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들이 찬양하시는 미, 영, 독, 소 등은 화력, 기갑, 기동, 물량전을 하는데

중국과 일본은 두 나라는 가난뱅이라서, 냉병기 시대의 전쟁을 벌임

좋게 말하면 1차 대전처럼 보병들의 참호전 위주였다.

물론 초반에 해안에서 벌어진 전투는 나름 항공기, 전차들이 동원되었지만

시간이 흘러, 물자가 고갈되자 보병들끼리 맞붙는 백병전 위주가 된다.

한마디로 가난뱅이, 거지들의 전쟁

일본군은 물자가 바닥이 나자, 중국 민간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약탈을 벌여서

중국인들은 황군 = 메뚜기 군대라고 부름.

도시만을 점령한 일본군은 식량과 물자를 약탈하기 위해서 농촌으로 약탈 부대를 보내는데

당연히 중국 민간인들의 저항이 시작되고,  국민당과 공산당은 게릴라전을 벌인다.

중국영화에는 농촌으로 약탈하러 다니는 일본 부대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은 이런 상황에도 미일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대대적인 전투를 벌였지만

미국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중국에서 소강상태가 벌어진다.

중경으로 밀려난 장개석도 일본군을 몰아낼 힘이 없었고, 일본도 마찬가지라서

현상유지만 한다.

이치고 작전에 와서야 대대적인 전투를 벌였지만~~ 일본에게 더 이상 중국이 문제가 아니라

숨통을 조여 대는 미국의 침공이 생사가 달린 문제였다.

중일전쟁은 대략 9년 간 벌어진 2차 대전에서 가장 빨리, 가장 오래 지속된 전쟁이었지만

미일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소강상태로서 양 측의 유격전이 주류를 이룬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