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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 일리아드 0803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21.08.05 04:12:17
조회 724 추천 24 댓글 11

일리아드 0803 귭나레 후기


관극 어땠어?
어땠냐고? 
더웠어.... 


공연장 안이 그렇게 더울줄이야 

더워서 혼미하다가 나 프리아모스 씬에서 기억이 없음 아니 진짜 황당하네 ㅋㅋㅋㅋㅋㅋ 프리아모스가 아킬레스에게 입맞추며 애원한 걸 불판 댓글 보고 알았음 ㅋㅋㅋㅋㅋ

저거빼곤 딱히 기억 날라간 곳은 없는데 아무튼 황당하지만 후기를 정리해본다 아니 진짜 약간 이게 무슨일이지



1. 신의 분노 

아폴론 신이 분노하는 장면은 여러모로 생각해볼 지점인 거 같아

저 장면에서는 귭나레이터가 소리치며 화를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신이 성난 소리를 낼 때마다, 등 뒤에서 화살들이 달그락거렸다-" 하면서 마지막에 목 안쪽으로 긁는 소리를 내면서 대사를 마치더라고

인간의 분노가 즉각적으로 큰 소리와 함께 앞으로 터져나오는 것과 달리, 신의 분노는 뭔가 도사린 맹수처럼 표현되는 거 같아서 재밌었음

그리고 아폴론 신이 자신의 사제의 딸을 돌려주지 않은 아가멤논이 아니라, 아가멤논이 이끄는 그리스군 전체에 벌을 내린 것도 생각해볼 만해

신이 노하였을 때 내리는 신벌은 대홍수, 대지진처럼 굉장히 큰 규모로 나타나기도 하고 잘못을 저지른 이의 자손이 시름시름 앓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잖아
아가멤논의 자손이나 아가멤논이 아끼는 것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의 전염병을 일으켰다는 점

아폴론이 분노한 것은 사제의 딸 (여담인데 이 사제 이름은 크리세스, 딸 이름은 크리세이스라고 한다고 함 브리세이스랑 헷갈림) 을 아가멤논이 돌려주지 않아서라기보다는, 헬레네 핑계를 대고 트로이로 몰려온 그리스 병사들과 전사들 전체에게 분노한 것일까?


2. 그런 기분 느껴본 적 있어? - 희생양 

귭나레가 앞줄이 아니라 중간 어디쯤을 보고 굉장히 애매하게 질문을 던지더라고
그런 기분 느껴본 적 있어? 누구 하나 죽여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말이야 그런데 그 때 진짜로 죽여버릴 수 있는 거야

사실 저걸 그냥 지나가는 대사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내가 저 질문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니 실제로 고민해보게 되더라고
내가 그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나? 하고 말야
그런데 음... 저는.... 죽이고 싶은 기분은 느껴봤어도 죽여버릴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은 느껴본 적 없네요

근데 한 가지 알 것 같아
아마도 저정도의 기분을 느끼려면 정말 엄청나게 분노해야 하겠지
한두 번은 참아봤겠지만 하도 화가 나니 안 참아져서 분노하고 결국 저새끼 내가 오늘 죽이고 만다!!! 으아아아!!! 이런 기분이 되어야 하는거니까

그리고 뒤이어서 나레이터는 우리에게 그 기분을 설명해주잖아

고철이 보이고 연기가 보이고 에어백이 보이고, 저 자식이 에어백에 질식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것도 아니면 나가서 소리치겠지 야 이 자식아 왜 끼어들고 지랄이야!!

이부분을 좀 곱씹어봤는데, 앞쪽에 고철이 보이고 에어백이 보이고- 이건 내가 운전중인데 누군가랑 부딪혀서 상대 운전자를 죽여버리고 싶은 기분인 상황을 가정한 것 같아
근데 그 상황에서도 분노가 안느껴져? 하면서 나레이터가 어떻게든 나에게 분노를 공감시키려고 하는 것처럼, "그것도 아니면" 하면서 또다른 예시를 들어

운전할 때 누군가가 끼어든 상황, 그 끼어든 차 때문에 사고가 난 상황, 그 상황에서 분노하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분노가 느껴지냐는 듯이 상당히 자세한 묘사를 할애해서 나에게 '분노를 느끼게' 하고 공감시키는 것

나레이터가 나에게 분노를 주입시키고 있다는 기분

그 이상한 기분을 곱씹어볼 시간도 없이 바로 파트로클로스가 되어서 날뛰기 시작하고 무대는 피로 물든단 말이야

피로 물든 무대에서 날고기를 뜯어먹으며 핏물 속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허우적거리는 나레이터를 보면서 아까 그 분노를 잠시나마 공감하고 그치그치 고개를 끄덕이려던 관객들은 어.. 잠깐 저정도는 아닌데.. 어 저건 좀...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되지 않으려나

분노를 느끼게 한 뒤에 그 분노가 불러온 광경을 혐오하게 만들어서 결국은 역설적으로 "분노하지 마라"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장면일지도?

귭나레이터는 특히나 그 분노에 일순간 잡아먹힌 자기 자신을 보면서 너무 끔찍해하고, 우리에게 (이런 장면을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빌고, 가끔은 이게 막... 나도 그래서 그만두려고 하는거야... 매번 이 노래를 부를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해... 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데,
귭나레가 우리에게 '분노에 대한 혐오'를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 그 장면이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보여주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귭나레는 희생양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



3. 파리스..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파리스 부분은 정말 팔랑팔랑 실없는 인간의 극치.
다 소개하고 나서 고개 저으면서 중요하지 않아 나한텐. 하더니 (내가 더 잘생긴 거) 사실이니까!!! (의기양양) 

턱 밑에 엄지검지로 만든 브이 대고 내가 더 잘생겼어!
손가락 더 땡겨서 자기 볼 찌부 만들면서 더 더!
하는데 정말 파리스도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이 부분 개그도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웃기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실은 이 이야기가 가볍게 느껴지려고 귭나레는 계속해서 노력하지만 가벼워지지 않잖아 (그 가벼워지지 않는 것까지 연기지만)

툭, 툭 내려놓고 던지듯 가벼운 말투로 말하려고 하지만 자기가 말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너무 의미심장해서 자꾸 우울해지는 사람처럼 말해서 그부분이 좀 더 안스러웠음

그리고 아킬레스와 헥토르의 무게를 쟀다고 할 때, 잠깐이지만 웃으면서 가볍게 손을 쥐었다 펴면서 이게 저울이야 신들이 쓰던 저울. 진짜 있는 저울이라니까? 하면서 웃으려고 하더라고
그런데 제우스가 헥토르를 하데스의 집으로 끌고 내려가, 까지 얘기하고 나서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면서 표정이 엄청 어두워지고



4. 아가멤논 "그치 않아요?"

어찌보면 그저 웃긴 대사일 수 있지만..
자신에게 대든 아킬레스를 찍어누르며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고 하는 아가멤논이라는 인간이 좌중의 동의를 얻으려고 하는 장면

권위라는 게 '남들의 인정'을 받고, 남들이 따라주어야만 생기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가멤논은 그걸 엄청 잘 알고 있는 인물 같아

실제로 아가멤논은 위대한 전사, 힘센 장수가 아니라 정치적 리더로 손꼽힌다는데

아킬레스와 자신의 대립이라면 논리싸움, 말싸움, 의견싸움이 될텐데 그 경우라면 아가멤논이 말같지 않은 소리를 우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겠지

하지만 아킬레스 혼자서 그리스군 전체를 이끄는 자기 자신과 그리스군에게 맞서는 구도로 만든다면.. 아킬레스가 그리스군 전체를 쳐죽이지 않는 이상 아가멤논이 아킬레스를 이기는 것이 당연하니까

아가멤논이 지목해서 웃기는 개그라도 하듯이 그치 않아요?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을 들은 그리스 전사들 중에서 함께 웃으며 아킬레스를 외면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 (실제로 저 말을 들은 건 관객이지만.. 아무튼)

그런데, 아킬레스가 아가멤논이라는 개인을 죽이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실제로도 무기를 들어 해치려고 시도했지만 아테나 여신이 말린단 말이지

난 아가멤논을 죽여서는 안 된다, 듣고 아가멤논이 있어야 승리하는건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서 총사령관인 아가멤논이 죽으면 전쟁은 흐지부지되고 그리스군은 해산하겠지

애초에 이 전쟁을 일으킨 사람이 헬렌의 남편인 메넬라오스(명분을 가진 자)가 아니라 그리스군을 지휘할 정치적 역량을 가진 아가멤논(리더십을 가진 자)라는 거니까, 아가멤논의 리더십이 없으면 이 전쟁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았을지도

그리고 전쟁이 끝나지 않게 하려는 아테나 여신의 뜻에 아킬레스가 놀아난 거 같아서 좀 불쌍함
뭐 대단한 큰 뜻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저 전쟁을 계속 지켜보려고 그런 거잖아 그리고 트로이의 멸망을 보고자 하는 아테나의 분노 때문에



5. 손을 뻗음 - 헥토르의 용기, 아킬레스의 분노

헥토르와 아킬레스가 같은 동작을 하는 장면은 여럿 있겠지만, 이날따라 눈에 들어온 건데

파트로클로스에게 무구를 넘겨주기 전의 아킬레스 실루엣 조명을 보면 투구를 쓰고 방패를 들고, 다른 손을 파트로클로스에게 뻗고 있어

저 장면에서 아킬레스는 분노하여 파트로클로스에게 전장에 나가 그리스군을 위해 싸우라는 네 간청을 들어줄 수 없다, 라는 의미로 손을 뻗고 있더라


그런데 당신이 죽고 나면 과부의 몸으로 혼자 남겨질 저와 우리 아이가 불쌍하지 않으시냐며 부디 성 안에 머물러달라는 안드로마케의 간청을 들은 헥토르도 저 장면에서 손을 뻗더라

분노와 용기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한몸이 될 수 있고, 실제로도 나레이터라는 한 명의 인물이 그 두 가지를 연기하는데
달중샘은 분노가 용기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재밌지 않겠냐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 지점이 보여서 재밌더라고

다만 차이가 있다면 분노에 휩싸여 파트로클로스의 간청을 거절한 아킬레스와 다르게, 헥토르는 용기로 가득차 안드로마케의 간청을 거절했다는 점?

그리고 헥토르도 저 장면에서 완전무장한 채였다고 하니 그 실루엣 조명과 비슷하게 갑옷을 입고 번쩍이는 투구를 쓰고 있었을 거야
그런데 헥토르는 투구를 벗고 있었을 거임 아들 아스티아낙스를 놀라게 하지 않으려고

분노한 자에게 갑옷을 벗겨내는 것은 '너 대신 내가 트로이군을 학살하겠다'는 피를 불러올 다짐이었는데 용기로 가득찬 이에게서 투구를 벗겨내는 것은 어린 아들의 울음소리였다는 점은... 뭔가 그냥.... 비극적임



6. 왜 뮤즈에게 고통받고 있을까

헥토르가 파트로클로스의 시체에서 갑옷을 벗겨내다가 흥분해서 날뛰는 장면에서 하프 연주도 같이 격해지면서 현을 막 긁는 소리를 내잖아

어느순간 정신차린 나레이터가 그 하프 긁는 소리에 고통스러워하면서 온몸으로 물러나서 발버둥을 치면서 어깨를 움츠려서 귀를 막으려고 하기도 하던데

왜 뮤즈에게 저렇게 고통받고 있을까?

이건 앞쪽에서 단서가 있었는데
어땠냐고? 더웠어.. 어땠지? 하는 장면에서 하프가 긁는 소리가 나니까 눈빛이 아득해지면서 뭔가 생각에 잠기는 것처럼 조금 의식이 멀어지다가 다시 눈에 초점이 돌아오는 느낌이 들면서 그만하라는 듯이 손을 뻗어가지고 말리던데

하프 소리가 나레이터를 전쟁터로 다시 데려가는 건 아닐까

나레이터가 트로이 사진을 보여준다면서 주머니를 막 뒤지잖아
나레이터는 언제든지 자기가 이야기하는 과거 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우리를 보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시간과 공간이 혼재된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저 '시간과 공간의 혼재'를 가져오고, 나레이터가 생생하게 그 전쟁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하프라면
하프는 나레이터를 도우려고 하는데 나레이터는 하프의 눈치를 보고, 애원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는 게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아


기본적으로 뮤즈는 나레이터의 헬퍼이고, 나레이터가 '전쟁 이야기'를 하도록 돕는 것인데, 나레이터가 저 전쟁 이야기를 하는 것을 사실 두려워하고 있다면 '돕는 것' 자체가 두려운 것이 될테니까...
약간 그런걸까


하프가 나레이터에게 고통을 주려고 한 게 아니라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는 생각

아무튼 그렇다면 하프는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정말 어리둥절할거야
아니 나는 도와주는 건데 왜...ㅠ (억울)



(사실은 실제로 하프 뮤즈님도 그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웃겨졌지만) 아무튼 나레이터가 좀 불쌍해졌음



아 그리고..
이건 좀 딴소린데 귭나레가 엄청 헥헥대면서 연기하잖아
저게 숨이 정말 차서 그런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는게 몰입 확 끌어서 장면을 이끌어가는 데에서는 또 헥헥거리지 않더라고

그래서 정말로 힘들어서 헥헥거리는지, 아니면 연기 중인건지 헷갈렸는데
그거랑 같은 맥락으로 트로이 사진 보여준다고 막 주머니를 뒤지는데 그게 너무 리얼해서 난 순간적으로 트로이라는 도시의 사진이 진짜로 세상에 존재하는 줄 알았음

나레이터를 따라서 나까지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잠시 잃는 순간

이 경험도 특이하고 재밌는 거 같아
잠깐이나마 나레이터가 왜 자꾸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넘나드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이건 그냥 추가적인 감상인데
귭나레가 애처럼 구는 장면이 몇개 있는데 발버둥을 막 친다든지 무릎을 세워서 쭈그러져 앉아가지고 릴리마를렌을 듣는다든지

그 장면에서 성인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총 들고 참전해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들을 죽이다가 멘탈이 깨진 소년병이 떠올라서 좀 기분이 너무 그래졌어
눈앞에서 애가 울고 있는 걸 보는 기분이라 너무 불편하고 여러모로 썩 기분이 좋지 않아
솔직히 (((본체나이 생각해보면))) (((죄송))) 나도 내가 이런 생각이 들 줄 몰랐는데 한창 몰입한 도중에 보면 너무 그래보여
나는 개인적으로 저것도 귭나레 보고오면 힘든 이유 중 하나로 꼽음

그리고 안드로마케가 슬픔과 고통은 우리 아이를 영원히 따라다닐 거예요 하면서 울부짖는걸 나레이터가 여러분들, 이게 무슨 말인줄 알아? 라고 하는데
이게.. 당신은 무모한 용기로 인해 죽을 것이고 나는 과부가 되고 우리 아이와 홀로 남겨질 것이다, 전쟁에 나가지 말아라 라고 애원했는데 듣지 않고 결국 정말 전사한 헥토르에게 "그것 봐 내가 뭐라 그랬어 내가 뭐라 그랬냐고" 하는 장면으로 보이기도 하고
전쟁이 일어나면 죽을 걸 알면서도 전쟁을 일으키고, 참전하고, 그걸 또 반복하는 인간 역사에 대해 나레이터가 느끼는 괴로움같기도 하고

뭐 그런 여러가지 생각

그리고 헥토르가 자기 시체를 돌려보내달라고 할 때 "I beg, beg you by your life, your parents-" 라고 하면서 내가 너에게 애원한다, 라고 말하는데 아킬레스는 "Beg no more, you fawning dog - Begging me by my parents" 하면서 애원하지 말라고 하더라

날 개들과 새들이 뜯어먹게 내버려두지 말라, 라는 식으로 말하던 게 beg라고 내가 너에게 간청한다, 라고 되어있으니 헥토르가 좀 더 불쌍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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