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것: 사진(심덕폴라는 뽑은 거!)+관부 엠디 할인권
?????????????????????
쿠로이 공원에서만 예매해서 예쁜 티봉 없었는데 이렇게 받을 줄이야ㅠㅠㅠㅠ 게다가 전차스까지.......
미오 막내페어 처돌이었는데 너무 예쁜 지온써니 폴라에ㅠㅠㅠㅠ
다방 단골손님인데 명로 할인권도 있어!!!!!!!!
마침 낮공 보고 딱 나오니까 명로 예대 터져있어서 바로 40퍼로 잡았다!!!!!!!!!!
저 초코쿠키 특히 쿠앤크 짱맛이라고 소문 자자하던데 무려 6개나?????
육포 질겅질겅 하는 거 좋아하는데 육포까지!!!!!
나눔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이 많은 아이들까지 같이 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진짜ㅠㅠㅠㅠㅠ
소중히 간직하고 맛있게 먹을거야ㅠㅠㅠㅠㅠㅠ 너무 고마워ㅠㅠㅠㅠ
쨘! 엠디 할인권 써서 플북도 샀다!!!
이따 정독할 거야!!!!!!!
그럼 이제 정말 별 거 없는 종일반 후기(그냥 내려도 됨)
관부는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회전극 때문에 시간도 돈도 체력도 없어서 못 보고 있었거든ㅜ
회전극 보내고 다작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천사들이 관부 할인권 받아가라!!!고 해서 얼떨결에 막공날.... 종일반을 하게 됐어!
나눔해주셨던 한 분이 제인 좋아했으면 잘 맞을 거라고 하셨는데 나 제인 좋아했거든!!!
티켓 나눔도 몇 번 했을 정도로 아꼈던 극이었는데 역시 관부도 진짜 좋더라!!!
내가 자첫보다 자둘 때 시간이 순삭된다고 느끼는 편이긴 한데(아마 다음씬을 대충이나마 알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관부는 그게 더 심했던 것 같아!
처음에 석주 나오고 눈 깜빡하니까 쟁반 깡! 하고 또 깜빡하니까 슈크림빵 먹고 또 깜빡하니까 옷 갈아입고 또 깜빡하니까 생의 찬미 부르고 끝남
예????????? 이게 이렇게 시간 순삭이라고요???????
승언석주 너무 예쁘고 제이민심덕은 진짜 여왕 같았어!!!
려원석주 되게ㅋㅋㅋㅋㅋㅋ 툴툴거리는데 귀엽고ㅋㅋㅋㅋㅋㅋ 히어라심덕은 약간 왈가닥?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넷 다 귀여웠다 귀여운 사람 최고다
와중에 주연심덕 못 봐서 너무 아쉽더라ㅠㅠㅠㅠㅠㅠ
관부 보면서 진짜 많이 웃고 또 눈물 났는데 웃었던 건 역시 석주 노래 부르는 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공에서는 그래도 무난하게 못 불렀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밤공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덕: 감정을 담아서!
석주: 어떤 감정?
심덕: 음 그리움?
석주: (그리움을 한껏 담아 노래를 부르는데 못 부름)
진짜 이건 들어야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밤공에서 석주랑 심덕이랑 춤추는데
석주: 나 춤은 좀 되나봐!
심덕: ? 아냐 너 춤 못 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낮공 무인에서 승언석주가 마지막이라서 긴장했다고 그래서 초반에 대사실수도 몇 번 있어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난 자첫이라 하나도 몰랐지 뭐야ㅋㅋㅋㅋㅋㅋ
물 쏟은 것만 앗 참사났다ㅜ 했는데 잘 털어내고 넘어가서 뭐....ㅋㅋㅋㅋㅋㅋ
아아아 맞아 내가 자첫 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걸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
심덕이가 마지막쯤에 "난 아직 네 이름도 모르네" 하는데 나도 '어? 나도 몰랐네?' 한 거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덕이랑 석주랑 거짓말로 방패를 세우고 서로를 경계했지만 그 시간 동안 거짓말이 하나씩 들통나고(==방패가 자의든 타의든 하나씩 허물어지고)
그러면서 갈등도 생기지만 다시 풀고 온전한 자신을 보여주고, 그걸 받아들이는 모습이,
서로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스스로도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게 정말 보기 좋고 감동이었어
그 둘은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 수 있었을까?
평탄하지 않고 어려운, 가시밭길을 선택했지만 그 길 끝에 그들이 원하는 삶이 있기에, 아니, 그 길 자체가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기에 그걸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거라 생각해
석주는 딸과 함께 행복했을 거고 심덕이는 좋아하는 슈크림빵 맘껏 먹으며 행복하겠지?
나중에 이태리에서 셋이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었을지도 몰라
한참 전부터 난 사보다 생이 어렵다고 생각했거든
죽음은 그냥 끝이잖아 어찌 보면 남겨진 사람들이 더 힘들지도 몰라
근데 사는 건.... 랭보가 그랬지 '인생은 불행이다 쉴 틈 없는 불행의 연속이다'
그 쉴 틈 없는 불행을 감수하면서 간간히 마주할 행복을 기대하며 살아내는 거잖아
어떤 고난과 역경과 힘듦과 불행과 우울과 고통, 뭐 그런 것들이 온다 하여도 기꺼이 맞서며 포기하지 않는 거니까
모든 걸 포기하고 죽음을 꿈꾸던 석주와 심덕이 더이상 포기하지 않고 생을 마주하겠다고 변화하는 것에서 어떤.... 위로와 희망을 엿본 것 같아
참 희작다운 이야기더라
그래서 좋았어
너무 늦게 봐서 아쉬웠지만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이었지 뭐야
다시 한 번 할인권 나눔해준 천사들아 너무 고마워!!!
두서없이 쓴 후긴데 읽어준 바발이 있다면 역시 고맙고!!!
알맹이는 1도 없는데 이거 쓰는데 왜 이리 오래 걸린 건지 1도 모르겠다악!!!!!!
마지막으로 거울 들고 있는 예쁜 심덕이 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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