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카르타옴. 4박 5일

자타르타 가기 일주일전에 미프 위치변경해서 조짐.
그러다가 인니 애랑 말 잘통해서 이어감.
자기는 현재 발리에 있는데 내가 도착할때쯤 자기도 자카르타간데
자기는 자카르타 산데 오빠랑
그래서 그냥 ㅇㅇ 하고 넘김

나 자카르타행 비행기 타기 직전에 연락오더니
자기 방금 자카르타왔는데
자기가 발리있는 동안에 오빠랑 사는집에 오빠가 친구들을 불러서 집에 못간데
그래서 내 숙소에서 잘수있녜
그래서 그러라햇음.

나 자카르타 도착해서 숙소 도착하니까 한시간만에 내 숙소옴
근데 케리어 들고오더라
그래서 그냥 아 발리에서 짐이 많았나보네 하고 넘김
숙소에서 같이 영화보고 뭐 놀고 하다가 ㄲㄸ 세번 조지고 첫날은 그렇게 잤음.

둘쨋날. 얘가 언제 집갈라나.. 아침부터 생각함. ㅂㅈㅇ 냄새 존나 나기도했고 입냄새도 개쩔어서 정 확떨어짐. 내가 숙소에서 일할게 좀 있어서 잘 살살 얘기함. 나 일할때 집중해야되고 누가 옆에있는거 싫어하는데 혹시 가줄수있냐고. 쿨하게 알겠데. 근데 케리어를 냅두고 몸만 나갈려고하더라? 그래서 내가 말햇음. 너 집도 안먼데 캐리어라도 집에 두고오라고.. 근데 귀찮데. 나중에 가따둔데. 뭔가 존나 싸했음. 난 ㄲㄸ충이라 이미 다른애들 만날계획 쫙 세워놨는데..

결국 쫓아내는거 실패하고 둘째밤도 같이보냄.. 아 개빡치더라. 4박 5일 일정에서 반을 얘한테 낭비함.

셋째날. 일어나서 밥맥이고 좋게 얘기함. 나 몇일 잠을 설쳐서 이제 좀 혼자 자고 쉬고싶다고. 알겠데 나가겠데. 근데 케리어를 ㅅㅂ 아 진짜 또 두고나갈려고함. 내가 진짜 가져가라고 했더니.. 사실 오빠랑 사이도 안좋고 뭐 어찌고해서 집에 못간데..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한테 전화돌리면서 펑펑 울면서 지네나라말로 존나 두시간 통화를함. 돌아버리는줄알았음. 결국 내가 알빠냐 시전하고 빨리 가져가라고 하니까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서 캐리어 두고 나감.

개빡치는건 내 숙소에 자기 짐 다 두고감. 현관에 구두 두고 화장실에 치약칫솔 두고 자기 메이크업 가방 이런거 다 두고.. 여자를 데랴올수가 없는 집이 되어버림. 진짜 개빡쳤음.

그래도 일단 몸은 쫓아내는거 성공했으니까 이제 클럽이나 가볼까 하는데 밤 11시에 울면서 전화옴. 자기가 지금 몸이 안좋은데 어쩐데 하면서 뭐라하는데 솔직히 뭘 원하는지 모르겠었음.. 그냥 약먹고 잘 자라 하고 끊음. 그리고 난 클럽감. 물론 새장국.

넷째날. 새장국먹고 한참자는데 새벽 6시에 노크 소리 들림. 잘못들엇나 하고 자는데 한번 더 들림. 뭐지하고 문구멍 보니 그 여지애.. ㅅㅂ… 진짜 하.. 문열어줫더니 지 집처럼 들어와서 침대로 가더라. 뭐지.. 내가 어제밤에 여자라도 데려왓으면.. 뭔 상황이 펼쳐졋을가.. 미친거 아님? 왠지 기어들어온게 또 죽치려고 온거같아서 정색빨고 꺼지라함. 니때메 4박 5일 일정 다 ㅈ댓는데 니 가정사가 알빠냐고. 결국 짐싸서 가더라.

나 오늘 하루남음. 낼 아침 출국임. 이런 개ㅈ같은 경우 있으신분??

애초에 얘는 날 4박5일 공짜 숙소로 보고 접근하고 큰그림 그린거잖아. 소름끼치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