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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멧 분명히 불호였는데... 자꾸 생각난다. 치인건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05.09 19:35:17
조회 2142 추천 67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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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낮공 홍 해나 충 진의 페어 봤었어
내용에 대한 불호 있어서 전쟁과 평화 어느 부분인지랑 그 후 내용들 갤스터디 찾아보고 간게 많이 도움되었고,
넘버는 스팟영상 통해서 오프닝이랑 엔딩 정도만 들어보고 갔는데 크게 못따라가는 거 없이 잘 즐기고 왔다.

처음에 입장해서 액터뮤지션들 연주하는데 좋았던 게... 나는 좀 생소한데 다른 관객들은 이미 뽝 즐길 준비가 되어있고 칼박수ㅋㅋㅋㅋㅋ 관객들 분위기가 좋았던 게 난 참 좋았다. 라스트 카니발, 여인의 향기, 이상한 테트리스 같은 음악까지 들으며 잘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되었고 발라가 배우가 '휴대폰 안돼요 해치지 않아요' 할 때도 극 특성 잘 살려서 좋았어

그리고 홍이 등장하고 '저멀리 전쟁은~ 안드레이 떠났네'하는데 갑자기 음향이 확 좋아지고 극장 공기가 개운해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와..... 홍.... 홍..... 이러고 있는데 프롤로그 듣자마자 충격과 공포가!!!!!! ㅋㅋㅋㅋㅋ멜로디만 익숙하지 가사는 생각 안했거든. 럭키 세븐 게임 알아? 시장에 가면 사과도 있고, 바나나도 있고, 이 게임 노래 생각 나더라... 그때부터 내 예상은 확 빗나가고 아 ㅅㅂ 망했다ㅋㅋㅋㅋㅋ하고 당황스러웠던 것 같아. 내가 극장 입장하고 기대했던 건 '원스'인데 보고났더니 '오케피'인 느낌?

분명히 불호였는데 며칠동안 코멧 넘버가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아서 어이가 없다... 보는 내내 애정배우들아 빨리 도망쳐!!!! 이 생각 뿐이었는데 자꾸 생각나

제일 먼저 존나좋쿤했던 순간은 나타샤랑 소냐랑 소개할 때 마리야 류수화 배우였어. 먹금극에서만 봤는데 이렇게 매력적인지 배우인지 몰랐어. 에디뜨 피아프같은 음색과 딕션으로 등장하자마자 그냥 저런 인물이 실제로 있을 것만 같고 지금 러시아 시대극인 걸 순식간에 믿게 하는데 탁월했다.

그 다음 치였던 게 연지마리. 강정 할아버지로 재능낭비 할 때 탄탄한 성악발성으로 노래하는 모습... 이쁘고 잘하는 것도 물론 좋았지만 노래만 들어도 고구마 답답이 시누이세계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캐릭터가 확 이해가 됐다. 인생~~~ 무상~~~~ 자꾸 흥얼거림ㅎㅎㅎ

그 다음에 제일 취향인 게 나는 2막 첫 곡이었음. '지금은 19세기 편지쓰네 편지쓰네' 가사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이 부분에서 존나 감김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좀 내려놓고 병신미를 즐기면서 본 것 같다. 원스는 잊어버림

그 다음에 굳히기 한 게 호중시가 하는 당가당당가당당가당 스타일 넘버ㅋㅋㅋㅋㅋㅋ 아 호중시 거기서 뭐해요 매력터지네 사랑해요 이러면서 봤다

광란의 파티 때 충나톨ㅋㅋㅋㅋㅋㅋㅋ 도른자가 인생배역을 만나면 이렇게 되는구나 감탄했다. 바이올린 자유자재로 연주하면서도 워워워~~ 할 때 들끓는 분위기 속에서도 튀어나오는 발성 진짜 사이다였어. 그리고 피에르한테 돈 뜯어갈 때 표정ㅋㅋㅋㅋ 와 내가 전작에서 비포더썸머 순애보를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받고 잊었었는데 이충주는 역시 풰비스새끼 같은 역도 잘하는 배우였어ㅋㅋㅋ  너무 잘해서 재관람 망설여짐ㅋㅋㅋㅋㅋㅋ(칭찬임)

2막 뒷부분은 볼 때는 되게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 봤어. 피에르랑 나타샤랑 주고 받는 넘버가 흡사 대사에 뚱땅뚱땅 건반소리만 얹은 느낌? 볼 때는 차라리 무대 정중앙에서 홍해나 덴져나 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근데 생각해보니 작품이 전하려는 메세지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것 같다. 단지 노잼일 뿐...
  
이 전까지 광란의 파티에서 반짝반짝 흥 넘치게 북치던 나타샤가 죽어가는 몰골로 노래하고, 그 전까지 스스로 죽어간다는 피에르가 그녀를 위로하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그래서 갑분 고백이라고 뜬금없이 느껴지기보다는 모두가 나를 외면할 때 한 사람만은 인간 대 인간으로 지지해준다는 느낌 받아서 감동받았다ㅜㅜㅜ 홍은 참 본인이 잘 살릴 수 있는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가끔 보면 와! 귀신같이 정말 연기 잘한다 감탄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홍은 그런 쪽 보다는 진정성이 제일 무기인 것 같음. 그리고 호구와 짠내 캐릭에 특화될 때 표호하는 내면의 소리를 발사하며 지붕을 뚫을 때 한번도 불호인 적이 없었다!!!!!!!!

엔딩음악은 홍의 매력을 살리기엔 좀 재능낭비같았고 앙상블 떼창이 홀리해서 그게 더 중점적인 곡 같았다. 그 노래 듣는데 무대연출 조명도 그렇고 두도시 생각나더라ㅜㅜ 그리고 피리부는 아저씨처럼 홍 연주에 퇴장하는 연출도 코멧스러웠고 다시 곱씹어보니 세련된 병맛에 좀 홀린 것 같다...

아, 홍이 불렀던 넘버 중에 쩔었던 거 생각난다. 도입부는 좀 미성으로 담담하게 시작해서 중간부터 목도 긁고 구르고 눕고 난리 치면서 불렀던 곡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깨어나!!!!!!!@@#####하는데 전두엽 속 해마들이 깨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그거말고는 술 마시고 책 읽고 탬버린 튕기고 악기 연주하고 춤도 추고ㅋㅋㅋㅋ 여러가지 홍의 모습을 보았다. 김문정음감이 부음감까지는 아니라도 홍한테 악장 정도는 시켜줘야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

샤망떼 샤망떼 예뻐 진의배우도 역시 존재감 빛났고, 해나배우랑 소냐역의 배우도 너무 잘해서 신선하고 캐스팅 잘했다는 생각... 앙상블들도 진심으로 무대에서 즐기고 열일하는 모습 보면서 좀 감동받았어.
  
쇼노트만 생각하면 거지발싸개 같은데 또 올리는 극이랑 배우들 캐스팅하는 거 보면 지랄맞게 잘해서 너무너무 짜증나!!!!! 알제 때문에 지난 주까지 인생 몹시 피폐했는데 또 코멧도 취향인가 나 자신이 싫어서 일단 전캐만 찍어보려고 또 표잡는데 재관람 할인 없어서 빡친다 ㅅㅂ!!!! 코멧 회전러들 대다나다ㅜㅜ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글이 더럽네 미안... 마무리는 김동연 연출 다작하시고 열일하시고 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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