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데 글남기는거 정말 맹세하고 처음입니다

정말 어제 열받아서 잠도 제대로 못잤거든요?
이남자 뭔지 대답해주세요

일은 어제저녁으로 돌아갑니다
같이 일하시는 여자분이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하길래 그냥 알겠다고했죠
남자친구 안사긴지 꽤 오래되었고
저번에 이 여자분이 두명을 소개시켜주셨는데 한분은 만나기도 전에 연락만하다 말안통해 무산되고
두번째는 만낫는데 완전 제스탈아닌...그분도 그러셨는진 몰라도 서로 연락없이 그냥 쌩

이번에가 세번째인데요
같이 일하시는 분의 알고 지내는 남자분의 수준이 점점 미심쩍어 소개를 안받으려고 하다가 밑져야 본전 삼세번이다
하고 받은거에요

소개받은 남자분과 어제저녁7시에 약속을 잡았는데...
근데 저희회사분들이 술을 좀 좋아하셔서 어제 일찍부터 술을 먹기시작했습니다

5시부터 알딸딸해져 그남자분께 문자를 보냈죠
죄송한데 오늘 못만날것같다고 제가 먹고 싶어서 먹은게 아니라 술을 본의아니게 먹었는데
술냄새도 많이 나고 얼굴도 너무 빨갛다고 했죠

그러니깐괜찮다고 하시길래 그럼 만나서 반주나 먹자는 식으로 했죠
그래서 저는 회사분들도 다 가시고 혼자 이남자를 기달렸어요
차가 막힌다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하고 한 거의 40분을 기다렸어요

근데 만나자마자 표정 완전 안좋아서 저 진짜 당황;;
그러더니 갑자기 말했던 반주는 없어지고 저 손에 술깨려고 커피들고 있었는데 또 커피를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더 당황;;
막 횡설수설 이자리를 빨리 벗어나고야말겠어 이런의지?

그러더니 갑자기 우선 자기 차있는쪽으로 가시자고 하길래 그냥 계속 따라갔죠
차탔는데 저녁드셔야죠 하니깐
오기전에 과자먹었다면서 갑자기 벨트를 매더니 오늘은 그냥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는거에요....

제가 눈치가없는것도 아니고...정말 갑자기 불쾌해져서....
제가 태워다달라고 부른것도 아니고
결국 집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왓어요


언니들 이 남자 뭡니까?
제가 맘에 안든건 알겠지만 너무 매너없지않아요?
그 이후로 연락없습니다

저도 근데 이남자 진짜 이래서가 아니고 줘도 안가질그런 양아느낌스탈?
갠찮은데 이상한놈이 그러니깐 더 기분나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