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어느 날부터 무릎을 자주 만지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 힘들어하신다면 그냥 나이 탓이라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자주 반복된다면 관절염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관절염은 초기 증상을 놓치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관절 사진을 찍기 전에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징후들이 있다. 부모님의 일상에서 이 4가지 증상을 잘 살펴보면 관절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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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잘 안 움직인다
관절염 초기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굳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걸 '조조강직'이라고 부르는데, 자는 동안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관절 내 윤활액이 고여 뻣뻣함이 생긴다. 보통 몇 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까지 지속되며, 움직이기 시작하면 점차 풀리는 양상을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골관절염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날 때 무릎이나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뻑뻑하다고 자주 말씀하신다면 관절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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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 통증이 있다
무릎 관절염은 계단을 오를 때, 혹은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통증이 먼저 느껴진다. 이때 통증은 관절 그 자체보다도 무릎 안쪽 깊숙한 곳이나, 무릎 앞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연골이 닳아 관절 사이의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무릎을 꺾는 동작에 통증이 쉽게 생긴다.
특히 일상생활 중 '한 번씩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말이 반복된다면 관절염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피로감과는 다르게,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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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나 느낌이 난다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나 '뚝' 소리가 자주 나는 것도 관절염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이다. 정상적인 관절은 연골과 윤활액 덕분에 부드럽게 움직이지만, 연골이 닳으면 뼈끼리 직접 부딪히며 소리가 나거나 느낌이 전달된다.
특히 무릎을 굽혔다 펴거나 어깨,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나 거슬리는 감각이 있다면 무시하면 안 된다. 단순한 관절음이 아니라 연골 손상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될수록 연골 마모가 심해지기 때문에 병원에서 초음파나 엑스레이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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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주변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눈으로 보기에도 붓고 따뜻한 느낌이 나타난다. 이는 관절 내 조직이 자극을 받아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손가락 마디나 무릎처럼 관찰이 쉬운 부위는 부종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만약 부모님이 무릎을 만졌을 때 평소보다 더 뜨겁고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멍이나 충격 때문이 아닐 수 있다. 통증 없이도 열감이나 부기가 있다면 염증성 관절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 눈으로 확인 가능한 이상 신호는 절대 그냥 넘기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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