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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공장 줄줄이 멈췄다”…“안 팔려도 이렇게 안 팔리나” 결국 ‘비상’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03 07:02:01
조회 125 추천 0 댓글 0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가 전기차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사상 초유의 가동률 하락과 대규모 적자 늪에 빠졌다.

수십조 원을 쏟아부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늘려왔지만, 정작 완성차 업체의 주문이 급감하면서 공장을 절반도 돌리지 못하는 ‘개점휴업’ 상태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중국 경쟁사들이 저가 공세를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 저하와 생태계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멈춰 선 공장, 합산 적자 3.2조 원의 늪


최근 서울경제 등 주요 매체 보도와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배터리 3사의 평균 공장 가동률은 50% 이하로 주저앉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EV) 판매 부진을 이유로 기존 배터리 주문 물량을 축소하거나 신차 출시 일정을 줄줄이 연기한 데 따른 연쇄 파장으로 풀이된다.

가동률 급락은 곧바로 막대한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에 치명상을 입혔다. 업계가 추산하는 배터리 3사의 합산 적자 규모는 무려 3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전기차 대중화의 숨고르기 국면인 ‘캐즘(Chasm)’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대규모 선제 투자를 단행했던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혹독한 재무적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셈이다.

CATL·BYD의 역습…12%로 쪼그라든 K배터리


더욱 뼈아픈 대목은 중국 경쟁사들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의 CATL과 BYD는 내수 시장을 넘어 유럽과 신흥국으로 수출 영토를 무섭게 확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프리미엄급인 삼원계(NCM) 배터리에 주력해 온 한국 3사의 글로벌 합산 점유율은 최근 12% 수준까지 하락하며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데다, 주력 판매처인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전환 속도마저 늦춰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파이를 내주는 양상이다.

소재·부품 연쇄 타격…”수만 개 일자리 흔들릴라”


배터리 셀 제조사의 위기는 곧바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을 공급하는 국내 소재·부품 협력사들의 실적 악화로 번지고 있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생태계 최상단부터 하단까지 도미노처럼 타격을 입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산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가동률 저하와 적자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만 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차세대 폼팩터 개발과 LFP 배터리 양산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K배터리의 잃어버린 점유율을 되찾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 “현대차, 일본처럼 당할 뻔했다”…어떻게 막았나 봤더니 정의선 ‘선견지명’ 감탄▶ “한국인들 수입차 왜 타냐” 외신 극찬…해외서 1등 먹은 국산차 위력 보니▶ “현대차, 신차 포함 12개 라인업 쏟아낸다”…이번 달 공개 모델들 미리 보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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