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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던 '회장님 차', 이제 3천?"…팰리세이드 오너들도 "부러움 폭발"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4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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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성공의 상징’으로 불리며 도로 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억 원이 훌쩍 넘는 가격표는 평범한 아빠들에게 그저 ‘드림카’일 뿐이었다.

하지만 5세대 신형 모델이 등장하면서, 4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중고 시세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신차 가격의 4분의 1 수준인 3,000만 원대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열린 것이다.

신차의 4분의 1 가격, 426마력은 덤


2017년, 1억 2,780만 원부터 시작했던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현재 10만 km 미만 무사고 차량이 3,000만 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은 2,000만 원대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극적으로 낮아졌지만, 심장은 그대로다. V8 6.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뿜어내는 426마력의 최고출력과 62.2kgf·m의 최대토크는 여전히 강력하다. 시동을 거는 순간 터져 나오는 묵직한 배기음은 이 차의 가치를 증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3천만 원대 예산으로 이 정도 크기와 출력, 브랜드 가치를 가진 SUV는 사실상 에스컬레이드가 유일하다”며 “높은 유지비를 감수할 수만 있다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독보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연비와 3열 공간, 감당해야 할 단점


물론 희생해야 할 부분도 명확하다. 가장 큰 부담은 역시 유지비다.

공인 복합연비는 6.8km/L 수준이며, 실제 주행에서는 이보다 낮아질 때가 많다. 6,200cc 고배기량 엔진에 부과되는 자동차세와 각종 소모품 비용까지 고려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5세대 모델보다 20cm 짧은 차체로 인해 3열 공간이 다소 좁다는 것도 단점이다. 하지만 2m가 넘는 압도적인 차폭과 1.9m의 높은 전고가 주는 위압감은 여전해,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크기다.

‘하차감’을 원한다면, 지금이 기회




구매 전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고질병으로 꼽히는 실린더 휴지 기능(AFM) 관련 문제와 변속기 상태다. 이 부분에 대한 정비 이력이 확실한 차량을 고르는 것이 추가적인 수리비 부담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분명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아무나 쉽게 유지할 수 있는 차는 아니다. 하지만 3,000만 원이라는 예산으로 국산 중형 SUV 대신,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의 아이콘’ 오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자녀들에게는 ‘아빠 최고’라는 찬사를, 동창회에서는 부러움 섞인 시선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하차감’. 지금 중고차 시장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 “현대차마저 중국 브랜드가 무서웠나” …BYD 공세 속 과감한 결단, 현대가 준비한 비책 봤더니▶ “기아 SUV 사려다 ‘멈칫'”…가격 낮춘 수입차, 일주일 만에 1,000대 ‘대박’▶ “승차감은 G90, 가격은 그랜저?”…가격 반 토막 나더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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