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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누가 사냐" 기아 신차에 욕 쏟아지더니…결국 '대반전' 터졌다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6 0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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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2026년 2월 66,005대를 판매하며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7년형 신형 텔루라이드가 37%의 가파른 판매 상승률을 보이며 기아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2025년 기록적 성과에 이은 모멘텀 지속으로, 업계에서는 기아의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2월 한 달간 13,198대가 팔리며 기아의 베스트셀러인 컴팩트 SUV 스포티지(13,901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전년 같은 달 9,599대에서 3,599대 증가한 수치로, 3열 미드사이즈 SUV 세그먼트에서 텔루라이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음을 보여준다.



기아 미국법인 에릭 왓슨 부사장은 “텔루라이드가 기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세그먼트 리딩 모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V6 포기하고 하이브리드 택한 ‘승부수’


신형 텔루라이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3.8L V6 엔진을 버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점이다.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2월 말에야 가격이 공개됐고, 본격 생산도 최근 시작됐다. 그럼에도 37%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은 내연기관 모델만으로 달성한 성과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물량이 본격 공급되는 3월부터 판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기아의 하이브리드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3% 급증했다. 현재 기아는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 3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7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

이는 순수 전기차보다 효율적이면서도 고가 EV보다 접근성이 높다는 ‘스위트 스팟’ 전략이 소비자 선택을 받은 결과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오랫동안 주도해온 토요타를 추격하는 기아의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EV 급랭 속 7개 모델 동반 성장


하이브리드 호조와 대조적으로 전기차 판매는 급격히 위축됐다. EV6는 2월 600대만 팔리며 전년 대비 53% 급감했고, EV9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나타나는 ‘EV 수요 냉각’ 현상의 일부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가격 부담, 초기 수요 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기아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로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카니발(+31%), K5(+21%), 니로(+20%), 셀토스(+14%), 스포티지(+6%), K4(+3%) 등 7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단종된 쏘울과 EV 라인업을 제외하면 중형 SUV 쏘렌토의 하락만이 유일한 부진 모델이다. 소형 해치백부터 하이브리드 미니밴, 3열 전기 SUV까지 망라하는 기아의 라인업 다양성이 토요타, 혼다 같은 레거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텔루라이드, 연내 판매 1위 모델 부상 전망


업계에서는 신형 텔루라이드가 2026년 연간 기준 기아의 최다 판매 모델로 올라설 가능성에 주목한다. 2월 기준 스포티지와의 격차는 703대에 불과하며, 하이브리드 물량이 본격 공급되면 역전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3열 SUV 시장이 가족 단위 소비자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텔루라이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V6 엔진을 포기하고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모험’이 초기 시장 반응에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우려도 판매 수치로 불식됐다.

기아는 프리미엄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토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과의 경쟁 구도를 본격화하며 상향 이동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V 중심 전략에서 한발 물러나 하이브리드로 무게중심을 옮긴 기아의 선택이, 2026년 미국 시장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러면 현대차 누가 사요”…오너들 ‘최대 불만’ 없앤 신기술 등장에 ‘발칵’▶ “이 차 없으면 현대차 안 되겠네” …56% 이상 급등한 판매량, 미국 홀린 ‘비장의 카드’ 정체가?▶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 끝낼까?” …1회 충전으로 1,000km 거뜬, 세계 최장 기록 수립한 ‘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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