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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네시스 GV80 대항마 떴다”…트렁크 1,000리터? 디자인까지 “미쳤다”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02 0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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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는 실용성 못지않게 독창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쿠페형 SUV’가 다시금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FX’ 모델을 통해 쿠페형 SUV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인피니티가 새로운 패스트백 스타일의 신형 2027년형 ‘QX65’를 전격 공개하며 이 시장에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가족용 3열 SUV에 집중하던 최근의 흐름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3열을 덜어내고 오직 스타일과 거주성에 집중한 ‘디자인형 SUV’로 돌아온 셈이다.

신형 QX65는 브랜드의 중형 3열 SUV인 QX60을 기반으로 탄생했지만, 지향점과 타깃 수요층은 완전히 다르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B필러부터 후면부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극적인 루프라인이다. 단순히 지붕만 깎아낸 것이 아니라 넓고 스포티한 스탠스를 강조해, 정지 상태에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 론칭과 함께 선보인 ‘선파이어 레드(Sunfire Red)’ 외장 컬러는 실제 금 코팅 유리 입자를 세 겹으로 칠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업계에서는 인피니티가 과거 북미 시장에서 전성기를 이끌었던 FX 시리즈의 영광을 QX65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재현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디자인과 타협하지 않은 넉넉한 적재 공간


통상적으로 쿠페형 SUV는 날렵한 디자인을 얻는 대신 2열 머리 공간이나 트렁크 적재 용량을 희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피니티는 QX65의 뒷좌석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외신에 따르면 2열 뒤 기본 트렁크 용량은 약 35.8세제곱피트(약 1,013리터)에 달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67.7세제곱피트(약 1,917리터)까지 넉넉하게 확장된다.

이는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제네시스 GV80 쿠페나 아우디 Q8보다 수치상 더 여유로운 수준의 적재 공간이다.

오히려 3열 시트를 들어낸 덕분에 5인의 탑승객이 더욱 쾌적하게 이동하면서도 무거운 짐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밀리카의 역할까지 겸비하게 됐다.

실내에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포함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자의 감성 품질을 높였다.

5만 달러대 시작… 치열해진 프리미엄 SUV 경쟁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약 39.5kg·m(286lb-ft)를 발휘하는 2.0리터 가변 압축비 터보(VC-Turbo)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맞물려 안정적이고 경쾌한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인피니티 QX65는 올여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시작 가격은 5만 3,990달러(약 7,200만 원)로 책정됐다.

동급 프리미엄 브랜드의 쿠페형 SUV들이 대개 7만 달러를 웃도는 가격표를 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력적인 스타일링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인피니티 QX65가 쿠페형 SUV 시장의 판도를 얼마나 뒤흔들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다만 인피니티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만큼, 한국 출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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