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시계는 오직 드레스워치만 좋아해서 이런저런 모델 알아보고 접해본 결과 가격대별 추천해볼까함

100만원대

미도 바론첼리 헤리티지

-6미리대 엄청 얇은 두께 및 39미리의 적당한 사이즈

-ETA 2892A2 로 범용이지만 안정성 있는 무브

-에그쉘 다이얼 및 블루핸즈 초침

-브슬 버전, 가죽버전 있지만 가죽버전이 훨씬 잘어울리는듯 하며 가죽 버전을 할인시 최저가 90만원 이하에 구입 가능

-단점이라면 최신 나오는 바론첼리 모델들보다 파워리저브가 짧고 항자성 등이 없다는건데 대신 가격이 더 착하고 다이얼이 더 이쁘므로 단점 상쇄 가능하다고봄

200만원대

노모스 탕겐테

-9미리대로 얆은 사이즈 35, 38미리로 사이즈 두개 나와 손목 크기에 따라 적합한 사이즈 고를 수 있음

-자칫 보면 너무 심플해보일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이쁜 스몰세컨즈 및 블루핸즈로 커버 가능하다고봄

-이 가격대 자사 무브 경험 가능

-수동이지만 논데이트라서 의외로 관리 편함

-보통 200 초반대지만 할인 타이밍 잘 맞으면 공식수입처에서도 170~190에 가능

-단점은 국내 공식수입업체 매장이 딱 하나밖에 없고 그닥 고객서비스가 좋다고 알려져있진 않아 a/s 받을시 문제점 있을 수 있음

300만원대

보메 메르시에 보매틱

-40미리 사이즈, 10.2 미리 두께로 위에 소개한 두 시계보다는 약간 큰편이지만 그래도 대부분 얇은 손목도 소화 가능한 수준

-120시간 파워리저브, 1500가우스 항자성, 늘어난 오버홀 6-7년 주기, 크로노미터 인증등으로 동가격의 타 시계 브랜드 (태그, 론진, 몽블랑 등) 대비 월등한 무브

-대부분 드레스워치가 3바 방수인걸 감안시 5바 방수로 약간 더 높은 방수 기능

-드레스 워치에 어울리는 깔끔한 다이얼 및 외관

-할인후 300만원 초반대 구입 가능

-단점은 우수한 시계 스펙에 불구하고 가격대비 처참한 국내 인지도

400만원대

오메가 드빌 프레스티지

-39.5미리 사이즈, 10미리대 두께로 역시 괜찮은 사이즈

-ETA 수정한 Cal 2500 무브지만 코액시얼 장착해 늘어난 오버홀 주기 (7-8년) 및 크로노미터 인증

-보통 할인후 400만원이지만 공식 수입품 기준 최저가 380까지 가능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다양한 색상의 라인업 (일부 색상은 블루핸즈 혹은 골드핸즈 가능)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적으로 명품 시계로 인식되는 오메가 경험 가능

-단점은 아무래도 오메가 주력라인에 사용되는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에 비해 딸리는 무브

500만원대

IWC 포르토피노

-40미리 사이즈 9미리 두께로 역시 괜찮은 사이즈

-항상 논란이 있지만 롤렉스와 비견될만큼의 높은 브랜드 위상을 갖고 있는 브랜드의 시계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롤 및 기타 하이엔드 대비)에 구입 가능

-IWC내에서는 엔트리라지만 그래도 500만원 이하대 시계들 대비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관

-8년 a/s 가능

-단점으로는 더이상 할인이 불가하여 500만원 후반대 가격이며 가격 대비 너무도 평범한 무수정 셀리타 무브 사용

(본문에 열거한 시계중 가격은 제일 비싼데 무브는 제일 구려서..사실 추천을 해야하나 좀 망설였는데 500만원대 드레스워치로 딱히 다른 대안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