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초반부 많은 꿀잼 에피소드에서 나는 원픽으로 꼽는 게 금연특집이거든?


거기서 보면 서로가 저격하고 구탱이형이 니코틴패스 별명 얻고 이런 게 되게 재미있었는데

이번 편에 몰래 취식하고 서로가 이야기 나누는 게 되게 재미있더라구.

확실히 멤버들 케미스트리는 제대로 올라온 걸 여러 번 느꼈지만 이번에도 느꼈어.

무엇보다 정훈이 형이 라면 같이 먹는 거에서 과거 구탱이형이 담배 피고 걸린 거를 보는 듯해서 재미있더라.

그리고 나는 작진이 우리 반응을 본다고 생각했던 게 (물론 착각일 수 있으나)

조금 루즈한 부분을 과감히 덜어내는 거였음. 시즌3 가재 PD도 복불복이 너무 쉽게 끝나면 자막 띄우고 다 편집했는데 이번 퀴즈 푸는 거도 초반 보여주고 다 빼버린 게 확실히 좋았어.

게스트 최대한 적게 부르는 거도 좋더라. 지금 사실 시즌 4도 8개월차 들어왔지만 시청률 답보 상태인데도 조급해하지 않고 멤버들끼리 만들어가려는 게 좋았음. (다음 캠핑편 보니 게스트 나올 거 같은데 어떨 지 모르겠다만)

금연 특집에서 저기까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패한 시즌 들에서 반복하지 않으려는 게 보이고 말이야.

좀 더 흥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