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내 인생을 구하러 온 나의 구원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0.08.14 15:48:18
조회 2610 추천 81 댓글 11
							
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dec86fa11d02831e11ed4e1ce518c3fae84bae8609c8e5fb2cf10fc337b1e22033da45c4fabd2a0bfcb36317f3fd45475dc0d7b38adc49d41fe2baed492950be1e30dc6a8ebb8a651




현수가 차지원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백원장 부부와 모종의 거래를 하고 그 집에서 조울증 양모와 사패같은 양부를 모시고 식물인간 백희성을 대신하는 시한부 인생을 살았겠지. 친부는 악령이 되어 그를 괴롭히면서 죽여라며 악의 본능을 일깨우고  세상은 도민석 모방범죄 도현수 사칭범죄로 사라진 도현수를 살인범이라며 계속 찾을 거고. 현수는 그때마다 자기의 흔적을 지우려고 사건현장 주변을 맴돌아야 하고 그러다 악령 아버지나 사패 양부의 사주로 살인을 저지를지도 모르고 박경춘 같은 인간에 납치되어 개죽음당할 수도 있겠지. 영원히 살인용의자가 되어 쫓겨다니며 백원장 부부에게 언젠가는 반드시 버려져 또 쫓겨다니겠지

남들과 약간 다를 뿐이지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한 사람이 개같이 살다가야 되는 이 상황에서 구원자가 나타났다

차지원을 만나 현수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것 그것도 열렬한 사랑을 받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태어나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평화롭고 따뜻한 삶을 얻게 되었다. 14년의 삶은 불안함도 있고 피눈물나는 노오력도 있었지만 그것이 대수랴? 이 꿈같은 삶이 내 앞에 현실이 되어 펼쳐지고 있는데..  다시는 그 지옥으로 가고 싶지 않지만 백원장 가족이 있는한 도현수라는 이름이 세상에서 지워지지 않는 한 그의 정체는 언젠가 밝혀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의 구원자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아니 사람은 보통이었을지라도 그녀의 사랑은 보통이 아니었고 그녀의 신념은 평범하지 않았다 도현수가 살면서 한번도 보지 못하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부류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리 특별나지 않고 평범한 우리 같기도 하다. 그녀도 앞으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흔들릴 거고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갈등과 눈물의 시간을 보낼테니까.

작가는 평범한 우리 속에 악의 본능도  차지원 같은 선의 씨앗도 있음을 보여주고 사랑이 사람을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현수 지원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다.  그녀는 결국 그를 살인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나게 해 줄 거고 스스로 사패라고 생각했던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줄 거고 잃었던 감정을 회복시켜줄 것이다. 인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 인간을 구원해주겠지만  개인적인 단죄만큼은 어떤 식으로든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수는 누구에게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지원에게는 씻지 못할 잘못을 저질렀으니까.

그런데 지원에게 버림 받으면 현수는 다시 지옥이 될 거다 이제 범죄자는 아니겠지만 감정을 회복한 인간으로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을 거고 그녀에게 준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됐을테니.  지원이 현수가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느꼈던 그 고통을 이번엔 현수가 지원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느낄 것이다. 그런데 이건 차지원도 마찬가지.  도현수든 백희성이든 내 눈 앞에 서 있는 한 인간으로 그를 여전히 사랑할테니까.  이미 현수를 잃을지 모르는 그 상황이 자기에게 얼마나 큰 지옥이었는지 알고 있으니까.  머리로는 죽일듯이 밉지만  심장으로는 뜨겁게 껴안고 있는 그 상황.

그래서 이 드라마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드라마이다






추천 비추천

81

고정닉 2

1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1519 설문 내 회사 영업사원으로 뽑고 싶은 '말빨 갑' 스타는? 운영자 20/09/22 - -
18691 공지 감사했습니다!! [103] 일개스태비(119.194) 20.09.18 4126 364
36 공지 ▷▷▷ 악의 꽃 갤러리 가이드 [10] dra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5 5942 49
806 공지 드라마 악의 꽃 관련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3] 운영자 20.08.06 878 0
805 공지 드라마 악의 꽃 갤러리 승격 안내 [3] 운영자 20.08.06 1108 2
19917 일반 [블딥소취] 오늘 막방시간이 길게하는거 맞는듯.. [4] ㅇㅇ(121.125) 14:08 148 1
19916 일반 [블딥소취] (ㅅㅍㅈㅇ) 이거 봤어? ㅇㅇ(223.62) 14:06 172 9
19914 기사/ [블딥소취]'악의 꽃' 악인 열전 빛났다…(기사) [5] ㅇㅇ(175.114) 13:48 307 14
19912 일반 [블딥소취] 오슷이 세곡밖에 없어도 되었던 이유가 있었네 [4] ㅇㅇ(218.237) 13:45 242 0
19911 기사/ [블딥소취]도현수·차지원·도해수·김무진 종영소감 [35] ㅇㅇ(222.118) 13:44 736 62
19909 일반 [블딥소취] 다시보니 상처리 비둘기다 [13] ㅇㅇ(223.62) 13:39 265 0
19908 일반 [블딥소취] 오늘 스틸컷 현수 [6] ㅇㅇ(121.125) 13:39 355 0
19907 일반 [블딥소취]오스트 cd발매 되려나? [5] ㅇㅇ(211.251) 13:39 155 0
19906 일반 [블딥소취]그 노래 없어서 아쉽다 ㅇㅇ(223.38) 13:39 121 0
19905 일반 [블딥소취]난 bgm 정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114 0
19903 일반 [블딥소취] 브금 그림자 사랑 [4] ㅇㅇ(175.114) 13:34 138 0
19902 일반 [블딥소취] 꼬씨들아 음원사이트에 [4] ㅇㅇ(223.38) 13:31 190 0
19901 일반 [블딥소취]생각해보니 무진인 그때일을 갚으려고 현수 도와준거네.. ㅇㅇ(110.14) 13:27 144 0
19900 일반 [블딥소취] 아래 126. 위에 110 둘다 악성 광고 (냉무) [3] ㅇㅇ(182.214) 13:25 94 0
19899 일반 [블딥소취]방영종료 언제야?? [1] ㅇㅇ(126.150) 13:21 159 0
19898 일반 [블딥소취] 다들 OST가 적은 것 같다고 [2] ㅇㅇ(106.102) 13:20 228 2
19897 일반 [블딥소취] 오슷 45곡 진짜 미쳐따 [3] ㅇㅇ(223.62) 13:19 222 0
19895 일반 [블딥소취] 우리 진짜 단순해...ㅋㅋㅋ [7] ㅇㅇ(223.38) 13:08 394 1
19893 일반 [블딥소취] ost 듣고있으니까 맘이 아리네 [1] ㅇㅇ(223.33) 13:02 94 0
19892 일반 [블딥소취] 찐희성 누워있을때 bgm 있잖아 [1] ㅇㅇ(39.7) 12:58 124 0
19891 일반 [블딥소취] 뭐 굿즈 또 따로살거 없나 [1] ㅇㅇ(218.234) 12:57 162 0
19888 일반 [블딥소취] 다시보니까 현수 지원이 완전 공조네 [1] ㅇㅇ(223.62) 12:53 285 0
19887 일반 [블딥소취] 이젠 어그로마저 [10] ㅇㅇ(106.102) 12:52 418 0
19885 일반 [블딥소취] 다들 뭐가 젤 좋아? [10] ㅇㅇ(116.36) 12:45 397 0
19883 일반 [블딥소취] 현수 취향 [6] ㅇㅇ(1.233) 12:41 318 0
19882 일반 [블딥소취] 난 남순길이 했던 짓들 [7] ㅇㅇ(223.62) 12:38 300 1
19881 일반 [블딥소취] 오늘 막화 ㅇㅇ(121.140) 12:33 200 0
19880 일반 [블딥소취] 울드 bgm 이렇게 많았나?? [5] ㅇㅇ(125.180) 12:32 399 0
19879 일반 [블딥소취]근데 현수개명 해야 됨? [2] ㅇㅇ(223.38) 12:22 280 0
19878 일반 [블딥소취]경음악 중에 뒤바뀐 운명 왜케 좋지 [8] ㅇㅇ(61.254) 12:19 329 0
19877 일반 [블딥소취] bgm 중에 벚꽃키스 [1] 징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221 0
19876 일반 [블딥소취] 악의꽃 OST 나왔다 들으러가자!!! [37] ㅇㅇ(61.254) 12:05 1110 44
19875 일반 [블딥소취]나 오늘 눈뜨자마자 울드 흔적부터 찾아헤맴 ㅇㅇ(223.38) 12:03 94 2
19874 일반 [블딥소취]벌써부터 여운 너무 쎈데 어떡해 [1] 징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8 150 0
19873 기사/ [블딥소취]'악의 꽃' ㅇㅈㄱ, 새삼 느끼게 된 무한대 연기력 [22] ㅇㅇ(223.39) 11:54 1117 75
19872 일반 어늘이 종영이라니 ㅜㅜㅜㅠㅠ [1] ㅇㅇ(223.62) 11:54 119 1
19871 일반 [블딥소취] 찐백 죽어버리면 개빡치는 부분 [9] ㅇㅇ(223.33) 11:40 419 2
19870 일반 [블딥소취] 나 지금 여운 씨게왔다 알려줄까? [2] 곰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01 0
19869 일반 [블딥소취] [막.궁.대]재판정의 현수와 지원 [25] ㅇㅇ(223.62) 11:22 846 21
19868 일반 [블딥소취]꼬씨들아 티벤 짹 스틸에도 홍보 멘션 담 [5] Oo(114.206) 11:07 352 0
19867 일반 [블딥소취] 오늘 막화 홍보 [7] 곰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2 407 0
19866 일반 [블딥소취] 해수 자수한거면 타임워프 가능성도 있겠다 [9] ㅇㅇ(115.139) 10:37 681 11
19865 일반 [태그 디자인] 태그디자인 한 꽃씨인데, 우리 디자인 변경좀 해야함 [35] ㅇㅇ(222.237) 10:32 635 17
19863 일반 [블딥소취] 텐션 올리고싶어서 쓰는 [9] ㅇㅇ(1.233) 10:27 318 7
19862 일반 [블딥소취] 오늘 악의꽃 시간 [21] 곰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1 813 0
19861 일반 [블딥소취] 덕질해서 슬픈거 [2] ㅇㅇ(223.62) 10:20 243 6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이슈줌NEW

1/6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