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ㅎㄱㄱ 정말 엄청 늦었지만 명로 재연 후기 볼래?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1.01.25 01:07:06
조회 332 추천 14 댓글 2

후기 백업을 새로 하면서 찾은 명로 재연후기야. 이거 볼 때 혐생 슬럼프가 왔던 때라 극에 더 공감했었었지. 셀털 내용도 제법 있어서 지우긴 했는데 혹시 보이면 알려죠. 총막까지 다 본 후 천천히 쓴 후기라 뒤로 갈 수록 대충 마무리한 거 같지만 명로는 갓극이야. ㅠㅠ 패키지 산 거 예매 다 쓸 수 있겠지...? 명로 빨리 보고싶다


<그런 세상 하나는 모두가 품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명동로망스>


  무기력한 선호를 단순히 혼내고 정신차리라는 이야기로 이 뮤지컬이 끝났다면 이 극을 보고 반감만 생길 듯 하다. 사실 처음 봤을 때 그러했다. 예술가들의 말에 나도 모르게 선호를 감쌌다. 선호도 열심히 살았는데 당신들이 그렇게까지 꼭 말해야해라는 생각으로 극장을 나왔다. 선호의 변화가 단번에 일어나지 않고 그라데이션처럼 올라와 '명동로망스'넘버에서야 드디어 변한 것처럼 이 극을 보는 나도 이 극을 보는 시각이 점점 변화되었다. 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이 극을 나에게 특별하게 느껴지게 했다.  
  피곤한 얼굴로 등장한 91년생 공무원 장선호. 요즘 힘들다는 취업을, 그것도 무려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하는 일이라곤 온갖 진상 민원인들을 상대하며 하루하루가 그저 지나가길 바라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장면 하나로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선호 정도면 다행이겠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없다. 그 삶의 끝엔 퇴직과 연금이 있고 공무원은 그 어떤 직장보다 고용안정이 보장된 직장이니 미래가 불안하지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삶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고해서 그 삶이 행복하다는 건 아니다. 텅빈 선호의 눈에서 느껴지는 건 피곤함, 지루함 뿐이다. 물론 그 삶이 싫다거나 더 멋진 삶을 꿈꾸는 건 아니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꿈이 곧 직업은 아니지만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특히나 꿈으로 품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편하고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공무원의 길을 가려하는 것이지 커다란 꿈을 품고 공무원에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어진 환경이 좋다고 해서 그 사람이 행복하게 산다고 할 수 없다. 그저 시간 가기만 기다리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행복이란 걸 진지하게 생각해보며 살지도 않았을 것이다. 주어진대로 공부하고 일하면서 다른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들 그렇듯이 말이다. 선호는 매일 퇴근만 기다리고 그토록 기다린 퇴근이나 주말에도 딱히 하는 일은 없다. 그저 가만히 집에서 쉬는게 고작이다. 필요한 만큼의 인간관계를 쌓는다. 인간관계조차 피곤한게 보통의 삶이니깐.얼마 안되는 월급 엉뚱한데 쓸 수도 없다. 서울의 집값이 얼마나 비싼데. 그렇게 참고 사는게 익숙한 선호는 꾹꾹 눌러 참다가 하고 싶은 것 조차 없이 그저 살아가는데 익숙한 세대의 표상이다. 이전 세대에게 물어도 우린 땐 말야 이런 꿈꾸기도 어려웠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사회의 미래를 제시해주지 않고 그렇다고 현재의 만족감도 없는 사회에서 넓은 꿈을 가져라고 말하는 건 잔인한 일일지 모른다. 사회는 바쁘게 돌아가고 경쟁은 심화되고 '나'든 '가족'이든 '열정'이든 간에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이 지내게 등 떠민다. 이런 고민을 '사치'라고 여기게 되고 필요한 만큼만 하지 않으면 '피로'를 느끼게 만드는 사회이다. 요즘 애들은 똑부러진다라면서 이야기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상사의 강요에 넘어가고 만다. 그것을 보고 패기가 없어라고 말한다면 지금의 청년들에게 잔인한 말이 아닐까?  
  선호가 공감을 일으키는 인물이라면 1956년의 사람들은 잔잔하던 호수에 돌을 던지는 인물들이다. 1956년은 특별한 시대이다. 각종 통계표에도 자주 나오는 때이고 오래된 책방, 다방 등을 보면 1956년이 시작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1945년 해방이 되고 그 해방을 느끼기도 전에 사회는 각종 이해관계로 복잡해졌다. 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나라는 둘로 갈라져 각자의 길을 갔다. 결국 북이 남침을 하게 되면서 3년간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와 사람들의 삶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1956년. 예술가들은 일제강점기때 부터 명동극장을 중심으로 모였고 당시에 그들의 사랑방은 다방이었다. 최//불//암 배우의 어머니도 당시 명동에 다방을 운영하셨고, 거기엔 당대의 유명한 예술인들이 모였다고 한다. 여전히 전쟁의 상처는 강하게 남아 있고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은 독재체제를 구축하고자 했고 못살겠다며 갈아보자고 신익희 세력이 나타났던 시대다. 동시에 미군의 힘이 강했지만 동시에 서양의 문물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전쟁으로 밑바닥을 친 경제를 일으키고자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개인적으론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시대는 암울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이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하고 그 사이에서 옳고 그름, 사상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으려 고뇌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분위기가 1956년에도 나타난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한 시대지만 예전의 신춘문예가 돌아왔고, 아메리카에서 히또하는 레코드도 들을 수 있으며 미국에서나 만드는 줄 알았던 국산 자동차를 만들었다. 그 시대에서 구름같은 신분의 예술가들은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들은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있다. 이들을 보는 시선은 룸펜, 사회문제, 고학력 실업자들이다. 그리고 반일, 반공이 강조되고 사회적으로 검열과 족쇄가 생겨난다. 그리고 그 시대의 검열과 족쇄를 철저하게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시대 속 사람들은 언제나 나의 마음에 돌을 던진다.   이런 극이 말하고자하는 것은 어떻게보면 뻔하다. 너희도 낭만과 꿈을 품고 살아라! 그래서 이 극을 처음 봤을 때 조금은 욱했다. 당신들이 뭔데 나에게 그렇게 살지 못했다고 혼내는건가란 생각에 울컥했다. "정신차려! 장화백"이라는 인환의 말에 선호가 "정신차리라고요?"하면서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삶을 이야기 한다. 그 말이 자첫때 엄청 와닿았다. 특별한 취미도 없이 고등학교 때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만 하면서 살아왔다. 물론 나름 꿈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진지한 고민은 아니었다. 공부하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내 현실은 그것을 받쳐주지 못했고 일찌감치 현실의 안정을 택했다. 다른 사람에게 '너 똑바로 안 살았네'라는 말을 안 들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다. 사회에서 보는 나는 나름 성공한 편에 속할 것이고 그를 위해 열심히 살았으니까 내 모습과 선호의 모습이 겹쳐져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는 선호의 말에 같이 울컥했다.   그런데 자둘, 자셋하면서 예술가들의 삶이 멋있어보였다. 괴로워하면서도 치열하게 자신의 중심을 세워가는 모습이 부러웠다. 난 저런 고민하며 살았던 적이 있던가라는 고민을 했다. 저렇게 열정적으로 꿈을 꾸고 괴로워하고 나에 대해 생각하며 살았던가? 그래서 어느 순간부턴 선호의 '돌아가면'이란 넘버가 많이 와 닿았다. 중섭의 말을 들은  선호가 고민하기 시작한 넘버이다. "난 뭐가 그리울까, 그리워한 적 있나, 난 뭐를 그렸었나, 거기 남겨진 내 자화상" 그 가사 그대로 나도 내 자화상을 생각해 보았다. 흔들리면서도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예술가들처럼 나의 자화상, 꿈은 무엇이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모습이 곧 내 모습이 될 정도로 바로 와닿지는 않았다. 그들은 모른다. 우리들이 얼마나 힘든지. 그들이 예술가이기에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내가 살아가는 현실은 그걸 꿈꾸는 것조차 버거운 하루라고 생각했다. 선호도 "이런 고민은 사치"라며 내 맘을 두드리지 않고 지나가길 바란다며 애써 생각을 지워낸다. 1956년이니깐 예술가들이니깐 그럴 수 있다. 선호에겐 1956년은 본인의 시간이 아니고 나에겐 명동로망스라는 극 속 사회일 뿐이었다. 내 현실로 가면 잊혀질 그런 사회.  
  그러나 어느 순간 예술가들을 똑바로 보기 시작했다. 이들이 말하는 것을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했다. 예술가들은 자유로워 보였다. 그들의 현실이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는데 그들은 자유로워보였다. 전혜린은 현재는 중요하고 자신의 열정이 불타오른 것을 느끼면서도 미래가 막연해서인지 자신의 열정을 글로 담아내지 못했다. 이중섭은 가족이 전부인 사람인데도 그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고 그 가족을 따라갈 수도 없으면서도 여전히 그림을 놓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 하고 있었다. 박인환은 돈을 벌지 못했고 자신의 글이 "겉 멋 든 위선자"의 글로 매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잊고~ 집시처럼! 중요한 건 단 하나뿐! 지금 이순간! 나 살아있다는 것" 을 외쳤다. 처음엔 와닿지 않던 그 가사는 어느 순간 저들이 저렇게 살고 있음에도 저 예술과 꿈을 놓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말이 밉진 않게 된 것은 꽤 여러번 봤을 때 즈음이었다. 그래. 저런 삶도 멋있다.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선호는 홍익의 제안을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현실을 이길 수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꿈은 꾸고 싶으니 꿈같은 곳에 머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없이 받아들인 제안을 인환이 꾸짖었다. 시대를 모르고 생각없이 또 그저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꾸짖었다. "마음 속에 꿈꾸는 세상" 하나쯤은 품고 살라고 이야기 했다. 정면으로 자신의 삶을 매도당하자 선호는 울컥했다. 그런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현실을 잊고 꿈을 꾸라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세상, 꿈을 품고 살 수 있단 것이다. 그들의 말에 결국 선호는 꿈을 이야기 했다. 물론 선명한 꿈을 말한 건 아니다. 적어도 나도 그렇게 심장 뛰는 곳에 살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명동로망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이기도 하다. "그런 세상 있을까? 나도 맘 속에 그리는 세상. 그 세상으로 나 들어가보고 싶어. 감았었던 눈을 뜨고, 참았던 숨 쉴 수 있는 곳. 내 심장이 맘껏 뛰게 둬도 되는" 선호가 갑자기 그런 세상 있다고 확정하며 말하지 않는다. 다만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런 세상 난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런 세상 그려보고 싶다"란 그 감정이 명로를 보면서도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이다. 그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인환도 혜린도 중섭도 그게 다들 쉽지 않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중섭이 "함부로 말하지마. 꿈을 꾸라고. 미친 듯이 꿈꿔본 적 없다면. 그건 목마름, 고통, 그리움"이라고 말했었다. 사실 정말 힘든 일이다. 내 세상을 보고 내 세상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인환이 죽고 자신의 꿈을 꾸게 한 세상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선호는 이중섭과 전혜린도 자신의 현실, 자신의 시간으로 같이 가자고 한다. 아니면 자신이 1956년에 남아있기로 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세상은 1956년 그곳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뭐든 할 수 있는 어떠한 꿈의 장소에 가서 꿈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 살고 있는 자신을 긍정하고 이 곳에서 자신을 품고 자신의 시간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자신의 꿈, 자신의 세상이라고 외친다. 그렇기에 선호의 세상은 1956년에서 찾는 것이 아닌 선호의 시간에서 찾아야함을 알려준다.  
  선호가 다시 자신의 시간으로 돌아오고 그곳엔 그들을 기다리던 마담이 있었다. 처음의 마담과 지금의 마담은 전혀 다른 사람이다. 마담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난 무엇보다 선호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사진에 선호가 생긴 것 처럼. 이전에 사는대로 살던 선호가 그런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에 명동로망스 다방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혜린은 결국 글을 썼고 그 글 속에 선호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선호가 있다는 것 그자체가 축복임을 이야기한다. 그제서야 선호는 그런 세상이 있었음을, 그리고 자신도 그런 세상을 꿈꿀 수 있음을 인정했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그들의 다정한 말들. 선호에게도 세상이 생겼다. 과연 나도 그런 세상을 꿈꿀 수 있을까?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깨지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솔직히 아직은 의문이다. 선호의 삶도 크게 변하진 않았을 것이다. 여전히 공무원의 삶을 살 것이다. 공무원 일이 갑자기 막 재미있어지진 않을 것이다. 민원인에게 시달리고 상사에게 또 시달릴 것이다. 지금을 붙잡고 내 세상을 생각하고 고뇌하고 그로인해 때론 괴롭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세상과 현실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통받을 것이다. 그래도 선호도 나도 내 시간을 내 스스로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 초라한 자화상일지라도 내 자화상을 마주보길 바란다.  
  명동로망스는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더 보고싶다. 어쩐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다르게 와닿을 거 같은 극이다. 그러니 다시 커피향 가득한 명동로망스를 방문할 날을 기다려야지.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공연장 출구 지하철 빠른칸 정보(2020.11.09 VER)◆◇◆ [52] 지하철빠른칸(110.12) 20.11.09 141140 461
공지 ■■연극, 뮤지컬 갤러리 가이드 (180820 ver.)■■ [57] 잡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8.20 198317 446
공지 연뮤갤 자주 올라오는 질문 Q&A [249] 한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23 247275 707
공지 연극, 뮤지컬 갤러리 이용 안내 [536] 운영자 08.03.03 206902 99
3873868 샤는 무슨 경험이 없는거야? ㅇㅇ(106.101) 15:58 7 0
3873867 미니진 걱정을 뭐하러 하냐 ㅇㅇ(118.235) 15:54 18 0
3873866 톡빠들아 [2] ㅇㅇ(223.38) 15:53 36 0
3873865 마라탕 시켰움 ㅇㅇ(106.101) 15:43 20 0
3873864 미니진 기자회견이나 봐 [1] ㅇㅇ(118.235) 15:43 65 0
3873863 외퀴 돌빠들 [5] ㅇㅇ(223.38) 15:42 86 0
3873862 오늘 프랑켄 안까인 리스트 [1] ㅇㅇ(118.235) 15:40 122 3
3873861 나만 드림페어 아님 안보나..? [1] ㅇㅇ(106.101) 15:37 72 2
3873860 메괴 샤우팅 안하겠지? ㅇㅇ(211.234) 15:36 34 0
3873859 규나 은이나 빠들이 왜 총수감성인지 이해안가 [3] ㅇㅇ(210.221) 15:33 107 2
3873858 가리는 애들은 회전 별로 안도는 애들 [7] ㅇㅇ(223.38) 15:29 128 2
3873857 17억이 뉘집 개 이름이냐? [1] ㅇㅇ(223.38) 15:28 99 9
3873856 근데 내가 빅터나 앙리빠면 [5] ㅇㅇ(118.235) 15:23 158 1
3873855 이오빠 있어? 들어와봐 [12] ㅇㅇ(118.235) 15:22 182 0
3873854 은빠는 왜 규한테 한처먹은거야 [7] ㅇㅇ(39.7) 15:19 135 4
3873853 동 사진은 신삭안하고 성규사진 칼신삭 ㅇㅇ(118.235) 15:19 38 2
3873852 118조현병 전력 [1] ㅇㅇ(118.235) 15:16 25 1
3873850 프랑켄 남배가 8명인데 [8] ㅇㅇ(218.145) 15:13 342 5
3873849 씨빨 시험끝 ㅇㅇ(211.234) 15:12 26 0
3873848 일테랑 비슷한 댕로극 미스트 [6] ㅇㅇ(118.235) 15:12 107 0
3873846 도배충성규빠 신삭잘하네 [1] ㅇㅇ(118.235) 15:11 29 2
3873845 규빠들 총수감성 극혐임 [2] ㅇㅇ(223.62) 15:10 65 5
3873843 은 붙은 회차중엔 오히려 규은이 덜 팔렷네 [6] ㅇㅇ(117.111) 15:09 196 1
3873840 홍도 많이 변했더라 [3] ㅇㅇ(118.235) 15:07 200 0
3873839 짹에서 덕질하는건 [5] ㅇㅇ(223.38) 15:06 152 4
3873835 일테 개노잼이라 홍 탈덕할뻔 했다니까 ㅇㅇ(118.235) 15:05 86 1
3873836 211 조현병 전력 ㅇㅇ(118.235) 15:05 28 1
3873834 돈미새 인증 [1] ㅇㅇ(118.235) 15:05 52 3
3873833 규빠한테 지랄 쫌 그만해 ㅇㅇ(220.118) 15:05 59 7
3873830 규빠들 덕질 특이하게 하네 [5] ㅇㅇ(223.38) 15:02 178 6
3873829 211조현병샤빠년아 곱창난 얼굴로 ㅇㅇ(118.235) 15:02 30 1
3873826 규빠들 화력 좋네 성규빠 왜 패냐니까 신삭보소 ㅇㅇ(118.235) 14:59 35 1
3873825 돈미새 인증 ㅇㅇ(118.235) 14:59 54 3
3873824 프랑켄 볼 페어 ㅇㅇ(106.101) 14:58 58 0
3873823 배달음식 어쩌구 [2] ㅇㅇ(118.235) 14:57 51 1
3873820 배달음식 어쩌구 ㅇㅇ(118.235) 14:54 34 0
3873819 프랑켄까플 재미없다 성규플이나 돌리자 [1] ㅇㅇ(118.235) 14:52 72 3
3873818 디에한 1층 중블 4열 어때? [8] ㅇㅇ(118.235) 14:51 154 0
3873817 블퀘 3층 1열 ㄱㅊ? [4] ㅇㅇ(223.38) 14:51 85 0
3873816 메는 뭐 까봐야 알지 [1] ㅇㅇ(118.235) 14:49 89 2
3873814 근데 사연 동은 매진 아니잖아 [6] ㅇㅇ(118.235) 14:44 164 4
3873813 지금 메빠가 제일 속 편안할듯 [4] ㅇㅇ(223.38) 14:43 182 5
3873812 옥빠들 남배극 머리채 [5] ㅇㅇ(223.38) 14:41 269 12
3873811 알지도 못하면서 숨쉬듯 날조하는 애는 [2] ㅇㅇ(118.235) 14:41 61 2
3873809 역시 프랑켄플은 병신이구나 ㅇㅇ(223.38) 14:41 45 0
3873807 민희진 ㅂㅅ이네 [1] ㅇㅇ(223.38) 14:37 258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