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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싼타페라 불리더니"…작정하고 갈아엎은 모습에 모두 '감탄'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1 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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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MMA 플랫폼 적용, ‘프렁크’ 갖춘 전기차로 진화… 10분 충전 260km 주행
휠베이스 늘려 3열 확보, 하이브리드·전기차 동시 출격
6천만 원 중반대 예상… GV70·BMW iX1과 경쟁 예고



‘강남 싼타페’로 불리며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을 휩쓸었던 벤츠 GLB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번 2세대 모델은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다. 뼈대부터 모든 것을 갈아엎어, 기존 내연기관 파생 전기차(EQB)의 한계를 완전히 지워냈다.

뼈대부터 다르다… 800V 초고속 충전 품은 ‘진짜 전기차’


2027년형 GLB의 가장 큰 변화는 플랫폼이다. 신형 CLA와 동일한 차세대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내연기관 차체에 배터리만 구겨 넣었던 기존 EQB와 달리,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덕분에 전작에는 없었던 127리터(4.5 입방피트) 규모의 ‘프렁크(앞쪽 트렁크)’가 생겼다. 이는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보다 더 넉넉한 수준이다.



충전 시스템 역시 400V에서 800V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어, 32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단 10분 충전으로 약 260km(162마일)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30km(392마일)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400km 후반에서 500km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커진 덩치, ‘7인승 패밀리카’ 입지 굳힌다


‘베이비 G바겐’이라 불리는 박스형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덩치는 더 키웠다. 휠베이스(축간거리)가 이전 모델보다 약 6cm(2.4인치) 늘어나 1열과 2열 레그룸이 대폭 개선됐다.

GLB의 상징과도 같은 ‘3열 시트(7인승)’ 옵션도 여전히 유효하다. 2열 시트 슬라이딩 폭을 넓혀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성인이 장시간 타기엔 무리지만 아이들이 타기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신형 CLA의 레이아웃을 따랐다.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슈퍼 스크린’이 적용됐고, AI 기반의 MBUX 음성 비서가 탑재되어 “근처 맛집 찾아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을 수행한다.

6천만 원대 가격 승부수… GV70·모델 Y와 정면승부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현지 외신은 신형 GLB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4만 8,000달러(약 6,500만 원), 전기차 모델(구 EQB)이 약 5만 5,000달러(약 7,4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인상된 수준으로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 가격대로 국내에 출시될 경우, 국산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나 수입 경쟁자인 ‘BMW iX1’, ‘테슬라 모델 Y’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EQB가 짧은 주행거리와 좁은 공간, 느린 충전 속도 탓에 경쟁 모델 대비 열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환골탈태 수준의 상품성 개선을 이룬 신형 GLB는 국내 패밀리 전기차 시장의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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