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오늘은 이전 삽목 글에서 나와 있었던 느릅나무 삽수들 발근 소식이 있어 야심한 밤에 분갈이를 하였습니다. 

이 친구가 모주 이구요, 근장부를 너무 꼬아서 만든 모양 목이라 이쁘지 않아 내년에 취목하려고 준비한 삽수 입니당. 

삽목판에 심은지는 약 3개월 정도 되었네용~~~~

삽목판과, 삽수 1번 / 2번 / 3번 입니다. 

특히나 삽수 3번은 무려 쌍간 이랍니다 ㅎㅎ

1. 용토를 준비 합니다. 

   용토는 송백용 혼합토구요, 크기는 소 1mm - 2mm 사이즈 입니당 ㅎ

   뿌리는 보면 아직 약한 뿌리 라서 밑에 조금더 큰 배수토 역할을 할 2mm - 4mm 용토를 조금 넣고 위에 살포시 뿌려 주면 됩니다. 

   화분은 일본 소품분(아이보리) 이외 2개는 부부화분 삼발 분 입니당 ㅎ

1. 기존에 우리가 알던 화분에 철사를 넣어서 고정을 하지만, 삽수들은 뿌리가 약해서 몸체에 먼저 철사를 걸고, 화분망으로 빼서 고정을 합니다. 

   살살 잡아 당겨서 화분에 밀착 시킨 후 위 사진 처럼 살짝 안으로 밀어 넣으면 흔들리지 않아요~~

1. 화분 복토를 하고, 시원하게 물 뿌려 줍니다 ㅎㅎ 하나의 느릎 나무 마을 같네요. 

2. 온도는 18도 이상, (잡목들은 보통 20도가 넘어야 뿌리가 움직입니다. 보통 화분 밖온도 보다 화분이 약 2도 정도 높아요) / 습도는 60% 이상 꼭 유지 해주기~~

   약 2주 정도 유지해주고, 아직 한겨울이 아니라,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낼 거에요. 베란다는 요즘 문 열어 놔도 약 8도 까지 밖에 안떨어 집니다.

3. 현재 모주의 사진 입니다. 맨 위에 사진과 비교하면 어디를 잘라서 삽수로 썻는지 보이죠~? ㅎㅎㅎ

끝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 삽목판에 소사나무 남아 있는데, 이 친구들은 느릅보다 발근이 느리네요... 오늘 뽑아 봤는데 소사는 실패 확율이 높아 보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