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모든 채소가 언제나 안전한 건 아니다. 특히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처럼 나물 반찬으로 자주 먹는 채소 중 일부는 조리 방식에 따라 오히려 간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건강을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날것에 가까운 상태로 섭취하거나 덜 익힌 채 먹게 되면, 그 속에 남아 있는 독성 성분이나 대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체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왜 이런 채소들이 문제가 되는지, 또 어떻게 먹어야 안전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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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 독성 물질 '프타퀼로사이드'에 주의해야 한다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륨도 많아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강력한 독성을 가졌으며, 특히 간 기능에 부담을 주고, 면역 세포의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
이 성분은 삶는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고사리는 반드시 충분히 데친 후 찬물에 오래 우려내야 한다.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말린 고사리도 반드시 조리 전에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해야 한다. 간혹 나물무침처럼 살짝만 데쳐내는 조리법은 고사리의 독성 제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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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 수산 성분은 익혀야 줄일 수 있다
시금치는 대표적인 철분 채소로 알려져 있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 '수산(oxalate)'이라는 성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산은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고, 대량 섭취 시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생 시금치를 샐러드나 주스로 즐기는 경우, 반복되면 간 수치나 신장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다행히 수산은 가열하면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 데친 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끓는 물에 30초 이상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내면 수산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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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 아스파라긴 성분과 부패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콩나물은 조리 시간이 짧고 익히지 않고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생으로 무쳐먹는 경우가 있지만,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덜 익힌 채 먹게 되면 체내에서 독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콩나물은 수분이 많고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 생으로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올라간다. 냉장 상태라도 2~3일 이상 보관한 콩나물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끓는 물에 뚜껑을 덮지 않고 5분 이상 삶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며, 무침을 할 때도 데쳐낸 후 양념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콩나물은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익혔을 때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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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는 것이 오히려 흡수를 방해한다
채소를 날것으로 먹으면 영양이 보존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부 채소는 오히려 생으로 먹을 때 체내 흡수를 방해하거나 독소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위장이 약하거나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겐 날채소가 부담이 될 수 있다.
고사리나 시금치, 콩나물 같은 채소는 각각의 조리법에 따라 유해 성분을 없애고 영양 흡수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익히면 비타민 일부가 줄어드는 건 사실이지만, 생으로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생각하면 가열 조리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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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채소는 기본적으로 건강식이지만, 조리법이 따라가지 않으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생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채소들이 어떤 성분을 갖고 있는지, 어떤 조리가 필요한지 알고 먹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덜 익힌 게 건강하다'는 생각보다는, 내 몸에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절히 조리해서 먹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건강을 위한 식사라면 조리법까지 신경 쓰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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