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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 분이면 대만 쑥대밭?"…중국 '1만 3천 톤 괴물' 10척 집결에 미 해군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1 0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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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의 파고가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다. 중국이 ‘아시아 최강’이라 자부하는 055형 미사일 구축함 10척을 전격화하며 해상 군사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중앙(CC)TV는 최근 메인 뉴스를 통해 9번째 함정인 둥관함과 10번째 안칭함의 취역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중국은 2020년 첫 배치 이후 불과 6년 만에 1만 톤급이 넘는 대형 전투함 10척을 보유한 ‘함대 국가’로 거듭났다.

055형 구축함은 단순한 배 한 척의 의미를 넘어선다. 만재배수량 1만 3,000톤에 달하는 이 거대한 함정은 미 해군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보다 크고, 주력인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을 압도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2세대 모델은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여 레이더망을 피하는 능력이 더욱 정교해졌다. 신형 AESA 레이더를 장착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의 스텔스 전투기를 먼저 찾아내는 ‘눈’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피할 틈이 없다” 극초음속 미사일로 무장한 압도적 타격력




이 구축함이 뿜어내는 타격력은 독보적이다. 055형 구축함의 핵심은 함체 곳곳에 설계된 112셀의 수직발사체계(VLS)에 있다.

이 발사관은 미군 구축함의 것보다 크기가 약 40%가량 더 크다. 이는 현존하는 방어 체계로는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극초음속 미사일 YJ-21이 이 함정에서 발사될 경우, 대만 해협을 가로질러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수 분에 불과하다. 적군이 미사일을 발견하고 대응책을 고민하기도 전에 이미 상황이 종료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장착된 155mm 함포는 최대 185km 밖의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바다 위에서 쏘아 올린 포탄이 웬만한 내륙 도시 중심부까지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업계 관계자는 055형을 두고 움직이는 미사일 기지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화력의 밀도와 사거리 면에서 서태평양의 기존 질서를 위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대만 해협 정조준, 동부전구 배치의 전략적 의도


이번 전력 강화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배치 지역이다. 기존 8척이 북부와 남부에 분산되었던 것과 달리, 신규 2척은 모두 대만 해협을 마주 보는 동부전구 동해함대로 향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상 봉쇄’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보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동부전구는 유사시 대만 무력 통일의 선봉에 서는 핵심 부대다.

1만 톤급 대형 구축함이 대만 길목을 지키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 국가와 미 해군에는 엄청난 전술적 압박이 된다. 미 해군 항모 전단이 대만 인근으로 접근하는 것을 원거리에서 차단하는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의 핵심 퍼즐이 맞춰진 셈이다.



중국이 현재 운용 중인 3척의 항공모함을 보호하고 외곽 방어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055형은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한다는 명분 아래 대규모 대형 전투함정이 뒷받침되는 형국이다.

미중 패권 전쟁의 격전지가 된 서태평양의 미래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미국의 해상 패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풀이된다. 미 해군이 여전히 수적으로는 우위에 있지만, 중국은 특정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지역적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

특히 극초음속 무기 체계를 구축함에 통합함으로써 기술적 격차를 단숨에 좁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역시 이에 대응해 차세대 요격 체계를 개발 중이지만, 당분간 서태평양에서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055형 10척 체제의 완성은 단순한 군비 증강을 넘어 향후 10년 동안 동북아시아의 해양 질서를 재편할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055형의 건조 수량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거대 함정들의 전진 배치가 가져올 연쇄적인 군사적 긴장 상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앞으로 서태평양의 파도가 이 거대한 강철 성벽들 사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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