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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자금으로 엔비디아 샀다면"…5월 넘기기 전 꼭 챙겨야 할 '숨은 조건'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9 0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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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은퇴자 박모 씨(61) 부부는 5년 전 노후 자금 1억 원을 테슬라와 엔비디아에 나누어 투자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들의 계좌 평가액은 2억 5,000만 원으로 불어났지만, 막상 현금화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에 직면했다.

실현 양도차익 1억 5,000만 원에 대해 부과되는 양도소득세만 무려 3,245만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활용하면 수천만 원의 세금을 합법적으로 지킬 수 있다.

하루 차이로 650만 원 차이… 엇갈리는 해외주식 양도세




정부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국내시장으로 복귀시키는 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핵심은 투자자가 매도를 체결하는 시점에 따라 세금 감면율이 계단식으로 뚝뚝 떨어진다는 점이다.

박 씨 부부가 RIA 계좌를 개설해 5월 31일 이전에 한도 내 해외주식을 매도하면 해당 금액에 대해 양도소득세 100%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제외한 과세표준 1억 4,750만 원에 22% 세율을 적용하면 본래 세금은 3,245만 원이다. 다만 RIA는 전 증권사 합산 1인당 납입 한도가 5,000만 원이어서, 1억 5,000만 원의 양도차익 전체에 공제 혜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반면 6월 1일 이후 7월 31일까지 매도할 경우 공제율은 80%로 낮아진다.

이때 공제율 차이로 절세 효과가 줄어들 수 있지만, 실제 차이는 매도금액과 RIA 한도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오랜 기간 장기 투자로 막대한 수익률을 낸 5060 서학개미일수록 매도 타이밍이 곧 노후 자금의 규모를 결정짓는 셈이다.

환전 후 1년 묶이는 뭉칫돈… 가입 전 챙겨야 할 조건


세금을 파격적으로 깎아주는 만큼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의무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매도 대금의 의무 유지 기간이다.

일반 증권 계좌의 해외주식을 RIA 전용 계좌로 이관해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했다면, 국내 상장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 ETF, 예탁금 형태로 최소 1년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당장 생활비나 부동산 잔금 등으로 현금이 필요해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원금을 인출해 버리면, 그동안 면제받았던 양도세는 물론 가산세까지 전부 토해내야 한다.

증권사별로 1인 1계좌 개설은 가능하지만, RIA 납입 한도는 전 증권사 합산 5,000만 원이다. 거액의 해외주식 차익 실현을 앞둔 투자자라면 5월이 지나기 전 한도와 절세 효과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정부가 리모델링 지원금까지 줍니다”…부모님 집수리 돕는 발표에 자녀들 ‘활짝’▶ “요양원 5년 갔다고 7,300만 원 날릴 뻔”…6월부터 바뀌는 주택연금 규정에 ‘활짝’▶ “2년만 더 버티면 2억 이상 아낀다”…자녀 2명 둔 70대 자산가들, 개편안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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