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 - 1박2일 시즌3 유일용, 박선혜 PD

MBN은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을 영입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를 연출한 유일용 PD와 박선혜 PD가 MBN으로 소속을 옮긴다.

박태호 전 국장은 MBN에서 콘텐츠 제작을 총괄하는 제작본부장을 맡았다. 유일용, 박선혜 PD는 MBN이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인 '스페이스 래빗'에 소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MBN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일용 PD가 MBN의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한다. 3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일용 PD는 "무한한 시공간을 탐험하고 개척하는 마음으로 참신한 콘텐츠를 계발해 MBN과 시청자에게 설렘을 드리고 싶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새로운 조직 속에서 PD로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폭이 좀 더 다양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스페이스 래빗은 MBN이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로, MBN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한 제작환경 개선은 물론 향후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007년 OBS에서 연출을 시작한 유 PD는 2011년 KBS로 옮겨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박2일 시즌3’를 이끌어왔다. ‘1박2일’ 멤버들에게 ‘유도리'(융통성)가 없다는 의미에서 ‘무도리’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아왔다. 2018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이 1박2일 시즌3 피디 다 뺏어 가는거 였군....ㅡㅡ

박태호 KBS 예능국장은 KBS 미디어콘텐츠 기획본부장으로 승진 시켜 주었는데도 종편 MBN 갔었구나.

여튼.. 신생업체 콘텐츠 제작사 '스페이스 래빗'는 kbs 자회사 '몬스터 유니온' 서수민, 가재에서 보듯이 변수가 너무나도 많은데.. 성공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