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까지 보고나니까 럽라 설정 좀 어렵고 까다롭더라

남주가 여주를 동생으로 착각하는 부분도 멜로 살리기도

어렵지만 살려도 안되잖아

그래서 빠르면 1회 후반이나 2회 초반에 풀지 알았는데

남주도 그래야 감정을 쌓으니까 근데 4회 후반부였지

그 와중에 또 여주는 스토킹 피해자야

그런 사고를 겪고 남자에 어지간히 미친게 아니고서야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걸 어떻게 설득 시키려고

그래서 내가 3회 보면서 감탄했던거지

몇분만에 그걸 자연스럽게 이해시켜

씬도 예쁜데 따라가기 쉽게 쓰고 연출했어

3회 그 씬은 진짜 덮어놓고 칭찬해도 돼

남주가 자기 감정 자각하고 뜸들이는거 이것도 그래

여주는 벌써 앞서있는데 남주 혼자 감정도 느려 자각도

느려 자각했으면 말을 하던 행동을 하던 근데 뜸들여

이것도 남주 서사 더 풀리면서 사랑에 빠지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캐릭터이자 상황인게 이해돼

대신 계훈이는 마음을 열기가 어려웠지 열리니까 사랑꾼ㅋ

그리고 씬이 있어도 전개가 없는 비슷한 장면 반복되던거

이것도 막회까지 보니 사건 전개 속도 맞추느라 더 그랬어

다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은현 럽라가 설정도 좀 어려운데

전개도 사건 전개 영향 받아서 더 고난이도였어

그 어려운 조건을 뚫고 해피엔딩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