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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유럽 여행기 11일차 - 프라하 1앱에서 작성

여행가고싶다ㅏ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03 16:30:54
조회 774 추천 1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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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야간 버스 타고 프라하로 가는 중...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5시 50분 쯤에 버스 터미널 도착.

가게도 24시간 영업 개념이 거의 없어서 문 열어놓은 곳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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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의 화약탑

유럽느낌 나고 무서우면서도 멋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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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이것보다 더 어두웠음 ㄷㄷ...

프라하 트램은 이 시간에도 운행해서 그나마 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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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반 쯤의 구시가지 광장.

사람이 서너명 밖에 없어서 묘한 느낌 ㅋㅋㅋㅋ

몇시간 뒤에는 사람이 넘쳐흐를 정도로 많다.

아침일찍 돌아다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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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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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천문시계. 여기도 낮에는 사람 존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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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만 맡겨두고 나와서 배가 너무 고파서 7시 반 쯤에 맥도날드 열자마자 들어가서 맥모닝 쳐먹음. 좀 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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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9시쯤 찍은 사진. 이제 차도 좀 다니기 시작...






이 사진만 찍고 호텔 로비에서 자다가 방 준비돼서 들어가서 8시간 가까이 잤다...

하루하루가 아깝다면 싸다고 무작정 야간 버스 타지 말자..

난 어디에서든 잘 잔다고 생각했는데 잠은 자도 몸이 피곤해서 못 버티겠더라...

물론 강한 친구들은 그런거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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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자고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가려고 조금 환전 함.

아마 뭐 놓고와서 호텔에서 사진 찍은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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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호텔에 딸려있는 식당에 갔다.

흑맥주 ㅈㄴ 맛있음 ㅎㅎㅎ



식당: Cafe Imp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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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비슷한 것도 시킴. 

오랜만에 한식 먹는 기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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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형님은 생선 요리 먹음.

아마 연어였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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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고기 ㅎㅎ

음식이 좀 짜긴 했는데 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ㅈㄴ 맛있었다.

미슐랭 식당답게 손님도 많고 차별같은건 1도 없었음.



밑에 글은 필력 ㅎㅌㅊ가 쓴 뻘글이니까 내릴 사람은 내리고 마지막에 요약만 봐.











가끔 주문을 늦게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은근히 차별하는 곳들 있다던데...

나는 구글 리뷰 보고 그런 말 없는 곳만 골라서 갔기 때문에 한 번도 당한 적 없음. 

비싼 곳은 돈값을 한다. 인종차별 말이 나오지만 싸다고 무작정 가지 말자... 
며칠동안 차별당한 좆같은 기억 떠오르면서 기분만 잡침 ㄹㅇ



나도 사실 비엔나에서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터키쪽? 이민자 중고딩 새끼들한테 코로나 때문에 인종차별 당해봤음.

영어로 욕을 한 바가지로 박고 있으니까 주변에 술취한 오스트리아 아재들이 대충 파악하고 도와주더라 ㅋㅋㅋㅋㅋㅋ 
취객 서너명이 다가오길래 ㅈ됐구나... 했는데 애새끼들을 잡아족쳐서 상황 마무리 됐음. 

어떻게 보면 참교육도 시키고 통쾌했는데도 후유증이 좀 크게 가더라 타국에서 이런 일 당하면 그냥 ㅈㄴ 서러움 ㅅㅂ...



그니까 제발 싸다고 막 들어가지 말고 리뷰도 잘 훑어보고 인종차별 관련해서 안 좋은 후기가 하나라도 있으면 좀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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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형님이랑 와인바 가서 생전 안먹던 와인도 얻어 먹고 체코 아재들이랑 노가리 까다가 숙소 들어감.

체코에 현대 공장이 있는지 아재들이 현대 ㅈㄴ 좋아하더라 ㅋㅋㅋㅋㅋ 한시간 넘게 얘기 했었음.

결국 야간버스 때문에 피곤해서 별로 한 건 없었다ㅠ









요약:

1. 야간버스 체력 좋아도 피곤하다. 엥간하면 자제하자.

2. 식당 가기 전에 꼭 구글리뷰 확인하고 인종차별 관련 말이 나오는 곳에는 제발 가지마라

3. 이 날에 한 게 없어서 글이 짧음. 담 편엔 길게 쓸게.ㅠ






1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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