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메리
침착하다면 침착하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의 메리. 바이런 별장에 오기 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연우메리는 사실 그 전부터 항상 예민하고 우울해보이는 사람이었을 것 같음. 언니 이런 우중충한 날씨 좋아하잖아, 라는 말처럼 클레어 입장에선 어릴때부터 쭉 봐왔어도 사실 코드가 안맞는달까 잘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었을 것 같고. 괴물로 따지면 우울한 괴물?

다해메리
사실 어떤 의미로 제일 성격 나빠보임ㅋㅋㅋㅋ 확 화내고 그런 건 아닌데 그때 말하면 될 일도 꽁하게 안에 쌓아놓고 나는 항상 남들한테 당하고만 살아 이렇게 생각하는 느낌이랄까... 이게 실제로 메리 삶이 기구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됐는지 알 것 같긴 함ㅋㅋㅋㅋㅋㅋ 다해메리의 괴물은 남탓하는 괴물

예은메리
와 성깔있다... 사실 바이런이 퍼시 보고 자네 와이프 완전히 미쳐버린 것 같다고 할때 항상 미쳐봐야 지보다 미쳤겠냐고 생각했는데 예은메리 보고 쪼끔 이해함ㅋㅋㅋㅋㅋㅋ 근데 본심은 아닌데 힘들어서 확 지르는 느낌이기도 하구... 클레어랑 화해씬 제일 납득이 됐달까 동생이랑 친해보임. 예은메리는... 욱하는 괴물?



휘이런
이게 바로 광기, 라는 거죠... 아니 미친놈이네... 근데 문학에 미쳤네... 좋은 의미로 사람이 추해 () 술과 마약, 불행 등 이용할 수 있는 건 다 이용해서 저어기 신인지 뭔지 하여간 문학적 영감이 있는 곳으로 휘리릭 날아가서 안돌아옴... 클레어가 왜 이런놈한테 반했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근데 난 휘이런 좋음... 그리고 폴리랑 너무 애틋한데 좀만 잘해주지 그랬냐... 아니 솔직히 계속 약놔준 폴리 잘못도 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용이런
뱀파이어 안읽어봤지만 브램 스토커 작 드라큘라가 떠오름. 지성인 같지만 은연중에 폭력적이기까지 한 야수성이 숨어있는 것 같달까... 그리고 폴리한테 인간적인 애정도 안보이고 그냥 이용해먹는 것 같달까 기껏해야 소유물 정도로 보는 것 같았음. 폴리가 드디어 탈바이런 해서 같이 기뻐해주고 싶을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노선이 달라진 건지 요즘 후기는 느낌이 달라서 다시보고싶다



링폴리
폴리도리 씨요? 바이런 경 비서인데 착해요... 되게 순하고 애정 깊은데 왜이렇게 유죄 같지? 링폴리 자체가 자기한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진짜 링폴리가 거절 못하고 아편 놔달라는대로 50ml 놔줘서 바이런 중독시켰을 것 같은 느낌이 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평소에 착한 사람이 조금만 잘못해도 더 잘못해보인다는 건가봄... 휘링 진짜 서로 애틋함 아주 지들끼리 난리남 그사세 사는 사람들 같음
솔직히 내가 클레어였음 별장 가서 폴리도린지 롤리폴린지 봤을 때부터 뭔가 잘못된 걸 느꼈을 거임

런폴리
바이런한테 꿀 발라놨나 눈이 안떨어짐ㅋㅋㅋㅋ 무슨 망부석인줄... 바이런한테 느끼는 경멸도 찐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얼마나 사랑이 크길래 저만큼의 증오마저 누를 수 있는걸까 싶기도 함... 그리고 용이런은 순도 100% 쓰레기라 그런지 후련하게 어장 탈출하는 느낌이고 뒤도 안돌아보는데 휘이런한텐 미련 많이 남은듯 떠나기 전에 팔도 괜찮은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나중에 메리가 가져다준 뱀파이어 표지 보고 다시 눈빛 그윽해져서 기겁함. 그냥 바이런이랑 살든지...



낙원클레어
클레어는 신경 안쓰고 잡았는데 지금까지 전부 낙원클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낙원클 귀엽고 언니 많이 좋아하는데 계속 눈치봐서 불쌍해... 퍼시가 메리 좀 돌봐달라고 했을때 낙원클이 나도 가려고했는데~ 하는 거 극싸에서 보니까 별로 싫어하는 것 같지 않더라고. 그냥 언니 언니 내가 바이런도 안만나고 언니랑 같이 있어준다 이런 거 같았는데 본전도 못뽑고ㅠ



환퍼시
진짜 열심히 딸랑댐 바이런 별장 문에 달린 현관종인 줄 알았네... 전에 봤던 게 환지터라 갭차이가 심하기도 했는데 3퍼시 중에 제일 열심히 딸랑대는 것 같음ㅋㅋㅋㅋ 그 처음에 와인잔 들고 바이런이랑 같이 춤추는 거 있잖아 필사적인 비위맞춤이 느껴짐ㅋㅋㅋㅋㅋㅋ 메리한테도 좀 그렇게 딸랑대보던가... 글은 빨아먹으면서 짜식이

선영퍼시
선영퍼시가... 더 착한 건가 난 모르겠어 사실 도긴개긴 같음 퍼발놈은 그래봤자 퍼발놈임... 뭐가 혼자 쓰기 두려우면 도와줄까요야 숟가락 얹지마라-- 선영퍼시는 뭐랄까 참견이 심하단 느낌. 서문 써줄때도 메리 너무어두워ㅠ 지딴엔 조언이랍시고 하는 것 같아서 더 빡침

기퍼시
퍼발놈 중의 퍼발놈이래서 긴장하고 보러갔는데 도긴개긴22 근데 제일 이래라저래라 하는 느낌이었음. 대사는 다 똑같긴한데 지가 무슨 학부생 논문 받은 교수님인줄... 여기 고쳐와라 저기 고쳐와라 훅 빡침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