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만든사람은 뭘 어떻게 얼마나
역사 고증을 하고 대본을 썼을까..
민비는 고종의 왕비인건 바발들도 알거고.
조선후기 정치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였던 세도정치 부활시킨 장본인인데...
고종을 등에 업고 민비의 가문이 지방 세력까지 권력을 독점하기 시작.1880년대 중앙, 지방 수령, 방백까지 주요 관리에 민씨 일가만도 260여명. 거의 민씨 일족들이 부정부패, 매관매직 등 더러운 짓은 다 해먹었다고 봐야지
민씨일가의 부패, 사치, 매관매직이 결국 조선을 망하게 했는데 그 중앙 콘트롤 타워가 바로 민비였어.
예로, 민형식은 70만냥 횡령(당시 국가 세입이 480만냥)할 정도로 그릇(?) 컸고,
명성황후 조카 민영익이 다치자 서양의사 알렌에게 치료를 맏기고 답례로 말도 안되는 10만냥을 줌(당시 쌀 2,000톤어치, 국가 세입의 1/48)
조선견문록 저자인  언더우드라는 여자에게 결혼 축의금으로 100만냥을 덥썩 주고
진령군이라는 무당을 총애하고 시도 때도 없이 굿판벌리고 엄청난 돈을 쥐어 줬어
사치와 낭비로 국고 파탄냄

정치적, 외교적으로 보면, 더 압살이야
임오군란때 청나라를 끌어들여 조선의 군대를 탄압, 진압했고,
명성황후의 매관 매직, 사치, 부정부패로 인해 먹고 살기 힘들어 발생한 동학농민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역시 청나라에게 SOS, 이 때문에 조선땅에서 청일전쟁의 원인제공한 장본인이 민비였어.
일본이 승리하자 명성황후는 이제는 러시아에게 SOS. 역시 러일전쟁을 야기시켰는데 결국 이 때문에 일본에 시해된거야..
요약하면,
내치, 외치 개판, 사치, 부정부패,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원인 제공자로 우리나라 역사뿐 아니라 아시아 전쟁사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운 악마같은 사람 여자.
근데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나니
부끄러운 역사적 인물인데
역사왜곡도 정도껏 해야...
미화도 정도껏...
조선의 국모??
이 뮤지컬을 보고 도대체 뭘 배우란 건지...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