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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은하수 여행-변산반도

놀러옴(175.198) 2019.08.30 19:55:26
조회 2786 추천 74 댓글 7

잠시나마 뜨겁게 타올랐던 여름이 어느샌가 지나고, 서늘한 바람을 타고 가을이 다가오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은하수 여행지는 작년 이맘때쯤 한번 가봤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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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터미널에서 부안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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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터미널에서 다시 격포터미널로...

네이버 버스시간표로 봤을때 꽤나 타이트한 일정이었는데

부안터미널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격포터미널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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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근처에서 육개장 한 뚝배기.

날계란 넣어주는건 처음보는데 진짜 맛있었다.

반찬까지 맛있어서 올 클리어.


격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전북학생해양수련원' 근처에서 내려도 되는데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라서 한번 걸어가보기로 했다.

어차피 시간도 정말 여유롭고 산길도 아닌 그냥 도로 따라서 걸으면 되는 길이라...

대략 1시간쯤 걸어서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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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 안쪽의 해변에 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다.

이 길이 밀물때는 전부 바다에 잠긴다.

저기 소나무가 자란 곳이 솔섬.

여기는 본래부터 일몰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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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 주변을 대충 둘러보고 해질때까지 근처 카페로 후퇴하기로 했다.

근처에 펜션도 있고 운영중인 카페도 있어서 일찍 도착하면 여기서 시간을 때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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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까지 카페에서 보조배터리로 액션캠도 충전하고 폰도 충전하고...

사장님 서운하시지 않게 커피도 다 마실때마다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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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기다림이 지루하여 찍어본 사진...


서서히 해넘이가 시작될 무렵 카페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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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는 이미 다른 사진사님들이 삼삼오오 모여계셨다.

주변에서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여의주'어쩌고 하던데...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가 겨울철에는 일몰이 마치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형상으로 소나무에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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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나는 해 다 지고 나서 알았고

지금은 여의주를 형상화한 모습을 보기도 힘들었다.

어차피 일몰보다도...나는 은하수를 보러 온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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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가 무섭게 은하수가 떠올랐다.


(볼빨간사춘기-별 보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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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은 다 좋은데 가까운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배들의 불빛이 생각보다 신경쓰인다.

물론 사진 목적보다 육안 관측이 목적이라면,저 정도 광해는 아무 문제가 없다.

실제로 육안으로도 무수히 많은 별들과 은하수가 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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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사진도 생각보다 괜찮다 이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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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하수가 점점 솔섬으로 이동한다.

늦여름~초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그러니까 8월~9월쯤에 솔섬을 찾은 이유는

이때 은하수가 수직으로 솔섬에 꽂히는 뷰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거 아니면 사실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포인트다 솔섬은...


이때부터 참 저 수평선 너머에서 점점 진격하는 구름떼가 신경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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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조금씩 번져가듯 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구글 날씨정보는 맑음으로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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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다소 쌀쌀해지고 습도가 높은 바닷가라 그런지,렌즈에 김이 서리기 시작했다.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핫팩을 렌즈에 묶어두고 다시 촬영을...

시작하려 했으나 하늘이 꽉 닫혀버렸다.


한번 닫힌 하늘은 이번만큼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기 찾은 이유가 솔섬 가운데 은하수가 꽂히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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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진이 작년 8월에 솔섬에서 찍은 은하수 사진인데

이때는 습도가 높은 탓에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꼈다.

이 부분이 참 아쉬워서 다시 찾은 솔섬인데 이번엔 아예 구름이 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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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새벽 세시쯤?찍은 사진.

은하수가 솔섬에 수직으로 꽂혔다가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친 모습이 구름사이로 얼핏 보인다.

아쉽기만 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발길을 돌리기로 했다.


너무 아쉬워는 말자.

다음에 또 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자.

아쉬움도 미련도 이 자리에 남겨두고 다음에 찾으러 오자...


다시 걸어서 격포터미널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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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은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서 살짝 몽롱한 기분으로 쉬는데

갑자기 앞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들리길래 흠칫했다.


보니까 고양이 두마리가 딱 저 자세로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얘네 진짜 움직이지도 않고 딱 이 자세로 한참을 기괴한 울음소리만 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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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한참 해변가에서 사진찍다가 오른손등을 모기에 물렸는데

거의 도라에몽수준으로 부어오름.

나중에는 진짜 모기에 물린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결국 집에 돌아오자마자 피부과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나서야 좀 가라앉더라.

가을해변의 모기는 진짜 독하다.

모기물려서 병원에 간건 처음이네 또.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은하수 여행이었다.

하늘이 닫혀서 하이라이트를 놓친...


그래도,다음에 또 오라는 뜻으로 받고

아쉬움과 미련을 그 자리에 두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렇게 또다른 은하수 여행이 끝났다.


그리고,나는 이 멋진 은하수 여행에 언제까진지 모를 쉼표를 찍고자 한다.

가을을 넘어서면 은하수의 가장 예쁜 부분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기도 하거니와

이직으로 인해 쉬는 날이 당분간 줄어서 그렇다.


이 또한 아쉽지만...

잠시 쉬어간다 해서 영영 작별하는 것은 아니다.

은하수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은하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잠시 바빠서 멀어지는 것 뿐이다.

제일 중요한건 이것이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란 것이다.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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