 ㅠㅠ... 민윌 재판관 목소리 들을때마다 아이건 좀... 이런 느낌이었는데 ㅋㅋㅋㅋ 내가 상상하던 재판관의 목소리가 딱 석준윌이더라고. 둘이 나이차이는 별로 안나는데 목소리 톤... 굉장히 취향이더라.

그리고 쪼꼬매서 귀여웠어 ㅋㅋㅋ 욱윌보다도 작은가? 샤랑 막이랑 180쯤 될거 같은데 키차이를 봤을땐 욱윌보다도 작을거 같기도 하고... 흠흠. 사실 민윌 빼곤 다들 아담하신,, 느낌.. 민윌이 거대한 걸로 해두자 ㅠ




샤릴은, 내가 요즘 샤릴 너무 사랑해 마지 않아서 볼때마다 반하게 되는데. 극 시작할 때랑 끝날 때랑 얼굴이 달라보옄ㅋㅋㅋ 연기성형인가 이런게... 시작할땐 음 오늘도 소심한 샤릴 할배~ 하면서 시작했는데 그지돈 끝나고 나면 세상존잘 훤칠미남 어르신 아니고 오빠 되어버림 ㅠㅠ... 샤오빠라고 불러도 되나요..(이런 아무말은 처음이잖아 밑도끝도없는 아무말 아무말~)




샤릴의 초반 최후진술은 왜케.. 왜케 불쌍하지. 다른 갈릴들도 이렇게 불쌍하니? 찬릴 택릴 못사는 웁니다.. 일단 막릴이랑만 비교해봐도 샤릴 너무 불쌍햌ㅋㅋ... 막릴이 안불쌍하다는건 아닌데 샤릴의 그 꼬장 불쌍 노인 연기는 증말..ㅠㅠ 누가봐도 불쌍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ㅠㅠ


그 특히, 처음에는 사형 선고 했다가 최후진술 하고나서 재판관이 종신형으로 바꾸니까 엄청 좋아하는 티가 나는데. 그 바로 뒤에 이어지는 책들 금서로 정하고 불에 태운다는 얘기 할때 눈에 띄게 실망하고 불쌍해지는 표정.. 그 연기 너무너무 좋아해. 진짜 섬세해 그부분 ㅠㅠ


목소리 톤도 처음엔 불호였는데 또 듣다보니 나름 매력이 있구..

맨날 느끼는게, 초반에 오늘 샤릴 목상태 별로인가? 이러면서 듣는데 고음은 절대 피치 떨어지는거 없이 그냥 쭉쭉 뽑아내서 오늘도 속았나? 그런 생각 들게 만듦 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반 가면 그냥 막 쌩쌩해 목이... 그래서 어제도 최후진술-신인간 때 아 오늘 목상태..ㅠ 이러다가 고음 뽑는거 듣고 아?? 이런 느낌.

지난주 화욜도 샤릴이었는데, 화요병이신가... 생각해보니 토욜 샤윱때는 샤릴 목 첨부터 짱짱했던거 같기도 하고 ㅋㅋ 워낙 고음 잘 뽑고 안정적이라 겁나 믿고 볼 수 있다는 점도 호.




석준윌은 엄청 다정다감한 윌리엄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어. 개인적으로는 욱윌이랑 결이 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욱윌만큼 착하고 여리지만 욱윌보다는 훨씬 더 다혈질에 가까운..? 보다보니 또 되게 노선이 다르더라고. 처음에는 비슷하다 느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전혀 다른 노선의 윌리엄이구나- 라고 느꼈음.



코페 으아~ 으아~ 으아~ 이거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김흥국이야 모야 ㅠㅠ 으아~ 할때마다 관객들이 숨죽여 웃는 소리가 들렸음 ㅋㅋ 전혀 모르고 간거라서 석준윌 자첫인 나는 ??? 이상태였는데... 너무 웃겼다 ㅠㅠ 이런 디테일 좋아 ㅋㅋㅋㅋ 그냥 난 웃긴게 너무 좋은 사람.. 웃기면 안지루하고 좋잖아요!



내가 윌리엄들 대사 칠 때 제일 집중하게 되는 부분이 넘팬 끝나고나서 "곧 죽어~" 이 부분인데 석준윌 넘 착한 윌리엄인게 느껴져서 좋았음. 물론 거기서 세상 냉정한 민윌도 무심한 윱윌도 좋아하지만 욱윌 석준윌의 따스함, 다정함 역시도 너무 좋아함. 그냥 윌리엄이 너무 좋은 나인듯 ㅠㅠ....



개인적으로 석준윌 연기는 약간 불호라고 느껴지는 포인트도 있었는데 이건 모든 윌리엄에게 공통적인거라 머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었구 첨엔 좀 거슬리나 싶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도 잘 되고 좋더라. 일단 톤이랑 딕션 좋아서 듣기 편했고, 샤릴이랑 말할때 톤 차이는 살짝 거슬렸는데 화음 합은 또 되게 좋았음. 개인적으로 이미 지나갔지만 막릴이랑 페어로 보고싶은 톤이었어. 둘이 진지하고 남자답고 그러면서 묘하게 미성 느낌도 나는 그 깔끔하고 적당히 울림 있는 톤이 되게 잘어울릴거 같더라고. 그래서 혹시 사연때... 둘다 온다면 나한테 삐삐쳐줘 ㅠㅠ...




프톨에서ㅋㅋㅋㅋㅋㅋ 세상 얌전히 가방 가져가놓고서는 퍽 내려놓는거 너무 웃겨서 속으로 한참웃음 ㅋㅋㅋㅋ 다들 가방 각자 좀 다르게 웃기게 다루는데, 석준프톨 진짜 웃긴듯 ㅋㅋㅋㅋㅋ 귀여웠어. 가방 던지는 장면 기억에 남았음. 샤릴은 항상 의심 많아서 가방 안주려고 하는 것도 웃기고 ㅋㅋㅋㅋㅋ




프레디는 살짝 아쉽 ㅠㅠ.. 전우주적 골반염병 민프, 세상 누구보다도 프레디에 진심인 욱프, 숭옵숭... 말해모해 윱프를 보고 봤더니 눈이 너무 높아졌나봐 ㅠㅠ.... 참... 참한 프레디였다..!!!!!

그치만 적당히 냉정한 프레디 노선 자체는 좋더라.
진짜 그냥 좀 하찮아 하는 느낌? 고런 느낌 들어서 좋았어. 나중에 다시 등장한 강장고에서도 그랬구.




그리고 내가 넘 좋아하는 망원경-시인의 시간 파트.

망원경은 뭐 대표 넘버라고 생각하는 진짜 진짜 좋은 넘버고, 윌리엄들 다 예뻐하는 내가 되게 눈여겨 보게 되는게 항상 시인의 시간인데, 석준윌의 시인의 시간 중에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강변을 걷는다는 가사 나올때 두 팔 펼치고 중심잡으면서 약간 높고 좁은 강둑을 걷는 것 같은 동작을 하는게 되게 기억에 남더라. 아 저런 식으로 강변을 걷는다는 걸 표현할 수 있구나. 되게 신박하고 좋은 디테일이라고 생각했음. 다른 윌리엄들도 이걸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내가 딱 느낌표! 온게 이부분이었음.

그리고 윌리엄들 친구 시체 만질때 약간씩 디테일 다른데, 윱이랑 민우윌은 바닥에 놓인 관 안의 시체를 만지듯이 아래쪽을 만지고, 욱이랑 석준윌은 어딘가 좀 위쪽 테이블이나 침대 위에 있는 시체 만지는 느낌으로 손을 올려서 만지더라고. 이거 개인적으로 신경쓰이는 포인트라서 ㅋㅋ 항상 디테일하게 보는 편.




샤릴 목상태에 대한 의문은 항상 나를 괴롭히는데 ㅋㅋ 샤릴이 저음에 강한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기도... 브루노 앞쪽에 낮은 부분 부를때 잠시 저음불가인가,, 생각함 ㅋㅋㅋㅋ 고음은 세상 짱짱하고 쭉쭉 뻗고 너무 좋아. 역시 샤우팅 장인 ㅠㅠ...




아 내가 막릴은 망원경>>망있방인데 샤릴은 망있방>>망원경 느낌으로 좋아하는거 같아 ㅋㅋ 샤릴도 망원경 집착 엄청난데, 망있방에서 그 조곤조곤한 톤이랑 소년처럼 광대 발사하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ㅠㅠ.. 진짜 너무 사랑한다 샤르는 내 사랑을 알아조야 한다 진짜로 ㅠㅠ....




그리고 석준밀턴..ㅠㅠ... 들튀할래 ㅠㅠㅠㅠㅠㅠ 밀턴은 민우밀턴을 제일 좋아하긴 하는데, 민우밀턴은 최애한테 실망한 순간 존나 빠른 탈덕을 하는 냉한 밀턴이라서 좋아하는거고 (그 탈덕 전후 톤 차이에 치임) 석준밀턴은 진짜 갈릴 짱팬인거 완전 완전 완전 완전 티나서 ㅠㅠ... 보는 내내 너무 짠한거야.


중요하지 않다는 말 맞죠? 할때 막 심장이 미어지는 느낌이었어 ㅠㅠ 밀턴이 원래 그런 아픈 손가락 같은 캐릭터긴 하지만 유난히 진짜 너무 불쌍하고.. 마지막에도 보통 다른 밀턴들은 책상에 놓여있던 깃털을 쳐다보거나 주춤하면서 손에 쥐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가는 식으로 연기하는데, 석준윌은 깃털펜을 손에 들고 계단 있는데까지 갔다가 다시 와서 놓고 가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거야 ㅠㅠ 아이고 아가 얼마나 갖고 싶었을까 ㅠㅠ 하면서 진짜 맴찢이었음 ㅠㅠ


사실 그거 하나 가져간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뻔뻔하게 가져도 하등 상관 없는 물건일텐데 갈릴한테 "이건 아니예요, 그렇게 할 순 없어요!" 라는 느낌으로 보여주기 위해 반항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탈덕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출임이 가장 크겠지만 ㅋㅋ) 깃털펜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아쉬워하는... (갈릴레기 한정판 굿즈..) 그 느낌이 색다르게 와닿아서 좋았어. 밀턴은 진짜 4명이 제일 다르게 표현하는 캐릭터인거 같아서 볼수록 매력있네.





안내사는 ㅋㅋㅋㅋㅋ 샤릴 공격력이 진짜 미친걸 알고 있어서 석준윌이 어떻게 대처할까 되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는 쎄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윱윌 정도 말고는 샤릴 공격력 어느정도 받아칠 수 있는 윌리엄은 없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민윌도 나름 잘 받아치긴 하는데 먼저 공격을 할 정도는 아니라서ㅠ 근데 나름 선제공격도 하고 ㅋㅋㅋ 나중에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서도 꿋꿋이 노래하는거 보고 잘 성장하고 있구나..!!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이런 느낌 들었음. 개인적으로는 순딩하다못해 갓태어난 새끼강아지 같았던 욱윌이랑 샤릴 붙으면 어떤지 너무 궁금해짐 ㅋㅋ 사연때 봐요 엉엉 ㅠㅠㅠㅠㅠ 샤릴 공격도 못하려나 ㅋㅋ

아 석준윌 까타ㄹㄹㄹㄹㄹㄹ뤼나 이거 발음 왤케 좋앜ㅋㅋㅋㅋㅋ 둘다 너무 귀여웠어. R발음 되게 잘하더라 둘다 ㅋㅋㅋㅋ 샤릴은 윌리엄의 카타리나 발음에 다 맞춰주는 느낌이라 그것도 은근히 츤데레 느낌 나고 좋았어.. ㅎ ㅏ.. 사랑해 샤릴..

까타ㄹㄹㄹㄹㄹ뤼나가 새장 줄때 눈 감으라고 한 것도 보고 빵터짐 ㅋㅋ 코카콜라 하셨다던뎈ㅋㅋ 코카콜라는 안보였는데 고심하는게 보여서 웃겼음.

근데 샤릴은 윱윌한테 뭘 배운거야 ㅠㅠ... 석준윌 너무 대참패 해버렸는데 거기다대고 그렇게 놀리시면 어떡해요 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 너무하다고 정말 ㅠㅠㅠㅠㅠ 이 냉혈한아..ㅠㅠㅠ 그게 그렇게 기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2층까지 올라가서 난리 치는거 보고 지난번의 할렐루야 사태가 생각남 ㅋㅋ



물론 난 샤릴이 이겨서 좋았어.. 원래 댄서가 넘사벽으로 좋았는데 이제 비작이 더 좋아짐 ㅠㅠ 비작 노래가 너무 내 취향이고 (원래 단조 좋아함) 비작이 더 스토리 흐름이랑 어우러진단 느낌 들어서 요즘은 비작 쪽이 더 좋아졌어!

헐 근데 생각해보니 나 개쩌는데 자첫 막민우 댄서, 자둘 샤민우 비작, 자셋 막욱 비작, 자넷 막민우 댄서, 자다섯 샤윱 댄서, 자여섯 샤석준 비작.......... 6번 봤는데 완벽한 3대3.... 바란스 오져버렸지 뭐야? 헐 지금 쓰다 깨달음 소름돋았어 ㅋㅋㅋㅋ 이제 샤윱 비작 보고 막민우 비작 댄서 한번씩 딱 보면.. 나의 여정이 끝날듯 아 혼자 감동함 나 지금..





아 그리고 석준프레디 초반에는 좀 밋밋해서 별로였던 것에 반해 강장고는 아주 좋더라. 프레디랑 강장고는 같은 캐릭의 넘버지만 뭔가 결이 다른 느낌이야 좀 ㅋㅋ 또 다른 프레디들에 비해 여성적인 느낌 말투 좀 덜해서 담백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적당히 무심하면서 냉정한 느낌도 잘 살구.

특히 자유이용권 주고 음악 틀어주는 손짓 부분에서 너무 우아하고 .. 냉정하고.. 살짝 정적 흐를 때 좋더라. 맞아, 다른 프레디들보다 좀 더 우아한 느낌이 강했어. 이부분 되게 호였음.




음음 그리고 후반부는 머.. 그냥 항상 좋으니까 ㅠㅠ 샤릴의 마첼은 그냥 진짜 이세상의 것이 아닌 느낌이라 ㅠㅠ 마첼 때문에 처음으로 왼블 앞쪽 자리에 앉았지 뭐야 ㅋㅋ 앞에 키큰 분 앉으셔서 시방 꽤 있었지만 마첼이 너무 좋아서 다 잊어버림 ㅠㅠㅠㅠ 샤릴의 마첼은 정말.. 찐이야 찐. 찐찐찐찐 찐이야 ㅠㅠ 사랑해 ㅠㅠ... (사랑고백 몇번하는거야 대체)




아 맞다 브루노 얘기 할때 석준윌, 세상 얌전하고 다정한 윌리엄에서 갑자기 분노조절장애 윌리엄이 되는데.. 그 갭이 좀 멋있었음 ㅋㅋ 왜 저렇게까지 화내? 싶으면서도 또 은근 멋있어서 치이는 부분 ㅋㅋㅋㅋㅋ 나는 딱히 호 포인트는 아니었는데 이거 좋아하는 사람 많을거 같음!



샤릴의 깜뽀데이는 ㅠㅠ... 흐 근데 샤릴 외국어 단어 발음 너무 귀엽게 하지 않아? 빠vㅏㄴ느 라던가... 깜for데이 fl오리라던가... 유난히 되게 공들여서 발음하는데 되게 귀엽고 잘 들려 ㅋㅋ 하앙-구 도 귀엽고 ㅠㅠ 하앙-구는 요즘 다들 하는거 같지만.. (안그럼 한국으로 가버리게 되잖아욧 ㅠㅠㅠㅠㅠ)




석준윌의 증언은, 약간 감정기복이 심한 윌리엄 같으면서도 사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갈릴을 제일 최고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윌리엄이어서? 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더라. 딴건 모르겠고 진짜 갈릴을 이렇게 좋아하는 윌리엄은 처음 본 듯 해...ㅠㅠ 그게 타고나길 착해서가 아니라, 진짜 갈릴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해서 어쩔 줄 모르는 느낌으로 와 닿았어. 친구라는 느낌도 아니고 진짜 약간 숭배하고 존경하는 느낌.. (하필 상대가 샤릴이라 나이차도 있곸ㅋㅋ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그런 해석이 또 새로웠음.





그지돈에서 샤릴 소리 빽 지를때 또 너무 멋있어서 치였어..ㅠㅠ.. 엉엉..ㅠㅠ 아무래도 사랑에 빠진것 같은데요.. 어떡하죠.. 거기 119 맞죠.. 어떡해요.. 내 심장에 불 난거 같은데요 ㅠㅠ





그리고 제일 좋았던거 스콜. 스콜..ㅠㅠ... 스콜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길래 아니 대체 뭘 하시려고들;; 이러고 있었는데 뽀짝뽀짝 프톨 옷 입고 나타난 샤릴 보면서 응? 샤프톨인가? 했는데... 증언-그지돈이라니 ㅠㅠ 그것도 크로스로 ㅠㅠㅠㅠㅠ 나 완전 오열할뻔 했어 ㅠㅠ 샤윌은 약간 초반에 적응 안돼서 웃음 참으면서 불렀는데, 그래도 조금씩 진지해졌고.. 석준릴은.. 와.. 놀랐어. 평소에도 갈릴 넘버 연습을 열심히 하셨나요? 이건 감정이고 노래고 뭐 그냥 완벽.. 갓벽 ㅠㅠㅠ... 너무 좋아가지고 진짜 흠뻑 빠져서 들었어. 매우 조심스럽지만 4연때는 갈릴로도 와주세요...(...) 윌리엄도 좋지만ㅠㅠ 하 ... 너무 좋은거야. 진짜 마지막에 스콜 들으면서 너무 행복해져서 원래 폰카로도 사진이나 영상 같은거 잘 안찍는 사람인데 마지막에 폰으로 막 사진 찍었어 너무 좋아서 기억에 이렇게라도 남기고 싶어서 ㅠㅠ 어차피 영상은 능력자 바발들이나 갈리윌리가 찍어줄테니까!

진짜... ㅠㅠ 너무 좋아가지고 울면서 봤다 증말 ㅠㅠ... 앞쪽에도 좋은 것들 막 기억하고 있었는데 스콜이 본공만큼, 어쩌면 그것보다 더 좋아서 본공 기억이 좀 휘발됐어..(너의 기억력 나쁨을 이렇게 합리화하지마) 그치만 정말 최고였는걸...?







+) 중간에 밀턴 보면서 생각한게, 갈릴 넘버가 전체적으로 윌리엄보다 음역대가 높잖아. 그래서 아마 배역도 그 음역대에 맞춰서 뽑을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실제로 화음을 쌓을 때도 갈릴 음역이 더 위쪽인데, 밀턴 넘버만 갈릴이 저음을 맡는 부분이 더 많더라고? 그래서 그게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다른 화음 있는 배역들은 대부분 갈릴보다 나이도 많고 막 천오백년 전에 살았고 아니면 최소 먼저 죽었고 그런 사람들인데, 밀턴만 수십살 어리고 젊은 청년이어서 일부러 그렇게 했나.. 머 그런 뜬금없는 생각을 해봄.





암튼 이날 스콜은 박제가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전반적으로 뿌듯한 부분이 많은 관극이었드아..

근데 왼블 앞쪽은 시야방해가 심하고 목이 졸라 아파서 이제 안가고 싶음 ㅠㅠ... ㅎ ㅏ








근데 나 짧게 쓴다고 한거 같은데.. 오늘도 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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