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먹기 전에 어떻게 씻는가에 따라 몸에 들어오는 농약이나 유해물질의 양이 달라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과일을 담그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생각보다 별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맹물에 담가 놓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장 효과적인 세척 방법은 물을 묻힌 후 베이킹소다 가루를 직접 과일 표면에 문질러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왜 기존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하나씩 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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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식초를 풀어 담그는 방식은 희석 효과가 크다
식초는 살균력과 산성을 띠기 때문에, 일부 박테리아나 잔류 살충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물을 기준으로 너무 적은 양의 식초가 사용된다는 점이다. 대부분 물 1L에 식초 한두 큰술 정도를 넣기 때문에, 실제로는 산도(pH)가 거의 중성에 가까워지고, 세척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다.
또한 식초는 기름 성분이나 왁스 계열의 농약 잔류물에 대한 제거력이 약해 과일 표면을 충분히 깨끗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 결과 식초를 넣은 물에 과일을 담그는 행위는 심리적인 안심을 줄 수는 있어도 실제 오염 제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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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이면 세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농약이나 기름 성분을 분해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하지만 이 성분도 물에 많이 희석되면 그 효능이 거의 사라진다. 대부분 과일을 담그는 방식은 베이킹소다를 물에 섞어 휘휘 저은 다음 몇 분간 과일을 담가두는 형태인데, 이때 농약이나 방부제, 왁스 성분은 과일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과일이 담긴 채로 장시간 방치하면 오히려 수분이 과일 안으로 들어가면서 오염물질이 흡수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희석된 상태의 베이킹소다는 기대만큼의 세척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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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직접 문질러주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식은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과일에 물을 적셔 표면을 촉촉하게 만든 다음, 베이킹소다 가루를 직접 표면에 묻혀 손이나 솔로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것이다.
이 방식은 과일 겉면에 밀착되어 있는 농약 성분이나 방부제를 알칼리 성분이 직접적으로 분해하며, 기계적 마찰이 더해지기 때문에 훨씬 더 높은 세척력을 발휘한다. 문질러줄 때는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면 된다. 과일의 보호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오염물질은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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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처리된 과일일수록 더욱 세심한 세척이 필요하다
수입 과일이나 광택이 유난히 강한 과일은 대부분 왁스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왁스는 보존성과 외관을 위해 인위적으로 코팅한 성분이며, 표면에 있는 먼지나 농약 성분을 내부로 가두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식초나 맹물에 잠깐 담갔다고 해서 이 왁스가 제거되지 않으며, 실제로는 베이킹소다의 알칼리 성분이 직접적으로 왁스를 분해해줘야만 제대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사과나 오렌지처럼 껍질째 먹는 과일은 이 방식이 필수적이며, 평소보다 꼼꼼한 세척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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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당장 베이킹소다를 손에 묻혀가며 과일을 하나하나 닦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작은 수고가 몸속으로 들어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줄이고,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 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저렴하고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재료이며, 매번 아주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간과 노력을 조금 투자하더라도 효과가 입증된 세척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탁 위의 안전은 결국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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