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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출 너무 심각하다”…뒤바뀐 흐름에 한국 기업 ‘수조 원 잭팟’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0 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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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미국서 2조원대 LFP 대형 수주
재생에너지 확산에 ESS 수요 급증
‘비중국 공급망’ 속 존재감…추가 계약 기대



삼성SDI가 미국에서 2조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에너지 전환 흐름이 빨라지는 가운데,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의 움직임까지 더해지며 삼성SD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원계 중심이던 회사가 LFP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 이번 결정은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변화다.

미국 ESS 시장이 부른 변화…삼성SDI, LFP로 확장 속도 높인다


기술 용어가 다소 낯설어도 이번 계약의 의미는 어렵지 않다. 배터리 시장의 변화 속에서 삼성SDI가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려는 흐름이 드러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올해 매출의 15%를 넘길 만큼 크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 방향성이다. 미국에서는 태양광·풍력 발전이 빠르게 늘며 전력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장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가격 부담이 덜하고 안전성이 높은 LFP 배터리가 ESS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다. 그동안 삼원계에 강점을 보여온 삼성SDI도 이 변화에 발맞출 필요가 있었다.

이번에 공급될 배터리는 ‘SBB 2.0’이라는 일체형 ESS 솔루션에 적용된다. 컨테이너 한 칸에 배터리와 안전장치를 모두 담아 설치만 하면 되는 구조라 효율적이다.

또한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금속 캔 구조 덕분에 강도가 높고 열을 빠르게 배출할 장치가 갖춰져 있어 장기간 운영되는 ESS 환경에 적합하다.



생산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이뤄진다.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 중 일부를 ESS용 LFP 생산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수요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공급망 이슈에도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미국 ESS 수요는 2025년 59GWh에서 2030년 142GWh로 크게 늘 전망이며, LFP 배터리 선호도도 함께 커지고 있다.

‘비중국 공급망’이 만든 기회…삼성SDI에 쏠리는 미국의 시선


특히 삼성SDI가 미국에서 비중국계 각형 배터리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점도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은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이 뚜렷한데, 이런 환경에서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업체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 자연스럽게 대체가 쉽지 않은 파트너가 되고, 한 번 거래가 시작되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삼성SDI는 이미 여러 글로벌 고객과 LFP 및 삼원계 배터리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에너지 확대, 데이터센터 증가, 전력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가 ESS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어 시장은 더 커질 여지가 있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제조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SDI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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