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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후기!!) 오늘 시데 밤공 후기

ㅇㅇ(118.33) 2020.11.28 23:23:02
조회 637 추천 44 댓글 18





갑자기 저녁시간이 비어서 양도 있나 살펴볼까 갤 들어왔다가


운 좋게도 천사바발의 시데 저녁공 나눔을 받게 되어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왔어!


간단한 감상!!






셋 다 시데에서는 자첫이었어! 시데는 올 때마다 혐생과 겹쳐서 ㅠㅠ 지난 시즌에도 한 번 보고 이번 시즌이 자첫 (그리고 아마도 자막...) 이었는데


지난 시즌은 미니 케플러 보정 마리아 부쵸 갈릴로 봤었거든.


뉴기는 지난 시즌에도 보고 싶었는데 못 봤던 터라 반가웠어!


근데 이 페어 뭔가 ㅋㅋㅋㅋㅋ 깨발랄하더라




1. 용용시 갈릴



먼저 용용시 갈릴!


뉴기는 후기나 불판에서도 댕댕이같다는 평 많이 듣고 가서 생각만큼 귀여웠는데 용용시는 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시즌 한 번 밖에 못 봤지만 뭔가.... 갈릴이 좀 점잖고 완고하고 꼬장꼬장한 고집불통 느낌이 있었거든?


근데 용용 갈릴 뭔가 ㅋㅋㅋㅋㅋㅋ 가벼웤ㅋㅋㅋㅋ 행동도 파닥파닥 하고 ㅋㅋㅋㅋㅋ 반응도 츤츤데레 하고ㅋㅋㅋㅋ


뭔가 뉴기가 해맑게 쿡쿡 찌르면 궁시렁궁시렁 하면서도 다 반응해서 뭐랄까 좀.... 꼬시기 쉬워 보였어



특히 약팔이송 부를때 아주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사실 부쵸 갈릴때는 시데 자첫이라 그렇기도 했지만 약팔이송에서 갑자기 분위기 발랄해지고,


뒤에 과학적인 도형들과 함께 신비롭게 펼쳐지던 별들이 갑자기 앙큼 깜찍한 표정으로 등장해서 빙빙 돌길래 내 멘탈도 빙빙 돌아갔는데


그 와중에도 자신의 아부와 몸짓에 갈릴 멘탈이 저 멀리 날아가는 게 선명히 보였었거든



진짜 오죽했으면 나이도 있으신 분이 머리에 저런 거 쓰고 저러셨을까.... 하면서 함께 측은해지고 (물론 광대는 올라가 있었다) 그랬는데


용용 갈릴은 ㅋㅋㅋㅋㅋㅋ


진짜 무대 등장한지 얼마 안 되서 감상이 약팔이송 잘 부르겠다 였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음.


중간중간 고급 댄스 기술까지 시전하며 혼신의 아부를 하는데 아주 찰떡이었닼ㅋㅋㅋ 지동설만 아니었으면 아주 그냥 사교계를 주름잡았을 것





2. 뉴기 케플러



정말 긍정적이고 밝고 자신의 신념에 올곧고, 뉴기가 무대인사에서 마르고 닳도록 말하던 선한 영향력으로 빚어진 사람 같았다!


사실 팩트만 늘어놓고 보면 뒷목 붙잡을 일들의 연속인데


일단 어떤 일이 닥쳐오든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어서 계속 나아가는 에너지가 정말 잘 느껴지는 케플러였어


연구의 성과를 함께 누리지 못했는데 연구에 대한 질책을 함께 책임지겠다며 갈릴을 찾아오는 것도 그렇고,


갈릴이 먼저 완성한 망원경으로 만족하지 않고 케플러 망원경을 개발한 것도,


무엇보다 그 모든 연구의 시작이었던 자신의 책이 실패한 이론이었다는 것 알고 좌절한 뒤에도


실패를 알고 나니까 다양한 가능성들이 보였다면서 결국 별들의 움직임을 알아낸 것도 정말 감탄이 나오는 캐릭터인데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분위기를 댕댕함과 해맑음으로 정말 잘 표현해냈던 거 같아



까칠하고 예민한 뉴기라흐에 익숙해있었는데 시데에서는 정말 사랑스럽더라



특히 용용시 약 팔때 옆에서 같이 팔면서 응원하는데 세상 귀엽고 ㅋㅋㅋㅋㅋ 환상의 짝궁이다 싶었엌ㅋㅋㅋㅋ



(덧. 근데 뉴기 케플은 갈릴 처음 대면하고 왜 생각보다 젊다고 놀랐던걸까


거의 정신연령 동갑 수준으로 둘이 잘 놀지 않았니 )





3. 지희 마리아




일단 셋 중에 정신연령은 제일 높아 보였다 =_=


캐릭터가 처한 상황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장 무겁고 어둡고 고뇌하는 캐릭터인 만큼


너무나도 발랄한 두 인물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극의 진지한 부분을 잘 이끌어갔던 것 같아



사실 연구에 미친 두 수학자이자 천문학자는 그들만의 세상에서 행복했을지 모르지만


세상은 수많은 경계와 핍박을 해 오고 있고


가족이나 주변 인물들은 그들의 인생에서 꽤 멀리 뒤쳐진 존재였을 테니까.


그걸 참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함.



지희 마리아가 무대인사에 외로운 캐릭터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는데


사실 마리아라는 인물만 놓고 보면 정말 힘든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 같았어.



아버지는 별에 미쳐서 자식도 별로 돌아보지 않고


수도원에 들어가서 평생 제한된 삶을 살기로 선택했는데 아버지는 이단재판 받고 (거기서 입지가 어땠을지 끔찍.....ㅠㅠ)


그 와중에 자신은 아버지를 사랑하고 걱정해서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잖아? ㅠ_ㅠ


말이 쉽지 아버지를 이해하려면 자신이 선택하고 평생에 걸쳐 따르기로 한 모든걸 부정해야 하는데


참 용감하고 홀로 싸우면서도 꿋꿋한 인물이구나


그리고 아버지를 정말 많이 존경했나 보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그건 사랑만으로는 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4. 시데레우스라는 극에 대해서




사실 역사의 흐름을 알고있는 후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그 시대를 정말 살고있었던 세 인물들에 대입해 보면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고 연구를 하고, 진리를 발견하고, 시대의 권력과 핍박에 부딪치고, 결국 살기위해 신념을 스스로 부정하는


실패와 좌절로 끝나는 이야기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극이 마냥 어둡지 않고 희망으로 끝나는 건 이 제목대로 이들이 별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전하는 '메신저' 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비록 그 시대에 모든 인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발견한 진리가 후대로 전해지면 결국 우주의 비밀을 여는 열쇠가 되었고


그들은 지금 현대사회의 과학을 이룩하게 한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해 냈으니까.


케플러가 마리아에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자신이 본 것을 전했고


그걸 전해받은 사람들은 그들처럼 진리를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거잖아.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극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 스콜 장면이야.


셋이 망원경을 들고 누워서 하늘을 보고, 유성을 쫓고, 별에 손을 흔드는.


실제로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 세 사람에게 그렇게 하늘을 보고 연구를 계속하며 함께 웃는 시간이 있었기를 계속 바라게 되더라.










......................... 분명 간단한 후기라고 시작했는데 왜 이렇게 길어졌지...


생각을 정리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좀 필요할거 같은 토요일 밤이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눔해준 천사바발 다시 한 번 고맙고!!! (무관크 레전 및 티케팅 금손이 언제나 함께 하길!!!)


두서없는 후기 읽어준 바발들도 고마워!!



(영상은 내가 가장 좋은하는 부분인 스콜이야! 


사과폰 12가 나오는 이 시국에 옛날옛적 7+로 찍은 화면이니 감안하고 봐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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