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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맥맨은 프로레슬링의 균형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존재가 아닐까

ㅇㅇ(14.40) 2019.08.09 01:03:57
조회 9750 추천 184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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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가 NXT를 통해서 케빈 오웬스, 세미 제인, 핀 밸러, 나카무라 신스케 같은 전국 각지의 슈퍼스타들을 불러모으면서 NXT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졌음.




트리플 H와 함께 NXT에 입성하면서 사진 한 방 찍는 거 자체가 인터넷에서 쿨한 밈으로 소비되기 시작했고, 극도의 하드코어 팬들마저 저것을 재밌게 생각함.




하지만 한편으로는 트리플 H의 저런 과격한 인사 유입은 프로레슬링 업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비판도 많았음.




과거에 WWE가 '신 일본? 인디? 그딴 게 뭐가 중요해 좆까' 이런 태도로 일관했다면, 삼치 체제의 WWE는 더 극도로 공격적이게 주변 단체들의 인재를 빼앗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주변 단체들을 다 말라죽일 거라는 비관적인 절망이 강했음. 결국에 '매니아 팬들을 위한 매니악한 프로레슬링'마저도 WWE가 독점하고, WWE는 극도의 독점 체제를 유지한 채 군림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사람들 사이에서 팽배했음.



사람들은 WWE를 보는 것외에는 대체제가 아예 없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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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6년도에 핀 밸러가 데뷔하는 동시에 유니챔을 먹고, 나카무라 신스케가 데뷔한 해에 존 시나와 랜디 오튼을 클린하게 이길 때만 해도 장기적으로 프로레슬링 업계가 WWE를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음.




트리플 H가 이 업계를 완전히 먹어치울 것이라고.





하지만 이때 단 한 명의 남자가 그 폭주를 막기 위해 분연히 일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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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빛스 짱네디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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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가 손을 대는 족족 트리플 H의 야심작들은 처참한 모습으로 침몰함.




트리플 H가 야심 차게 끌어모은 선수들로 이뤄진 드림 팀 매치는 좆망했고



NXT에서 이미 검증된 슈퍼스타 핀 밸러는 케인한테 스쿼시를 당했으며



세니티라는 팀은 데뷔도 똑바로 못하고 흐지부지 됐음. 나처럼 NXT를 안 보는 팬들은 프갤에서 얘네 얘기를 들을 때마다 대체 그 팀은 어떤 존재였을까... 하는 아련한 느낌에 빠져들음. 그야말로 설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떡대 AOP는 킹이터스 갓닐한테 쳐발리고 링밖으로 쫓겨나간 평범한 악역 태그팀으로 전락함.






빈스가 이렇게 NXT 선수들을 그야말로 시궁창에 쳐넣으면서 이제 WWE에서 외부 선수들을 긁어모으는 것에도 예전만한 열기와 흥분이 없음. 예전에는 WWE 외부의 슈퍼스타가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화려하게 데뷔해서 WWE에서 성공을 거두는 그런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음. 하지만 이제 WWE는 외부 커리어를 인정 받기는 커녕 NXT 시절 기믹도 인정 못 받는 상황이니 선수들이나 팬이나 WWE 와서 뭔가 의미 있는 커리어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없음. 그래봐야 WWE는 기승전-브록으로 끝날 예정임. 예전에는 그나마 풀 타이머인 로만이 해쳐먹는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젠 그런 것마저 없음.




결국에 케니 오메가나 영벅스 모두 다 WWE 영입 제안을 거부하고 해외에서 존버하다가 경쟁 단체까지 일으켜세우는 상황에 다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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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카드에서 자기 재능을 썩히고 있는 코디 로즈한테는 오닐한테 연패한다는 각본을 주면서 '내가 시발 이딴 회사에서 일하느니 걍 때려치고 나간다' 라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함. 코디 로즈의 독립심을 자극해서 그가 자립하게 만든, 사실상 '제 2의 아버지' 같은 존재가 빈스 맥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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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뭔가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갈팡질팡하던 딘 앰브로스에게도 사실상 권고 사직이나 다름 없는 온갖 좆같은 각본을 줘서 떠나게 하고, 딘 앰브로스가 일본으로 무사 수행을 떠나게 해서 프로레슬러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사람들한테 인정 받을 계기를 제공한, '인생의 참 스승'이 바로 빈스 맥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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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의 야욕을 꺾고 프로레슬링 업계의 균형을 지켜낸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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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W의 실질적으로 가장 큰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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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수호자.'





'어둠 속의 첨병.'



'다크나이트.'






그냥 간단히 말해서 '빛스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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